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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피아노' 영창, 경영난에 회생절차 신청
'국대 피아노' 영창, 경영난에 회생절차 신청 영창피아노로 알려진 70년 역사의 악기 제조사 아이파크영창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HDC그룹은 16일 아이파크영창의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악기 시장 침체와 어쿠스틱 악기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개편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지난해 아이파크영창 매출액은 311억509만원으로 전년(411억615만원) 대비 24.3% 감소했다. 2023년(641억8363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부채는 지난해 434억8110만원으로 전년(405억9420만원) 대비 7.1% 늘었다. 아이파크영창의 회생 절차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HDC그룹 연결 기준으로 아이파크영창의 비율은 매출 0.4%, 자산 0.2%로 미미한 수준이다. 타 계열사 상호 연대보증도 없다. HDC그룹은 “회생 절차가 그룹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 관리하에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 정상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56년 신향피아노로 출발한 아이파크영창은 1971년부터 ‘영창’ 브랜드로 피아노를 수출한 국내 대표 악기 제조사다. 2006년 HDC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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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
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한국은행 '3월 수출입물가'…1998년 외환위기 후 최대 폭 상승 중동 전쟁으로 유가와 원화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 물가가 1990년대 말 외환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폭등했다. 15일 한국은행의 ‘3월 수출입물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6.1%, 전년 동월 대비 18.4%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외환 위기 때인 1998년 1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로는 코로나 팬데믹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까지는 전년 대비 2%대에 머물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이달 이후 급등할 위험이 생겼다는 뜻이다. 15일 인사청문회 후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21일 한은 총재에 취임 예정인 신현송 전 BIS(국제결제은행) 통화경제국장이 임기 초반부터 인플레이션과 싸우며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가 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방어하려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은이 물가 상승을 막으려 금리를 올리면 통화와 재정 정책 간 엇박자가 불가피하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1월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 폭등의 원인에 대해 “원유 수입 가격이 전월보다 88.5% 상승하는 등 광산품 가격이 급등한 동시에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상승해 수입 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원유 수입가 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5년 이후 역대 최고였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오르다 올해 초 다소 진정되며 2월 평균 달러당 1449.32원을 기록했던 환율 또한 지난달엔 1486.64원으로 상승했다. 이문희 팀장은 “당분간은 원자재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이달 물가는 미국·이란 간 협상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지금으로서는 향방을 전망하기 어렵다”고 했다.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까지 AI(인공지능) 호황으로 급등하면서 수출 물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6.3%, 전년 대비 28.7% 폭등했다. 전월 기준으론 역시 1998년 1월, 전년 동기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은은 “원화 기준 수출 물가는 원화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디램 반도체가 전월보다 21.8%, 플래시메모리가 28.2%, 에틸렌이 85.8%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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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둔 다주택자 “전세 낀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려”
양도세 중과 앞둔 다주택자 “전세 낀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려”대출 규제 속 현금 많아야 매입 가능…매수자들 “주담대도 못받아” 외면강남, 호가 수억 낮춰도 거래 안돼…세입자에 위로금 주고 내보내기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집을 갖고 있는 다주택자 김모 씨는 자신의 집을 처분하기 위해 최근 위로금 1000만 원을 주고 세입자를 내보냈다. 매매가 9억5000만 원짜리 집에 전세보증금 4억 원을 끼고 있어 이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채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 전세 계약이 끝나고 새 집주인이 실제 입주할 때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전세퇴거자금대출 1억 원뿐이다. 지난해 6·27 대출규제에서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묶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집을 사기 위해 현금 8억5000만 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다 보니 집이 팔리지 않는 것이다. 김 씨는 “이 지역은 젊은층이 많이 찾다 보니 대출 없이 현금만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세입자를 내보내기 전에는 거의 문의가 없다가 세입자를 내보내자마자 집이 바로 팔렸다”고 말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5월 10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일시적 갭투자’를 허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출규제는 이전과 그대로여서 집을 팔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양도세 중과 시행 전까지 토지거래 허가 신청만 하더라도 중과가 되지 않도록 규정을 추가로 완화했지만 시장에 매물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방침을 밝히기 직전인 1월 22일 5만6216건에서 이날 기준 7만5414건으로 34.1% 증가했다. 다만 이는 지난달 8만8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5000건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주 정부가 5월 9일까지 토지거래 허가 신청만 해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받지 않도록 규정을 완화했지만 매물이 늘어나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팔릴 수 있는 매물은 팔렸고, 팔리기 어려운 매물 중 일부를 집주인들이 거둬들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우장산힐스테이트에는 세입자 만기가 2027년 9월인 전용면적 59㎡가 호가보다 1억 원 낮춘 13억5000만 원에 나와 있다. 직전 거래가(14억 원)보다 저렴하지만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인근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세를 낀 매물은 사실상 대출이 안 되는데,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거나 빈집이어서 대출이 가능한 매물도 많다 보니 가격을 낮춰도 거래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월세 매물 자체가 씨가 마른 데다 가격도 높아져 세입자들이 위로금에도 선뜻 집을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전세를 낀 매물은 호가보다 3억 원씩 낮춰도 팔리지 않는다”며 “전월세 시세가 워낙 올라 세입자를 내보내려면 집주인이 4000만 원 정도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임대사업자가 아닌 다주택자 매물은 5월 초가 되면 안 팔리더라도 거둬들일 가능성이 높아 전체적으로 매물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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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사겠네” 하이닉스 1인당 성과급 13억 파격 전망
