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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3월15일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ABC와 Hulu에서 생중계 베벌리힐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루스풍 뱀파이어 서사극 '시너스(Sinners)'가 22일 오전(현지시각 목요일) 발표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웠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은 '시너스'에 역대 최다 후보 지명을 부여하며,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타이타닉(Titanic)', '라라랜드(La La Land)'가 세웠던 14개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넘어섰다. 쿠글러 감독은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 배우 마이클 B. 조던은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부녀 혁명 서사극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며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야나 테일러, 베니시오 델 토로, 숀 펜 등 네 명의 배우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는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두 작품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격동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강렬하고 독창적인 미국 서사극으로 선정되었다. 짐 크로우 시대 배경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의 호평을 받은 드문 공포 영화로, 흑인들의 삶을 신화적인 우화로 그려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통제 불능의 경찰 국가 속에서 잠들어 있던 반항 정신을 되살린다. 두 작품 모두 워너 브라더스 작품이다. 넷플릭스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02년 역사의 워너 브라더스는 이번 오스카 후보 발표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워너 브라더스의 운명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불확실해진 가운데, 할리우드는 영화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편에 대비하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10편의 영화는 "부고니아(Bugonia)", "F1",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햄넷(Hamnet)",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 "더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 "시너스(Sinners)",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조쉬 사프디 감독의 "마티 슈프림", 그리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는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티 슈프림"은 30세의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작년 "어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만큼, 올해도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샬라메와 조던 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에단 호크("블루 문"), 그리고 바그너 모우라("더 시크릿 에이전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유력한 수상 후보인 제시 버클리("햄넷")를 비롯해 로즈 번("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임드 킥 유"), 케이트 허드슨("송 성 블루"), 레나테 레인스베("센티멘탈 밸류"), 그리고 두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엠마 스톤이 "부고니아"로 여섯 번째 후보 지명을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5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이 주제가상('골든')과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 배급된 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반면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힘든 아침을 보냈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위키드: 포 굿'은 후보에 전혀 오르지 못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의상 디자인상과 시각 효과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바타' 시리즈 중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할리우드 최고상 후보에 오른 가장 큰 흥행작은 애플 제작의 'F1'이었다. 애플은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이 레이싱 드라마를 배급했다. 시상자 다니엘 브룩스와 루이스 풀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부문은 여우조연상이었다. 캐스팅 부문 후보로는 엘르 패닝과 잉가 입스도터 릴리아스가 "센티멘탈 밸류"로, 에이미 매디건이 "웨폰스"로, 운미 모사쿠가 "시너스"로, 테야나 테일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선정되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제이콥 엘로디가 "프랑켄슈타인"으로, 숀 펜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센티멘탈 밸류"로, 베니시오 델 토로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델로이 린도가 "시너스"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캐스팅 부문이 신설되었다. 이 신설 덕분에 "시너스"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이미 훌륭한 성적을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햄넷", "마티 슈프림", "시크릿 에이전트"가 캐스팅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며, ABC와 Hulu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와의 독점 중계 계약은 2029년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올해에도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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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만화책 ‘슈퍼맨’(사진)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역대 최고가인 219억원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38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만화책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업체는 전했다. 초판본은 슈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현재 100부 미만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이번 경매에 나온 만화책은 한때 케이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케이지는 1996년 이 초판본을 15만달러에 구매했으나 2000년 도둑맞았다. 해당 만화책은 2011년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발견돼 케이지에게 돌아갔다. 케이지는 6개월 뒤 경매에 내놓았고, 220만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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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지천명(知天命) 앞두고 49세에 ‘AI로 만든 자전 앨범’ 발표자신이 경험하고 견뎌낸 ‘숨’, 하나하나 예술로 승화 25년 경력의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한국 예술계에 널리 알려진 한유정(에이드림원 대표)이 세상을 향한 특별한 도전장을 던졌다. 전문가가 아닌 자신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디지털 앨범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굴곡진 삶과 감정을 음악으로 기록한 것이다. 이 작업은 단순한 앨범 발표를 넘어, AI라는 도구를 통해 인생의 전환기를 음악으로 남긴 용기 있는 기록이자, 전문성이 없어도 세상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도전의 표본으로 평가된다. 한유정 대표는 "나는 전문 작가도, 음악 전공자도, 프로듀서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살아온 어두운 과거를 통해 세상에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그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었고 이제는 멜로디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이렇게 시작된 여정은, 49세 생일을 통해 다가올 50이라는 인생 전환기를 도전과 희망으로 맞이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한 대표는 2022년 ‘에이드림원’이라는 회사를 직접 설립하고, 자신의 창작과 실험을 담아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처음에는 NFT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예술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시도했고, 현재는 '숨의 틈'이라는 프로젝트로 확장되어,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감정의 공간을 창작하고 있다. 