“집도 사겠네” 하이닉스 1인당 성과급 13억 파격 전망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SK하이닉스의 임직원 성과급이 1인당 13억 원에 가까울 수 있다는 파격 전망이 제시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 증권은 내년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447조 원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SK하이닉스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급 지급액은 12억9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되,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지급 상한선을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내년 447조 원의 영업이익 달성 시 PS 재원은 44조7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3만4500여명)로 환산하면 1인당 12억900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2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 초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 수준의 PS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도 성과급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노사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 추정 내년 영업이익 477조 원을 적용하면 약 50조 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는 국내 임직원 기준 1인당 평균 약 3억900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파격적인 보상을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 “TSMC나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에 기존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면 불가피한 인센티브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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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이창용 총재, 마지막 금통위 주재…금통위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 커져" 한국은행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 기준으론 7연속 동결이다.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이날 회의는 오는 20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창용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금통위다. 아울러 중동 전쟁 발발 후 열린 첫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이기도 하다.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글로벌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환율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 후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에서 “중동 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함께 증대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 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선 “중동 전쟁 등 대내외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및 성장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2%로 한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1년 후 물가를 전망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7%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물가가 오르리라는 전망이 확산하면 가격이 오르기 전 소비를 미리 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물가가 다시 상승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한편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확정하는 등 경기 둔화 방어에 힘쓰고 있어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물가·환율 상승 압박이 커서 한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연초 연 2.935% 수준이던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9일 종가 기준 3.338%까지 올랐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의 금리 수준이 한은이 향후 1년간 2~4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올리리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치인 2.2%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근원물가 상승률도 당초 전망인 2.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개최일은 5월 28일이다.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인 신현송 전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의 인사 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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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한국이 주요국 중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한국 원유 수입의 70%가 통과하는 핵심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석유화학, 반도체 및 거시경제 전반에 걸친 치명적인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일 이란 분쟁 발발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비전투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원유·가스·원자재 등의 수급 차질이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SIS는 코스피가 43년 역사상 최악의 하루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원화 가치는 17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경제국 중 가장 큰 폭인 0.4%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반대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상향했다. 한국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원화 약세라는 ‘삼중 충격’에 직면했으며, 향후 2~6개월에 걸쳐 운송, 물류, 석유화학, 농업, 식음료 등 산업 전반으로 물가 상승의 파급 효과가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CSIS는 “한국은 원유뿐 아니라 다양한 핵심 자원에서도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다”며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 물류, 석유화학, 농업, 식음료 등에서 물가 상승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한국이 헬륨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어 반도체 생산 역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봤다. 액화천연가스(LNG)·헬륨 생산 거점인 카타르의 라스라판은 지난 2일 이란 공격으로 헬륨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도 5일 전 세계 원유 부족 사태를 분석하며 한국의 공급 감소 폭이 주요국 중에서 가장 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미·이란 전쟁 이후로 휘발유, 항공유, 나프타 등의 제품 공급이 평균 56% 감소했다. 휘발유의 경우 주요국의 평균 감소율이 12%였는데 한국은 86%에 달했다. 디젤 역시 72% 줄어 주요국 평균 감소율(20%)과 격차가 컸다. 다만, CSIS 주장대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결론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정 국가를 ‘최대 피해국’으로 단정하려면 비교 대상 국가들과의 에너지 의존도, 산업 구조, 금융시장 충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정량적 근거가 뒷받침 돼야 하지만, 해당 분석은 한국 사례의 취약성만을 집중적으로 부각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금융시장 급변은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만을 예외적으로 강조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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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피아노' 영창, 경영난에 회생절차 신청
- '국대 피아노' 영창, 경영난에 회생절차 신청 영창피아노로 알려진 70년 역사의 악기 제조사 아이파크영창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HDC그룹은 16일 아이파크영창의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악기 시장 침체와 어쿠스틱 악기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개편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지난해 아이파크영창 매출액은 311억509만원으로 전년(411억615만원) 대비 24.3% 감소했다. 2023년(641억8363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부채는 지난해 434억8110만원으로 전년(405억9420만원) 대비 7.1% 늘었다. 아이파크영창의 회생 절차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HDC그룹 연결 기준으로 아이파크영창의 비율은 매출 0.4%, 자산 0.2%로 미미한 수준이다. 타 계열사 상호 연대보증도 없다. HDC그룹은 “회생 절차가 그룹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 관리하에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 정상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56년 신향피아노로 출발한 아이파크영창은 1971년부터 ‘영창’ 브랜드로 피아노를 수출한 국내 대표 악기 제조사다. 2006년 HDC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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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
- 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한국은행 '3월 수출입물가'…1998년 외환위기 후 최대 폭 상승 중동 전쟁으로 유가와 원화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 물가가 1990년대 말 외환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폭등했다. 15일 한국은행의 ‘3월 수출입물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6.1%, 전년 동월 대비 18.4%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외환 위기 때인 1998년 1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로는 코로나 팬데믹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까지는 전년 대비 2%대에 머물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이달 이후 급등할 위험이 생겼다는 뜻이다. 15일 인사청문회 후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21일 한은 총재에 취임 예정인 신현송 전 BIS(국제결제은행) 통화경제국장이 임기 초반부터 인플레이션과 싸우며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가 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방어하려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은이 물가 상승을 막으려 금리를 올리면 통화와 재정 정책 간 엇박자가 불가피하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1월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 폭등의 원인에 대해 “원유 수입 가격이 전월보다 88.5% 상승하는 등 광산품 가격이 급등한 동시에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상승해 수입 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원유 수입가 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5년 이후 역대 최고였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오르다 올해 초 다소 진정되며 2월 평균 달러당 1449.32원을 기록했던 환율 또한 지난달엔 1486.64원으로 상승했다. 이문희 팀장은 “당분간은 원자재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이달 물가는 미국·이란 간 협상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지금으로서는 향방을 전망하기 어렵다”고 했다.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까지 AI(인공지능) 호황으로 급등하면서 수출 물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6.3%, 전년 대비 28.7% 폭등했다. 전월 기준으론 역시 1998년 1월, 전년 동기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은은 “원화 기준 수출 물가는 원화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디램 반도체가 전월보다 21.8%, 플래시메모리가 28.2%, 에틸렌이 85.8%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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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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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둔 다주택자 “전세 낀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려”
- 양도세 중과 앞둔 다주택자 “전세 낀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려”대출 규제 속 현금 많아야 매입 가능…매수자들 “주담대도 못받아” 외면강남, 호가 수억 낮춰도 거래 안돼…세입자에 위로금 주고 내보내기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집을 갖고 있는 다주택자 김모 씨는 자신의 집을 처분하기 위해 최근 위로금 1000만 원을 주고 세입자를 내보냈다. 매매가 9억5000만 원짜리 집에 전세보증금 4억 원을 끼고 있어 이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채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 전세 계약이 끝나고 새 집주인이 실제 입주할 때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전세퇴거자금대출 1억 원뿐이다. 지난해 6·27 대출규제에서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묶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집을 사기 위해 현금 8억5000만 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다 보니 집이 팔리지 않는 것이다. 김 씨는 “이 지역은 젊은층이 많이 찾다 보니 대출 없이 현금만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세입자를 내보내기 전에는 거의 문의가 없다가 세입자를 내보내자마자 집이 바로 팔렸다”고 말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5월 10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일시적 갭투자’를 허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출규제는 이전과 그대로여서 집을 팔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양도세 중과 시행 전까지 토지거래 허가 신청만 하더라도 중과가 되지 않도록 규정을 추가로 완화했지만 시장에 매물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방침을 밝히기 직전인 1월 22일 5만6216건에서 이날 기준 7만5414건으로 34.1% 증가했다. 다만 이는 지난달 8만8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5000건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주 정부가 5월 9일까지 토지거래 허가 신청만 해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받지 않도록 규정을 완화했지만 매물이 늘어나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팔릴 수 있는 매물은 팔렸고, 팔리기 어려운 매물 중 일부를 집주인들이 거둬들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우장산힐스테이트에는 세입자 만기가 2027년 9월인 전용면적 59㎡가 호가보다 1억 원 낮춘 13억5000만 원에 나와 있다. 직전 거래가(14억 원)보다 저렴하지만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인근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세를 낀 매물은 사실상 대출이 안 되는데,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거나 빈집이어서 대출이 가능한 매물도 많다 보니 가격을 낮춰도 거래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월세 매물 자체가 씨가 마른 데다 가격도 높아져 세입자들이 위로금에도 선뜻 집을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전세를 낀 매물은 호가보다 3억 원씩 낮춰도 팔리지 않는다”며 “전월세 시세가 워낙 올라 세입자를 내보내려면 집주인이 4000만 원 정도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임대사업자가 아닌 다주택자 매물은 5월 초가 되면 안 팔리더라도 거둬들일 가능성이 높아 전체적으로 매물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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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둔 다주택자 “전세 낀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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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사겠네” 하이닉스 1인당 성과급 13억 파격 전망