불혹(不惑)의 40대를 거쳐 지천명(知天命)을 눈앞에 둔 49살이라는 나이는 누군가에게는 안정을 뜻하지만, 그녀에게는 시작을 위한 마지막 경계선이었다. 그 경계 앞에서 그녀는 25년간 이어온 누드 모델 활동과 퍼포먼스를 넘어, 자전적 에세이, AI 음악 툴과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과감히 새로운 세계로 걸어 들어갔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하고 견뎌낸 '숨'들을 하나하나 예술로 번역해 냈다. 이번 디지털 앨범은 단순히 ‘들리는 음악’이 아니다. 그 안에는 그녀가 겪어온 상처, 회복, 추억, 불안, 그리고 희망이 응축되어 있다. 이는 ‘숨의 틈’이라는 프로젝트 명처럼, 숨을 참으며 버텨온 인생에 처음으로 만들어준 작고 조용한 쉼표였다. 한 대표는 “내가 처음으로 나를 온전히 돌아보고, 그동안 삶을 위해 버텨온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하지만 저는 이 미완성의 도전을 통해 누구든지 상황이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자 하는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이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나로서 가치 있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유정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도전은 자격이 아니라 결심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진심은, 언젠가 반드시 누군가의 숨결에 닿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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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김정태 기자-사랑 이야기인데, 자기야, 그녀가 허락했다 : 26일(현지시각 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스가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스타 가수이자 풋볼 선수인 그는 인스타그램에 5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2년간 전 세계 수백만 명, 특히 스위프티스(Swifties)를 열광시키고 매료시킨 두 사람의 열애는 동화 같은 결실을 맺었다. 캡션에는 다이너마이트 스틱 이모티콘과 함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켈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타이트 엔드이자 슈퍼볼 챔피언으로 만났을 당시 유명한 풋볼 선수였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독보적인 명성은 그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끌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치프스 경기에서 스위프트가 축하하는 수많은 사진과 스위프트의 에라스 콘서트 투어에서 켈시가 춤을 추는 팬 영상으로 기록되었다. 증거도 없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짜가 아니라 더 많은 명성을 얻기 위한 냉소적인 계략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심지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그런 목소리는 사랑에 빠진 듯 보이는 행복한 커플에 의해 잠잠해졌다. 두 사람은 이제 켈시의 슈퍼볼 반지 3개만큼이나 큰 약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 두 사람이 언제 어디서 약혼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스위프트 측 대변인은 AP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 소식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언론 인터뷰가 진행 중이던 중, 하지만 앤디 리드 감독이 사임한 후에 전해졌다. 이로 인해 치프스의 수비 엔드(DE) 마이크 다나는 팀 동료의 약혼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다. 이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퍼진 지 몇 분 후 다나는 "와, 정말 놀랍다. 저도 깜짝 놀랐지만,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알다시피,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건 축복이다. 그런 기쁨, 축복, 사랑을 찾을 때마다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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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건은 이날 오전 9시 51분경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대원 등이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다”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호건은 WWE ‘명예의전당’ 회원이다. 1953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호건은 대학을 중퇴하고 1977년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처음으로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그는 이때부터 미국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호건은 경기 시작 전 상의를 찢는 퍼포먼스로 상대를 제압했다. 화려한 두건과 말발굽 모양의 콧수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2012년 공식 은퇴했으나, 이후에도 이벤트성으로 링 위에 올라 경기를 펼쳤다. 호건은 고희의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근육질 몸과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사고로 전복된 차량 안에서 10대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됐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 연설자로 나서 티셔츠를 찢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그는 전세계 팬들을 즐겁게 했다”며 “호건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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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됐다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됐다 "한반도 예술성 보여주는 걸작"…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선사시대 한국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 오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며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암각화는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을 말한다. 이번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 유산이다. 1971년 발견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사냥 대상인 짐승부터 사람, 도구, 기하학적 무늬 등이 촘촘히 그려져 있어 ‘한국 미술사의 기원’이라 불린다. 수면을 뚫고 솟구치는 듯한 고래와 거북·물개 등 바다 동물을 비롯해 호랑이, 멧돼지, 소, 토끼 같은 육지 동물들이 바위 위에 빼곡히 그려졌다. 작살과 그물, 창을 든 사냥꾼과 춤추는 주술사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알려주는 보물 중의 보물로 꼽힌다. 2023년 자료집에 따르면 총 312점의 그림이 확인됐다. 근처 천전리 암각화는 신석기시대 동심원과 겹마름모 같은 기하학적 무늬부터 청동기를 거쳐 신라시대 글, 그림까지 625점이 새겨져 있다. 향후 관리와 보존에 대한 숙제도 남았다. 반구천 암각화는 1965년 건립된 사연댐 때문에 1년에 두세 달 이상 물에 잠기면서 훼손이 우려돼왔다. 박지영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 사무관은 “지난해 4월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해 암각화가 잠기지 않게 하는 사업 계획이 고시돼 설계 용역이 발주된 상태”라며 “수문이 2030년 완공 설치되면 1년에 딱 하루, 0.8시간 정도만 잠기게 된다”고 했다. 세계유산위원회도 이날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세계유산센터에 보고할 것 ▲반구천세계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할 것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주민들의 역할을 공식화할 것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개발계획에 대해 세계유산센터에 알릴 것을 권고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등재 확정 후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잘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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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3월15일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ABC와 Hulu에서 생중계 베벌리힐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루스풍 뱀파이어 서사극 '시너스(Sinners)'가 22일 오전(현지시각 목요일) 발표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웠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은 '시너스'에 역대 최다 후보 지명을 부여하며,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타이타닉(Titanic)', '라라랜드(La La Land)'가 세웠던 14개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넘어섰다. 쿠글러 감독은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 배우 마이클 B. 