- “집도 사겠네” 하이닉스 1인당 성과급 13억 파격 전망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SK하이닉스의 임직원 성과급이 1인당 13억 원에 가까울 수 있다는 파격 전망이 제시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 증권은 내년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447조 원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SK하이닉스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급 지급액은 12억9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되,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지급 상한선을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내년 447조 원의 영업이익 달성 시 PS 재원은 44조7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3만4500여명)로 환산하면 1인당 12억900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2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 초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 수준의 PS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도 성과급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노사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 추정 내년 영업이익 477조 원을 적용하면 약 50조 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는 국내 임직원 기준 1인당 평균 약 3억900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파격적인 보상을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 “TSMC나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에 기존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면 불가피한 인센티브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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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사겠네” 하이닉스 1인당 성과급 13억 파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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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이창용 총재, 마지막 금통위 주재…금통위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 커져" 한국은행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 기준으론 7연속 동결이다.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이날 회의는 오는 20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창용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금통위다. 아울러 중동 전쟁 발발 후 열린 첫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이기도 하다.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글로벌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환율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 후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에서 “중동 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함께 증대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 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선 “중동 전쟁 등 대내외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및 성장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2%로 한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1년 후 물가를 전망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7%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물가가 오르리라는 전망이 확산하면 가격이 오르기 전 소비를 미리 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물가가 다시 상승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한편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확정하는 등 경기 둔화 방어에 힘쓰고 있어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물가·환율 상승 압박이 커서 한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연초 연 2.935% 수준이던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9일 종가 기준 3.338%까지 올랐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의 금리 수준이 한은이 향후 1년간 2~4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올리리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치인 2.2%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근원물가 상승률도 당초 전망인 2.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개최일은 5월 28일이다.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인 신현송 전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의 인사 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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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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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 “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한국이 주요국 중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한국 원유 수입의 70%가 통과하는 핵심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석유화학, 반도체 및 거시경제 전반에 걸친 치명적인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일 이란 분쟁 발발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비전투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원유·가스·원자재 등의 수급 차질이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SIS는 코스피가 43년 역사상 최악의 하루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원화 가치는 17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경제국 중 가장 큰 폭인 0.4%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반대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상향했다. 한국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원화 약세라는 ‘삼중 충격’에 직면했으며, 향후 2~6개월에 걸쳐 운송, 물류, 석유화학, 농업, 식음료 등 산업 전반으로 물가 상승의 파급 효과가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CSIS는 “한국은 원유뿐 아니라 다양한 핵심 자원에서도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다”며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 물류, 석유화학, 농업, 식음료 등에서 물가 상승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한국이 헬륨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어 반도체 생산 역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봤다. 액화천연가스(LNG)·헬륨 생산 거점인 카타르의 라스라판은 지난 2일 이란 공격으로 헬륨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도 5일 전 세계 원유 부족 사태를 분석하며 한국의 공급 감소 폭이 주요국 중에서 가장 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미·이란 전쟁 이후로 휘발유, 항공유, 나프타 등의 제품 공급이 평균 56% 감소했다. 휘발유의 경우 주요국의 평균 감소율이 12%였는데 한국은 86%에 달했다. 디젤 역시 72% 줄어 주요국 평균 감소율(20%)과 격차가 컸다. 다만, CSIS 주장대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결론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정 국가를 ‘최대 피해국’으로 단정하려면 비교 대상 국가들과의 에너지 의존도, 산업 구조, 금융시장 충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정량적 근거가 뒷받침 돼야 하지만, 해당 분석은 한국 사례의 취약성만을 집중적으로 부각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금융시장 급변은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만을 예외적으로 강조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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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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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피아노' 영창, 경영난에 회생절차 신청
- '국대 피아노' 영창, 경영난에 회생절차 신청 영창피아노로 알려진 70년 역사의 악기 제조사 아이파크영창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HDC그룹은 16일 아이파크영창의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악기 시장 침체와 어쿠스틱 악기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개편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지난해 아이파크영창 매출액은 311억509만원으로 전년(411억615만원) 대비 24.3% 감소했다. 2023년(641억8363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부채는 지난해 434억8110만원으로 전년(405억9420만원) 대비 7.1% 늘었다. 아이파크영창의 회생 절차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HDC그룹 연결 기준으로 아이파크영창의 비율은 매출 0.4%, 자산 0.2%로 미미한 수준이다. 타 계열사 상호 연대보증도 없다. HDC그룹은 “회생 절차가 그룹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 관리하에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 정상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56년 신향피아노로 출발한 아이파크영창은 1971년부터 ‘영창’ 브랜드로 피아노를 수출한 국내 대표 악기 제조사다. 2006년 HDC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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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피아노' 영창, 경영난에 회생절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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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
- 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한국은행 '3월 수출입물가'…1998년 외환위기 후 최대 폭 상승 중동 전쟁으로 유가와 원화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 물가가 1990년대 말 외환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폭등했다. 15일 한국은행의 ‘3월 수출입물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6.1%, 전년 동월 대비 18.4%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외환 위기 때인 1998년 1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로는 코로나 팬데믹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까지는 전년 대비 2%대에 머물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이달 이후 급등할 위험이 생겼다는 뜻이다. 15일 인사청문회 후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21일 한은 총재에 취임 예정인 신현송 전 BIS(국제결제은행) 통화경제국장이 임기 초반부터 인플레이션과 싸우며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가 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방어하려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은이 물가 상승을 막으려 금리를 올리면 통화와 재정 정책 간 엇박자가 불가피하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1월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 폭등의 원인에 대해 “원유 수입 가격이 전월보다 88.5% 상승하는 등 광산품 가격이 급등한 동시에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상승해 수입 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원유 수입가 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5년 이후 역대 최고였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오르다 올해 초 다소 진정되며 2월 평균 달러당 1449.32원을 기록했던 환율 또한 지난달엔 1486.64원으로 상승했다. 이문희 팀장은 “당분간은 원자재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이달 물가는 미국·이란 간 협상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지금으로서는 향방을 전망하기 어렵다”고 했다.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까지 AI(인공지능) 호황으로 급등하면서 수출 물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6.3%, 전년 대비 28.7% 폭등했다. 전월 기준으론 역시 1998년 1월, 전년 동기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은은 “원화 기준 수출 물가는 원화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디램 반도체가 전월보다 21.8%, 플래시메모리가 28.2%, 에틸렌이 85.8%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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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물가 16% 폭등…신현송 앞 닥친 고물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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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둔 다주택자 “전세 낀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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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앞둔 다주택자 “전세 낀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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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사겠네” 하이닉스 1인당 성과급 13억 파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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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이창용 총재, 마지막 금통위 주재…금통위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 커져" 한국은행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 기준으론 7연속 동결이다.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이날 회의는 오는 20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창용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금통위다. 아울러 중동 전쟁 발발 후 열린 첫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이기도 하다.