조던은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부녀 혁명 서사극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며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야나 테일러, 베니시오 델 토로, 숀 펜 등 네 명의 배우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는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두 작품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격동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강렬하고 독창적인 미국 서사극으로 선정되었다. 짐 크로우 시대 배경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의 호평을 받은 드문 공포 영화로, 흑인들의 삶을 신화적인 우화로 그려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통제 불능의 경찰 국가 속에서 잠들어 있던 반항 정신을 되살린다. 두 작품 모두 워너 브라더스 작품이다. 넷플릭스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02년 역사의 워너 브라더스는 이번 오스카 후보 발표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워너 브라더스의 운명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불확실해진 가운데, 할리우드는 영화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편에 대비하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10편의 영화는 "부고니아(Bugonia)", "F1",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햄넷(Hamnet)",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 "더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 "시너스(Sinners)",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조쉬 사프디 감독의 "마티 슈프림", 그리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는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티 슈프림"은 30세의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작년 "어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만큼, 올해도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샬라메와 조던 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에단 호크("블루 문"), 그리고 바그너 모우라("더 시크릿 에이전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유력한 수상 후보인 제시 버클리("햄넷")를 비롯해 로즈 번("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임드 킥 유"), 케이트 허드슨("송 성 블루"), 레나테 레인스베("센티멘탈 밸류"), 그리고 두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엠마 스톤이 "부고니아"로 여섯 번째 후보 지명을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5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이 주제가상('골든')과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 배급된 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반면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힘든 아침을 보냈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위키드: 포 굿'은 후보에 전혀 오르지 못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의상 디자인상과 시각 효과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바타' 시리즈 중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할리우드 최고상 후보에 오른 가장 큰 흥행작은 애플 제작의 'F1'이었다. 애플은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이 레이싱 드라마를 배급했다. 시상자 다니엘 브룩스와 루이스 풀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부문은 여우조연상이었다. 캐스팅 부문 후보로는 엘르 패닝과 잉가 입스도터 릴리아스가 "센티멘탈 밸류"로, 에이미 매디건이 "웨폰스"로, 운미 모사쿠가 "시너스"로, 테야나 테일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선정되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제이콥 엘로디가 "프랑켄슈타인"으로, 숀 펜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센티멘탈 밸류"로, 베니시오 델 토로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델로이 린도가 "시너스"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캐스팅 부문이 신설되었다. 이 신설 덕분에 "시너스"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이미 훌륭한 성적을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햄넷", "마티 슈프림", "시크릿 에이전트"가 캐스팅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며, ABC와 Hulu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와의 독점 중계 계약은 2029년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올해에도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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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만화책 ‘슈퍼맨’(사진)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역대 최고가인 219억원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38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만화책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업체는 전했다. 초판본은 슈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현재 100부 미만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이번 경매에 나온 만화책은 한때 케이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케이지는 1996년 이 초판본을 15만달러에 구매했으나 2000년 도둑맞았다. 해당 만화책은 2011년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발견돼 케이지에게 돌아갔다. 케이지는 6개월 뒤 경매에 내놓았고, 220만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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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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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자유, 성도에게는 목숨 같음을 강조
- 한국 그리스도인들 2백만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동성애를 반대하는 10.27 기도회를 주도했고, 코로나19 방역으로 한국교회들에게 예배를 금지했던 세력에게 계속 주일 예배를 진행함으로서 저항했던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예장고신총회)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과정 중 법적시비가 발생해 현재 부산 구치소에 수감된 채 소송중임에도 간증집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킹덤북스)』을 출간해 2쇄 까지 완판을 기록하고, 3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손현보 목사는 경남 김해 생천마을에서 태어났고, 부친을 일찍 여읜 이유로 극심한 가난을 마주했지만 친구들의 전도로 예수님을 안 뒤로는 어떤 어려움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심을 체험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때는 물론이요, 청년, 군생활을 통해서도 절대로 하나님과 함께 했으며, 주일성수(주일 예배에 참석) 하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던 성도였을 뿐 아니라 장차 목사가 되어서도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이한 기적을 베푸시는 것을 경험했으며, 노회의 직분마저도 맏지 않고, 오직 세계로교회의 사역만을 중시했던 사연들을 이 책에 소개했다. 시골교회의 단순한 목회자였을 뿐이지만 만약 차별금지법이 제정된다면 교회의 신앙이 위협받게될 것을 우려해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냈고, 코로나19 시기에 타 사회기관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교회만 부당하게 예배가 금지되고있는 현실은 신앙적으로 참을 수 없어 대외적인 반대활동을 하게된 경과를 이 책에 수록했다. 이 책에는 손현보 목사가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으며, 성경이 지시하는 신앙의 방식대로 개인적 삶을 살았고, 목회를 한 것은 그저 이념적인 것이 목숨을 걸 만큼의 중요한 가치였다는 것을 구구절절 알 수 있게 기술되어있다. 손 목사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있지만 오히려 이 기회를 하나님께서 신앙적으로 더욱 가다듬을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그 안에서도 여전히 전도활동을 하고있으며, 기도를 하던 와중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글로 써서 세상과 소통하는 복음전파의 기회로 활용하고있다. 저자는 현재 수감되어있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갖고있지 않기에 내용상 정확한 날자 등을 수록하지는 못했어도 문장의 진행이 단순하고 진솔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책에는 손 목사의 어린 시절 당하는 모든 일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던 이야기, 군대에 가서도 전부대원이 교회에 갈 수 없었지만 본인은 모든 명령을 무시하고 예배에 참석해 결국에는 많은 훈련생도를 교회로 인도하고, 자대 배치를 받아서는 모든 부대원과 부대장까지도 교회로 인도했던 이야기 등, 세계로교회의 성도가 30명 가량 밖에 안되는 상태에서 부임해 수 천명의 성도로 늘어난 사건, 10.27 기도회의 성료 경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배를 지킨 이야기 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내용상 재미와 감동, 은혜를 담고 있어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 손현보 저/ 킹덤북스/ 279페이지/ 18,000원 <한국교회신문 공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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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자유, 성도에게는 목숨 같음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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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 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지천명(知天命) 앞두고 49세에 ‘AI로 만든 자전 앨범’ 발표자신이 경험하고 견뎌낸 ‘숨’, 하나하나 예술로 승화 25년 경력의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한국 예술계에 널리 알려진 한유정(에이드림원 대표)이 세상을 향한 특별한 도전장을 던졌다. 전문가가 아닌 자신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디지털 앨범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굴곡진 삶과 감정을 음악으로 기록한 것이다. 이 작업은 단순한 앨범 발표를 넘어, AI라는 도구를 통해 인생의 전환기를 음악으로 남긴 용기 있는 기록이자, 전문성이 없어도 세상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도전의 표본으로 평가된다. 한유정 대표는 "나는 전문 작가도, 음악 전공자도, 프로듀서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살아온 어두운 과거를 통해 세상에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그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었고 이제는 멜로디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이렇게 시작된 여정은, 49세 생일을 통해 다가올 50이라는 인생 전환기를 도전과 희망으로 맞이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한 대표는 2022년 ‘에이드림원’이라는 회사를 직접 설립하고, 자신의 창작과 실험을 담아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처음에는 NFT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예술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시도했고, 현재는 '숨의 틈'이라는 프로젝트로 확장되어,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감정의 공간을 창작하고 있다. 불혹(不惑)의 40대를 거쳐 지천명(知天命)을 눈앞에 둔 49살이라는 나이는 누군가에게는 안정을 뜻하지만, 그녀에게는 시작을 위한 마지막 경계선이었다. 그 경계 앞에서 그녀는 25년간 이어온 누드 모델 활동과 퍼포먼스를 넘어, 자전적 에세이, AI 음악 툴과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과감히 새로운 세계로 걸어 들어갔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하고 견뎌낸 '숨'들을 하나하나 예술로 번역해 냈다. 이번 디지털 앨범은 단순히 ‘들리는 음악’이 아니다. 그 안에는 그녀가 겪어온 상처, 회복, 추억, 불안, 그리고 희망이 응축되어 있다. 이는 ‘숨의 틈’이라는 프로젝트 명처럼, 숨을 참으며 버텨온 인생에 처음으로 만들어준 작고 조용한 쉼표였다. 한 대표는 “내가 처음으로 나를 온전히 돌아보고, 그동안 삶을 위해 버텨온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하지만 저는 이 미완성의 도전을 통해 누구든지 상황이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자 하는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이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나로서 가치 있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유정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도전은 자격이 아니라 결심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진심은, 언젠가 반드시 누군가의 숨결에 닿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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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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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 <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김정태 기자-사랑 이야기인데, 자기야, 그녀가 허락했다 : 26일(현지시각 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스가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스타 가수이자 풋볼 선수인 그는 인스타그램에 5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2년간 전 세계 수백만 명, 특히 스위프티스(Swifties)를 열광시키고 매료시킨 두 사람의 열애는 동화 같은 결실을 맺었다. 캡션에는 다이너마이트 스틱 이모티콘과 함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켈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타이트 엔드이자 슈퍼볼 챔피언으로 만났을 당시 유명한 풋볼 선수였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독보적인 명성은 그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끌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치프스 경기에서 스위프트가 축하하는 수많은 사진과 스위프트의 에라스 콘서트 투어에서 켈시가 춤을 추는 팬 영상으로 기록되었다. 증거도 없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짜가 아니라 더 많은 명성을 얻기 위한 냉소적인 계략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심지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그런 목소리는 사랑에 빠진 듯 보이는 행복한 커플에 의해 잠잠해졌다. 두 사람은 이제 켈시의 슈퍼볼 반지 3개만큼이나 큰 약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 두 사람이 언제 어디서 약혼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스위프트 측 대변인은 AP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 소식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언론 인터뷰가 진행 중이던 중, 하지만 앤디 리드 감독이 사임한 후에 전해졌다. 이로 인해 치프스의 수비 엔드(DE) 마이크 다나는 팀 동료의 약혼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다. 이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퍼진 지 몇 분 후 다나는 "와, 정말 놀랍다. 저도 깜짝 놀랐지만,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알다시피,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건 축복이다. 그런 기쁨, 축복, 사랑을 찾을 때마다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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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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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 ‘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건은 이날 오전 9시 51분경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대원 등이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다”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호건은 WWE ‘명예의전당’ 회원이다. 1953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호건은 대학을 중퇴하고 1977년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처음으로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그는 이때부터 미국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호건은 경기 시작 전 상의를 찢는 퍼포먼스로 상대를 제압했다. 화려한 두건과 말발굽 모양의 콧수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2012년 공식 은퇴했으나, 이후에도 이벤트성으로 링 위에 올라 경기를 펼쳤다. 