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글로벌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환율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 후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에서 “중동 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 및 성장의 하방 압력이 함께 증대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 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선 “중동 전쟁 등 대내외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및 성장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2%로 한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1년 후 물가를 전망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7%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물가가 오르리라는 전망이 확산하면 가격이 오르기 전 소비를 미리 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물가가 다시 상승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한편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확정하는 등 경기 둔화 방어에 힘쓰고 있어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물가·환율 상승 압박이 커서 한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연초 연 2.935% 수준이던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9일 종가 기준 3.338%까지 올랐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의 금리 수준이 한은이 향후 1년간 2~4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올리리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치인 2.2%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근원물가 상승률도 당초 전망인 2.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개최일은 5월 28일이다.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인 신현송 전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의 인사 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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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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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 “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한국이 주요국 중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한국 원유 수입의 70%가 통과하는 핵심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석유화학, 반도체 및 거시경제 전반에 걸친 치명적인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일 이란 분쟁 발발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비전투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원유·가스·원자재 등의 수급 차질이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SIS는 코스피가 43년 역사상 최악의 하루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원화 가치는 17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경제국 중 가장 큰 폭인 0.4%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반대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상향했다. 한국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원화 약세라는 ‘삼중 충격’에 직면했으며, 향후 2~6개월에 걸쳐 운송, 물류, 석유화학, 농업, 식음료 등 산업 전반으로 물가 상승의 파급 효과가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CSIS는 “한국은 원유뿐 아니라 다양한 핵심 자원에서도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다”며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 물류, 석유화학, 농업, 식음료 등에서 물가 상승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한국이 헬륨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어 반도체 생산 역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봤다. 액화천연가스(LNG)·헬륨 생산 거점인 카타르의 라스라판은 지난 2일 이란 공격으로 헬륨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도 5일 전 세계 원유 부족 사태를 분석하며 한국의 공급 감소 폭이 주요국 중에서 가장 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미·이란 전쟁 이후로 휘발유, 항공유, 나프타 등의 제품 공급이 평균 56% 감소했다. 휘발유의 경우 주요국의 평균 감소율이 12%였는데 한국은 86%에 달했다. 디젤 역시 72% 줄어 주요국 평균 감소율(20%)과 격차가 컸다. 다만, CSIS 주장대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결론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정 국가를 ‘최대 피해국’으로 단정하려면 비교 대상 국가들과의 에너지 의존도, 산업 구조, 금융시장 충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정량적 근거가 뒷받침 돼야 하지만, 해당 분석은 한국 사례의 취약성만을 집중적으로 부각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금융시장 급변은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만을 예외적으로 강조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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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전쟁?” 진짜였네…이란전쟁, 韓이 최대 피해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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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업익 57조, 한국 기업史 ‘신기원’… 세계 1위 넘본다
- 삼성 영업익 57조, 한국 기업史 ‘신기원’… 세계 1위 넘본다삼성전자, 1분기 사상최대 실적…2025년 동기 대비 755% 급등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한국 기업사(史)의 신기원을 열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5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글로벌 빅테크 톱5’에 들어섰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폭등과 지난달 11일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S26의 흥행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755% 상승했다. 한 분기에 13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모두 국내 최초다. 부진을 겪었던 지난해 1분기와는 완전히 다른 성적을 거뒀다. 메모리 업황이 좋지 않던 지난해 1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영업이익 1조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당시 시장에선 갤럭시S25를 내세워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운 MX사업부가 아니었으면 적자를 거둘 수도 있었다는 말도 나왔다. 길이 보이지 않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하반기부터 AI 열풍이 본격화되면서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반도체 부활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초로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했다. 해가 바뀌어도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00억원)보다 많은 이익을 거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의 직전 분기 영업이익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실적이다. 최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빅테크 기업의 영업이익을 보면 △애플 509억달러 △엔비디아 443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383억달러 △삼성전자 380억달러 △알파벳 359억달러가량이다. 반도체 호황과 갤럭시S26 흥행이 역대급 실적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반도체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사업에서만 약 50조원의 영업이익이 나왔고, 그중 D램에서만 4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D램의 역대급 실적 배경에는 AI 열풍이 자리한다. AI 서비스 확대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며 D램과 낸드를 불문하고 제품 전반의 가격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까지 맞물리며 삼성전자 영업이익 증가세에 가속이 붙었다. 업계에서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삼성전자가 올해 30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AI 열풍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메모리 반도체 품귀현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공급사들이 시설을 한계치까지 올려 가동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로 32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2027년에는 488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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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업익 57조, 한국 기업史 ‘신기원’… 세계 1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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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잡아야할 사람이…한은 총재 후보자 수십억 외화자산 논란