호건은 고희의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근육질 몸과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사고로 전복된 차량 안에서 10대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됐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 연설자로 나서 티셔츠를 찢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그는 전세계 팬들을 즐겁게 했다”며 “호건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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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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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3월15일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ABC와 Hulu에서 생중계 베벌리힐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루스풍 뱀파이어 서사극 '시너스(Sinners)'가 22일 오전(현지시각 목요일) 발표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웠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은 '시너스'에 역대 최다 후보 지명을 부여하며,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타이타닉(Titanic)', '라라랜드(La La Land)'가 세웠던 14개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넘어섰다. 쿠글러 감독은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 배우 마이클 B. 조던은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부녀 혁명 서사극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며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야나 테일러, 베니시오 델 토로, 숀 펜 등 네 명의 배우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는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두 작품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격동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강렬하고 독창적인 미국 서사극으로 선정되었다. 짐 크로우 시대 배경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의 호평을 받은 드문 공포 영화로, 흑인들의 삶을 신화적인 우화로 그려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통제 불능의 경찰 국가 속에서 잠들어 있던 반항 정신을 되살린다. 두 작품 모두 워너 브라더스 작품이다. 넷플릭스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02년 역사의 워너 브라더스는 이번 오스카 후보 발표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워너 브라더스의 운명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불확실해진 가운데, 할리우드는 영화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편에 대비하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10편의 영화는 "부고니아(Bugonia)", "F1",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햄넷(Hamnet)",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 "더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 "시너스(Sinners)",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조쉬 사프디 감독의 "마티 슈프림", 그리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는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티 슈프림"은 30세의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작년 "어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만큼, 올해도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샬라메와 조던 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에단 호크("블루 문"), 그리고 바그너 모우라("더 시크릿 에이전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유력한 수상 후보인 제시 버클리("햄넷")를 비롯해 로즈 번("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임드 킥 유"), 케이트 허드슨("송 성 블루"), 레나테 레인스베("센티멘탈 밸류"), 그리고 두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엠마 스톤이 "부고니아"로 여섯 번째 후보 지명을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5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이 주제가상('골든')과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 배급된 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반면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힘든 아침을 보냈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위키드: 포 굿'은 후보에 전혀 오르지 못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의상 디자인상과 시각 효과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바타' 시리즈 중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할리우드 최고상 후보에 오른 가장 큰 흥행작은 애플 제작의 'F1'이었다. 애플은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이 레이싱 드라마를 배급했다. 시상자 다니엘 브룩스와 루이스 풀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부문은 여우조연상이었다. 캐스팅 부문 후보로는 엘르 패닝과 잉가 입스도터 릴리아스가 "센티멘탈 밸류"로, 에이미 매디건이 "웨폰스"로, 운미 모사쿠가 "시너스"로, 테야나 테일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선정되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제이콥 엘로디가 "프랑켄슈타인"으로, 숀 펜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센티멘탈 밸류"로, 베니시오 델 토로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델로이 린도가 "시너스"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캐스팅 부문이 신설되었다. 이 신설 덕분에 "시너스"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이미 훌륭한 성적을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햄넷", "마티 슈프림", "시크릿 에이전트"가 캐스팅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며, ABC와 Hulu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와의 독점 중계 계약은 2029년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올해에도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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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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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만화책 ‘슈퍼맨’(사진)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역대 최고가인 219억원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38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만화책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업체는 전했다. 초판본은 슈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현재 100부 미만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이번 경매에 나온 만화책은 한때 케이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케이지는 1996년 이 초판본을 15만달러에 구매했으나 2000년 도둑맞았다. 해당 만화책은 2011년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발견돼 케이지에게 돌아갔다. 케이지는 6개월 뒤 경매에 내놓았고, 220만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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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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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자유, 성도에게는 목숨 같음을 강조
- 한국 그리스도인들 2백만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동성애를 반대하는 10.27 기도회를 주도했고, 코로나19 방역으로 한국교회들에게 예배를 금지했던 세력에게 계속 주일 예배를 진행함으로서 저항했던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예장고신총회)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과정 중 법적시비가 발생해 현재 부산 구치소에 수감된 채 소송중임에도 간증집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킹덤북스)』을 출간해 2쇄 까지 완판을 기록하고, 3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손현보 목사는 경남 김해 생천마을에서 태어났고, 부친을 일찍 여읜 이유로 극심한 가난을 마주했지만 친구들의 전도로 예수님을 안 뒤로는 어떤 어려움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심을 체험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때는 물론이요, 청년, 군생활을 통해서도 절대로 하나님과 함께 했으며, 주일성수(주일 예배에 참석) 하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던 성도였을 뿐 아니라 장차 목사가 되어서도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이한 기적을 베푸시는 것을 경험했으며, 노회의 직분마저도 맏지 않고, 오직 세계로교회의 사역만을 중시했던 사연들을 이 책에 소개했다. 시골교회의 단순한 목회자였을 뿐이지만 만약 차별금지법이 제정된다면 교회의 신앙이 위협받게될 것을 우려해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냈고, 코로나19 시기에 타 사회기관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교회만 부당하게 예배가 금지되고있는 현실은 신앙적으로 참을 수 없어 대외적인 반대활동을 하게된 경과를 이 책에 수록했다. 이 책에는 손현보 목사가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으며, 성경이 지시하는 신앙의 방식대로 개인적 삶을 살았고, 목회를 한 것은 그저 이념적인 것이 목숨을 걸 만큼의 중요한 가치였다는 것을 구구절절 알 수 있게 기술되어있다. 손 목사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있지만 오히려 이 기회를 하나님께서 신앙적으로 더욱 가다듬을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그 안에서도 여전히 전도활동을 하고있으며, 기도를 하던 와중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글로 써서 세상과 소통하는 복음전파의 기회로 활용하고있다. 저자는 현재 수감되어있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갖고있지 않기에 내용상 정확한 날자 등을 수록하지는 못했어도 문장의 진행이 단순하고 진솔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책에는 손 목사의 어린 시절 당하는 모든 일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던 이야기, 군대에 가서도 전부대원이 교회에 갈 수 없었지만 본인은 모든 명령을 무시하고 예배에 참석해 결국에는 많은 훈련생도를 교회로 인도하고, 자대 배치를 받아서는 모든 부대원과 부대장까지도 교회로 인도했던 이야기 등, 세계로교회의 성도가 30명 가량 밖에 안되는 상태에서 부임해 수 천명의 성도로 늘어난 사건, 10.27 기도회의 성료 경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배를 지킨 이야기 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내용상 재미와 감동, 은혜를 담고 있어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 손현보 저/ 킹덤북스/ 279페이지/ 18,000원 <한국교회신문 공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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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 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지천명(知天命) 앞두고 49세에 ‘AI로 만든 자전 앨범’ 발표자신이 경험하고 견뎌낸 ‘숨’, 하나하나 예술로 승화 25년 경력의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한국 예술계에 널리 알려진 한유정(에이드림원 대표)이 세상을 향한 특별한 도전장을 던졌다. 전문가가 아닌 자신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디지털 앨범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굴곡진 삶과 감정을 음악으로 기록한 것이다. 이 작업은 단순한 앨범 발표를 넘어, AI라는 도구를 통해 인생의 전환기를 음악으로 남긴 용기 있는 기록이자, 전문성이 없어도 세상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도전의 표본으로 평가된다. 한유정 대표는 "나는 전문 작가도, 음악 전공자도, 프로듀서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살아온 어두운 과거를 통해 세상에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그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었고 이제는 멜로디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이렇게 시작된 여정은, 49세 생일을 통해 다가올 50이라는 인생 전환기를 도전과 희망으로 맞이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한 대표는 2022년 ‘에이드림원’이라는 회사를 직접 설립하고, 자신의 창작과 실험을 담아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처음에는 NFT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예술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시도했고, 현재는 '숨의 틈'이라는 프로젝트로 확장되어,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감정의 공간을 창작하고 있다. 불혹(不惑)의 40대를 거쳐 지천명(知天命)을 눈앞에 둔 49살이라는 나이는 누군가에게는 안정을 뜻하지만, 그녀에게는 시작을 위한 마지막 경계선이었다. 그 경계 앞에서 그녀는 25년간 이어온 누드 모델 활동과 퍼포먼스를 넘어, 자전적 에세이, AI 음악 툴과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과감히 새로운 세계로 걸어 들어갔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하고 견뎌낸 '숨'들을 하나하나 예술로 번역해 냈다. 이번 디지털 앨범은 단순히 ‘들리는 음악’이 아니다. 그 안에는 그녀가 겪어온 상처, 회복, 추억, 불안, 그리고 희망이 응축되어 있다. 이는 ‘숨의 틈’이라는 프로젝트 명처럼, 숨을 참으며 버텨온 인생에 처음으로 만들어준 작고 조용한 쉼표였다. 한 대표는 “내가 처음으로 나를 온전히 돌아보고, 그동안 삶을 위해 버텨온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하지만 저는 이 미완성의 도전을 통해 누구든지 상황이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자 하는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이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나로서 가치 있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유정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도전은 자격이 아니라 결심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진심은, 언젠가 반드시 누군가의 숨결에 닿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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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한유정 ‘에이드림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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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 <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김정태 기자-사랑 이야기인데, 자기야, 그녀가 허락했다 : 26일(현지시각 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스가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스타 가수이자 풋볼 선수인 그는 인스타그램에 5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2년간 전 세계 수백만 명, 특히 스위프티스(Swifties)를 열광시키고 매료시킨 두 사람의 열애는 동화 같은 결실을 맺었다. 캡션에는 다이너마이트 스틱 이모티콘과 함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켈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타이트 엔드이자 슈퍼볼 챔피언으로 만났을 당시 유명한 풋볼 선수였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독보적인 명성은 그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끌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치프스 경기에서 스위프트가 축하하는 수많은 사진과 스위프트의 에라스 콘서트 투어에서 켈시가 춤을 추는 팬 영상으로 기록되었다. 증거도 없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짜가 아니라 더 많은 명성을 얻기 위한 냉소적인 계략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심지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그런 목소리는 사랑에 빠진 듯 보이는 행복한 커플에 의해 잠잠해졌다. 두 사람은 이제 켈시의 슈퍼볼 반지 3개만큼이나 큰 약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 두 사람이 언제 어디서 약혼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스위프트 측 대변인은 AP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 소식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언론 인터뷰가 진행 중이던 중, 하지만 앤디 리드 감독이 사임한 후에 전해졌다. 이로 인해 치프스의 수비 엔드(DE) 마이크 다나는 팀 동료의 약혼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다. 이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퍼진 지 몇 분 후 다나는 "와, 정말 놀랍다. 저도 깜짝 놀랐지만,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알다시피,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건 축복이다. 그런 기쁨, 축복, 사랑을 찾을 때마다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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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속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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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 ‘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건은 이날 오전 9시 51분경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대원 등이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다”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호건은 WWE ‘명예의전당’ 회원이다. 1953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호건은 대학을 중퇴하고 1977년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처음으로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그는 이때부터 미국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호건은 경기 시작 전 상의를 찢는 퍼포먼스로 상대를 제압했다. 