- 환율 잡아야할 사람이…한은 총재 후보자 수십억 외화자산 논란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재산 82억 신고강남·종로·미국 3주택…“두 채 곧 처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신고 재산 중 절반 이상이 외화 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오를수록 원화 기준 재산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여서, 환율을 담당하는 차기 한은 총재로서 적절한 자산 포트폴리오인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신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중동 사태 이후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대해 “환율 레벨(수준) 자체는 이제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고환율을 금융 불안정이나 위기 상황과 연결시킬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5일 신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신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재산은 총 82억4102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해외 금융자산과 해외 부동산은 45억7472만원으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국내 재산으로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 15억900만원, 종로구 오피스텔 18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재산 대부분은 해외에 분산된 금융자산으로 채워져 있었다. 신 후보자는 미국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용조합, 스위스 투자은행, 스페인 은행 등에 총 20억3654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달러화, 파운드화, 유로화, 스위스프랑 등 외화로 예치됐다. 여기에 15만파운드(원화로 3억208만원) 상당의 영국 국채도 신고했다. 배우자 한모 씨의 재산도 상당 부분 해외에 묶여 있었다. 한 씨는 미국 국적으로, 미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 인근에 2억8494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부동산은 해당 대학 대학원을 다닌 장녀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결혼한 장녀는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배우자의 예금 18억5692만원 가운데 대부분인 18억4015만원도 해외 금융회사에 예치된 외화 예금이었다. 영국 국적인 장남 역시 8239만원 규모의 외화 예금과 2861만원 상당의 해외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자산 구성이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 재산 평가액을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외화 자산은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이 오를수록 원화 환산액이 불어난다. 외환시장 안정을 책임질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이런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신고 시점 이후 환율이 오르면서 신 후보자 측 재산의 원화 평가액도 단기간에 커진 것으로 추산된다. 신 후보자와 가족의 해외 금융자산 및 부동산은 지난달 20일 매매기준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됐는데, 이후 중동 정세 악화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0일 1499.7원에서 지난 1일 1530.5원까지 올랐다가, 3일에는 1518.8원으로 소폭 내려왔다. 불과 열흘 남짓한 사이 2% 넘게 뛴 셈이다. 이 기간 신 후보자의 외화 자산 원화 평가액도 한때 1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신 후보자의 자산 구성이 전적으로 이례적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그는 1982년 병역을 마친 뒤 영국 대학에 진학했고, 이후 40년 넘게 해외에서 생활해왔다. 장기간 해외 거주 이력을 감안하면 외화 자산 비중이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뿐 아니라 외환시장 안정에도 상당한 책임을 지는 자리다. 원화 약세가 곧바로 개인 재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자산 구조를 임기 중에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이해충돌 논란을 피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외환당국의 또 다른 축인 옛 기획재정부 수장이던 최상목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재산공개에서 약 2억원 규모의 미국 국채 투자 사실이 드러나며 ‘강달러에 베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최 전 장관은 해당 자산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야권은 이를 두고 “심각한 범죄” “명백한 배임”이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역대 한국은행 총재들과 비교해도 신 후보자의 외화 자산 비중은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적 국제통으로 꼽히는 이창용 현 총재의 경우 전체 재산 54억5260만원 가운데 외화 자산은 본인과 가족의 해외 계좌 예금 3억72만원으로, 비중은 5.5%에 그쳤다. 이달 중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신 후보자의 외화 자산 비중을 어떻게 볼 것인지가 핵심 쟁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 후보자는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15억9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언주로 동현아파트(84.92㎡)를 신고했다. 2014년 7월에 매수한 아파트다. 아울러 부부 공동 명의로 18억원 상당의 종로구 신문로 디팰리스 오피스텔(198.108㎡)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피스텔은 2024년 7월 매수했다. 신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로 2억8494만원 상당의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아파트도 갖고 있었다. 서울 강남과 종로 뿐 아니라 미국에도 부동산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셈이다. 다만 한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국내 오피스텔을 매물로 내놓았고, 미국 아파트도 정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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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잡아야할 사람이…한은 총재 후보자 수십억 외화자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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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발 물가 상승…닭고기 30%, 비료용 요소 172% 급등