화려한 두건과 말발굽 모양의 콧수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2012년 공식 은퇴했으나, 이후에도 이벤트성으로 링 위에 올라 경기를 펼쳤다. 호건은 고희의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근육질 몸과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사고로 전복된 차량 안에서 10대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됐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 연설자로 나서 티셔츠를 찢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그는 전세계 팬들을 즐겁게 했다”며 “호건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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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구’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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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됐다
-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됐다 "한반도 예술성 보여주는 걸작"…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선사시대 한국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 오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며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암각화는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을 말한다. 이번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 유산이다. 1971년 발견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사냥 대상인 짐승부터 사람, 도구, 기하학적 무늬 등이 촘촘히 그려져 있어 ‘한국 미술사의 기원’이라 불린다. 수면을 뚫고 솟구치는 듯한 고래와 거북·물개 등 바다 동물을 비롯해 호랑이, 멧돼지, 소, 토끼 같은 육지 동물들이 바위 위에 빼곡히 그려졌다. 작살과 그물, 창을 든 사냥꾼과 춤추는 주술사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알려주는 보물 중의 보물로 꼽힌다. 2023년 자료집에 따르면 총 312점의 그림이 확인됐다. 근처 천전리 암각화는 신석기시대 동심원과 겹마름모 같은 기하학적 무늬부터 청동기를 거쳐 신라시대 글, 그림까지 625점이 새겨져 있다. 향후 관리와 보존에 대한 숙제도 남았다. 반구천 암각화는 1965년 건립된 사연댐 때문에 1년에 두세 달 이상 물에 잠기면서 훼손이 우려돼왔다. 박지영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 사무관은 “지난해 4월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해 암각화가 잠기지 않게 하는 사업 계획이 고시돼 설계 용역이 발주된 상태”라며 “수문이 2030년 완공 설치되면 1년에 딱 하루, 0.8시간 정도만 잠기게 된다”고 했다. 세계유산위원회도 이날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세계유산센터에 보고할 것 ▲반구천세계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할 것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주민들의 역할을 공식화할 것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개발계획에 대해 세계유산센터에 알릴 것을 권고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등재 확정 후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잘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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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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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유의 과거사 표대결…한국 정부,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
- 한일 초유의 과거사 표대결…한국 정부,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 "한일 양국서 해결해야" 일본 수정안 가결 과거 조선인 강제 동원 현장이었던 군함도(하시마 섬) 문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 위한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다. 앞서 일본은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조선인 강제 동원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유네스코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군함도)과 관련한 일본의 후속 조치 이행 문제를 회의의 공식 의제로 다룰지를 논의했다. 하시마의 별칭인 군함도는 일본이 2015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린 산업혁명 유산으로, 일본 정부는 등재 당시 조선인 강제 동원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공개 약속했다. 그러나 일본은 조선인 징용·위안부와 관련해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자국에 유리한 사실만 강조했다. 이에 당초 우리 정부는 유네스코의 관례에 따라 '컨센서스'(전원 합의) 방식으로 공식 의제 채택을 시도했지만, 일본이 정부의 교섭에 응하지 않아 컨센서스 도출에 실패했다. 정부는 표결을 위해 '일본의 미진한 조치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안건을 제출했고, 일본은 이에 대응해 우리 측의 요청을 삭제하고 '한일 양자 간 논의로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표결은 일본의 안건에 찬, 반 의사를 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투표 결과 찬성 7표, 반대 3표, 기권 8표, 무효 3표로 결과적으로 정부가 시도한 군함도 문제의 공식 의제화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47차 세계유산위 회의에선 군함도 문제가 논의되지 않는다. 세계유산위는 어떤 문화재가 유산으로 결정되면 2년마다 해당국이 위원회의 결정을 잘 이행했는지 심의한다. 세계유산위는 2018년과 2021년, 2023년에 일본의 '정식 보존현황보고서'(State of Conservation Report·SOC report) 제출에 따라 관련 상황을 점검, 심의한 뒤 일본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냈다. 2023년 세계유산위는 앞으로 일본이 SOC 보고서가 아닌 최근 현황이 반영된 약식의 '업데이트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일본은 유네스코 규정상 현황 업데이트 보고서 제출 후엔 위원회에서 관련 사안을 심의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고, 한국은 세계유산위에서 위원국은 언제든 특정 유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위원회는 이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맞섰다. 하지만 결국 위원회는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유네스코 차원에서 군함도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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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유의 과거사 표대결…한국 정부,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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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아동 수출했던 한국…그 ‘상품’이 돌아와 묻는다
- 20만 아동 수출했던 한국…그 ‘상품’이 돌아와 묻는다 14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케이 넘버’는 한국 출신 해외 입양인들을 다룬 작품이다. 그들의 기구한 사연, 눈물겨운 친부모 상봉 등을 다룬 기존 작품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양부모가 한국에 오지 않아도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 ‘대리 입양’ 제도를 통해 20만명의 아이들을 해외로 보냈던, ‘아동 수출’ 대국 한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한다. ‘케이 넘버’(K-Number)란 영화 타이틀은 해외 입양아들에게 부여된 인식 번호다. 아이들은 상품처럼 서류상 번호로 기록됐고, 그 서류조차 출생 관련 정보가 누락되거나 조작되기 일쑤였다. 다큐를 보고 나면,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K’라는 수식어가 적잖이 부끄러워진다.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다큐는 1970년대 초 미국에 입양된 미오카 밀러(59세 추정, 한국명 김미옥) 등 해외 입양인들의 뿌리 찾기를 축으로, 해외 입양 시스템의 부실과 부조리를 들춘다. 다큐를 연출한 조세영(46) 감독과 미오카를 15일 서울 서교동의 영화사 사무실에서 함께 만났다. 조 감독이 다큐를 만들게 된 건 2018년 우연히 접한 기사 때문이었다. 한국 출신 입양인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가 돼 추방됐다는 내용이었다. 양부모가 입양 재판을 통해 귀화 시키지 않아 미국 시민권 없이 불법 체류자로 살고 있는 한국 출신 입양인이 2만 명이나 된다는 현실에 그는 눈이 번쩍 뜨였다고 했다. 조 감독은 “한국의 해외 입양 시스템과 사후 입양인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 지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그 때부터 카메라를 들고 해외 입양인들의 친부모 찾기 여정을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미오카는 “미국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 18세 때 내쫓긴 게 평생 잊히지 않는 트라우마가 됐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해외 입양아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부모를 찾기 위해 2008년 이후 7번이나 방한했지만, 그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를 들며 기록 공개를 꺼리는 시설에 집요하게 요청해 받아본 문서는 이름, 발견된 장소 등의 정보가 부실하게 기록돼 있었다. 이는 뿌리를 찾으려는 해외 입양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거대한 ‘장벽’이다. 다큐는 한국의 해외 입양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역사를 되짚는다. 전쟁 고아, 혼혈아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 하에 이승만 정부 때 시작된 해외 입양은 1970~80년대 국가 지원을 받은 입양 기관들이 아이들을 대거 미국·유럽으로 보내면서 급증했다. 국내 입양 기관이 예비 양부모를 대신해 입양 절차를 대리할 수 있도록 한 대리 입양 제도(2011년 폐지)는 쉽게 말해 입양 부모의 집으로 아이를 ‘배달’해주는 서비스였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아동 수출’로 외화 벌이를 한다고 비난 받은 이유다. 여전히 한국은 콜롬비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해외 입양을 많이 보내는 나라다.(2023년 기준) 조 감독은 “수많은 우리 아이들이 해외로 나갔는데, 정작 우리는 그들을 외면해 왔다”며 “부끄러운 기록이지만 해외 입양 이슈를 우리의 역사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일하는 미오카는 “운 좋게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면서 “내 뿌리는 나의 역사이자 아들의 역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찾고 싶다.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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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아동 수출했던 한국…그 ‘상품’이 돌아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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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寫經匠), ‘장엄경(莊嚴經)’ 사경 제작 강의와 실연
- 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寫經匠), ‘장엄경(莊嚴經)’ 사경 제작 강의와 실연김 사경장, “작품 희소성·구매자에 대한 예의 차원서 평생 200점 이하 제작” 반세기에 가깝게 오직 사경(寫經) 작업에 진력(盡力)을 다하고 있는 다길 김경호 사경장(多吉 金景浩 寫經匠)의 ‘2025 사경전(寫經展)’이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 사경장의 초기 작품 위주의 27점의 작품이 걸린 전시장에는 2024년 김 사경장 문하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쌓아온 이날 사회를 진행한 한국사경연구회 박경빈 회장과 행오 스님(현재 서울 봉은사와 길상암에서 전통사경 지도), 허유지(현재 충남 세종시 소재 학림사에서 사경 지도) 전수자를 비롯해서 하객 및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경장은 각종 문헌과 유물을 통해 사경의 재료, 형식, 내용을 연구하고 이를 기술로 승화시켜 사경체(寫經體)를 재현할 뿐만 아니라 변상도 등 세밀하고 유려한 그림의 필치로 널리 알려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및 1호 보유자이다.(사경(寫經): 불교 경전을 유포하거나 공덕을 쌓기 위하여 경전을 베끼는 일, 또는 베낀 경전.-국가유산청 홈페이지) 관객들은 개막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오프닝 행사 현장에서 김 사경장이 최상의 재료로 장엄하게 사성하는 서사 재료 금니· 은니· 장엄경 사경(金泥 · 銀泥 · 莊嚴經 寫經) 가운데 금 가루를 이용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시연하는 것을 지켜보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김 사경장은 오랜 기간 문헌과 유물을 통해 사경의 재료, 형식, 내용을 연구하고 이를 기술로 승화시켜 1997년 조계종에서 개최한 ‘제1회 불교사경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2010년 ‘대한민국 전통사경기능전승자(고용노동부지정, 제2010-5호)’로 선정된 후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사경 보유자 제1호)로 지정된 장인이다. 김 사경장은 각종 국내 교육 기관 및 미국 예일대서 ‘사경’ 전시 및 사경 관련 강의를 하고, 다년간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 서적을 저술하는 등 사경의 전승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아울러 전통 사경체(寫經體)를 능숙하게 재현할 뿐만 아니라 변상도 등 그림의 필치가 세밀하고 유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사경장은 시연 전에 가진 ‘2025년 공개 행사’ 오픈식 강의에서 “한 점 한 획을 부처님 상호로 생각하고 한 글자 한 글자를 한 분 한 분의 부처님을 조성하는 성스러운 수행으로 여기며 가장 이상적이고 원만한 법신 부처님 상호로 모시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한글의 세계화에 걸맞게 앞으로 한글 사경을 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한다”는 바람이 담긴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김 사경장은 “저는 20여년 전 금니· 은니· 장엄경 사경(莊嚴經 寫經)의 경우 평생 200점 이하로 제작할 것을 선언했다”며, 그 배경에는 “첫째는 작품의 희소성은 구매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가급적 저가의 작품을 (제작)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달리 말하면 한 점 한 점을 법신사리(法身舍利 : 불법(佛法), 즉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한다. 진신사리(眞身舍利)는 부처님의 유골을 가리킨다-편집자)로 여기며, 최상의 장엄을 추구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장엄경의 경우 원칙에 입각하여 제작에 임했고, 제작 후에는 관리를 허술히 하지 않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사경장은 자신의 ‘장엄경 제작 원칙 다섯 가지’를 밝혔다. 첫째, 세계에 한국 전통사경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이러한 작품은 세계적인 박물관, 미술관에 기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한 작품. 둘째, 국가와 사회에 이익이 되고, 김 사경장 자신에게도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이 또한 기증의 목적으로 제작한 작품들이다. 예컨대 2008년 성료한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대통령 정상회담을 위한 방한 기념 작품이라든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모든 신학대에 종교학과가 개설되면서, 한국의 불상을 봉안하게 됨에 따라 그 불상의 복장에 법신사리로서 봉안하기 위해 제작한 사경 등이 이에 해당한다. 셋째, 작품 제작 의뢰를 받아 제작하는 작품으로 전시장에서 판매하는 작품의 가격 이상으로 제작해 드리고자 노력해 왔다. 감사한 마음으로 제작하는 기간 동안 기도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작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넷째, 전통 사경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자 하는 작품들이다. 1~2년에 한두 점의 작품이 그렇게 제작된다. 다섯 째, 전시회를 통해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작품들로, 전시회를 개최할 때 명제표에 작품의 가격을 제시해왔다. 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경이 구입하여 모셔야 하는 작품임을 주지시키고, 어느 정도의 가격인지를 고지함으로써 문의하지 않고서도 구입의 가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김 사경장은 자신의 작품 가격 책정 기준 등을 제시한 후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금분과 종이(감지)를 연구하고 각 시대별 사경을 연구해 나간 금니사경 제작 과정을 시연해 보였다. 김 사경장의 지도를 받기 위해 통영에서 승용차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전주에 있는 사경장의 연구실을 오가는 곽창호 부산서예비엔날래 이사는 “사경장님의 사경은 부처님 앞에 기도하면서,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혼신을 다해 옮겨 쓰면서 마음의 수행자가 되어 탄생시키는 수행 예술이라는 걸 절감한다”고 했다. 또한 경남 창원에서 승용차로 2시간 넘게 김 사경장의 연구소를 찾고 있는 배윤주 작가는 “5년 째 사경장님의 지도를 받고 있다”며 “사경에 몰입하다 보면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사경은 비단 불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정신 건강에 더할 수 없는 것으로, 적극 권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김 사경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종목의 전승을 위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사경 기술의 발전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사경연구회 장학제도’를 마련, ‘사경장 전수 장학생’ 제도를 운영하는 등 사경 보급 및 사경 인구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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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寫經匠), ‘장엄경(莊嚴經)’ 사경 제작 강의와 실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