- 전쟁발 물가 상승…닭고기 30%, 비료용 요소 172% 급등 중동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은 공업제품을 넘어 서비스와 식품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생산비와 운송비 상승이 누적되면서 소비자 물가 전반에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유류할증료 인상, 연쇄적인 먹거리 가격 상승 등은 아직 물가에 반영되지 않은 데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3개월 이후 장기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세가 갈수록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 유가 상승, 물가 전반에 부담 키워 5일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 물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비스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1.9%에서 4분기 2.3%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 들어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서비스 물가에는 외식비, 항공료, 학원비 등 서비스 품목이 반영된다. 그나마 항공료 상승은 아직 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당장 이달부터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서 유류 할증료만 왕복 60만 원 넘게 내야 하는 만큼, 이달부터 서비스 물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된다. 에너지발 서비스 가격 상승은 먹거리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 2분기 국제 곡물(밀·옥수수·콩·쌀) 선물 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6.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곡물 생산에 필수적인 비료 공급이 차질이 생기는 데다, 곡물 수출입에 들어가는 물류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128.5)는 원유 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2.4% 상승해 지난해 9월(128.6) 이후 가장 높았다. 비료와 비료 원료 가격은 중동 전쟁 이후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중동 지역 요소 수출 가격은 t당 670달러로 전월 대비 38.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3% 올랐다. 막시모 로레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이 40일 넘게 이어지고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면 농부들은 재배 면적을 줄이거나 비료를 덜 쓰는 작물로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식탁 물가 오름세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육계(고기용 닭고기) 산지 가격은 ㎏당 2550원으로 전년 대비 30.6% 상승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사룟값 부담이 늘어난 데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사육 마릿수마저 감소해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4월 육계 산지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2700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전쟁 종료돼도 물가 상승 압력은 지속 물가 상승 압력은 중동 전쟁 종료 시점과 관계없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국은 원유 중동 의존도가 높아 위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만큼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가 물가와 경상수지에 상당한 압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동 전쟁이 조기에 종료된다고 해도 수입 에너지 비용이 단박에 떨어지긴 어렵다. 에너지 가격이 생산자 물가를 거쳐 소비자들이 입고 쓰고 먹는 사실상 모든 품목의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소비자 물가가 애초 전망보다 많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말 주요 IB 8곳 중 뱅크오브아메리카(2.1%)와 UBS(2.0%)를 제외한 IB 6곳은 모두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0% 중반대로 높였다. JP모건은 전망치를 2.6%로 제시하며 한 달 전(1.7%)보다 0.9%포인트 높이기도 했다. JP모건은 “중동 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9월에 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그 이후의 전망은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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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발 물가 상승…닭고기 30%, 비료용 요소 17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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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란 전쟁으로 일부 판매자들에 곧 추가 비용 부과
- 아마존, 이란 전쟁으로 일부 판매자들에 곧 추가 비용 부과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아마존은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아마존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달 말 일부 판매자에게 3.5%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수수료 부과의 영향을 받는 판매자는 아마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핵심을 이루는 독립 판매업체들로,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포장 및 배송까지 아마존에 의존하는 업체들이다. 이번 수수료 부과는 이란 전쟁이 아마존에 미치는 또 다른 영향을 보여준다. 3월 초,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직후, 아마존의 중동 데이터 센터 여러 곳이 이란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통한 해당 지역의 연결성이 심각하게 저하되었다. ‘연료 및 물류’ 할증료는 모든 제3자 판매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아마존 사이트에 표시된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되지도 않는다. 아마존의 FBA(Fulfillment by Amazon)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판매자는 4월 17일부터 FBA 수수료를 기준으로 할증료를 부담하게 된다. FBA 프로그램은 아마존이 상품을 보관, 취급, 포장 및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아마존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자체 사이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에게도 5월 2일부터 동일한 할증료가 적용된다. 이 할증료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 및 배송되는 상품에만 적용된다. 지난해 5,8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업은 유가 및 무역 정책과 같은 외부 요인에 항상 취약했다. 2022년 유가 상승으로 아마존 소매 부문의 운영 비용이 증가하자, 아마존은 당시 제3자 판매자에게 5%의 할증료를 부과한 바 있다. 아마존 대변인 애슐리 바니첵은 "지금까지는 회사가 비용을 자체 부담해 왔지만, 다른 주요 운송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비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이를 회수하기 위해 일시적인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니첵은 아마존의 추가 요금이 다른 주요 운송업체들이 부과하는 요금보다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 금요일 보도에서 “페덱스가 최근 국내 지상 배송에 26.5%의 추가 요금을, UPS는 27%의 추가 요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추가 요금 부과 종료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자체 브랜드 상품과 다양한 도매 상품을 판매하지만, 아마존 소매 사업의 핵심은 제3자 판매자들이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60% 이상이 제3자 판매자의 상품이다. 많은 판매자들이 아마존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에는 보관 및 배송 수수료가 포함된다. 판매자들은 아마존의 막강한 물류 네트워크와 빠른 배송 보장 혜택을 누리기 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 아마존은 자체 창고에서 보관 및 포장을 담당한다. 트럭과 밴으로 구성된 아마존의 배송 차량은 배송 및 운송을 담당하지만, 아마존 유니폼을 입은 배송 차량 운전자는 엄밀히 말하면 아마존 직원이 아니다. 아마존은 배송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DSPP)을 통해 배송 업무를 명목상 독립적인 업체에 위탁하고 있으며, 이 업체들은 대부분 아마존만을 위해 일한다. 아마존의 이러한 움직임은 고객에게 전가되는 비용 증가를 막으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바니첵 CEO는 "우리는 판매 파트너의 성공과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오를 수 있다. 작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발표한 후에도 아마존은 무역 관련 역풍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지난 5월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아마존의 수많은 판매자들이 무역 비용 증가와 공급망 문제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초 재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입장을 바꿨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는 아마존이 3월1일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에서 발생한 데이터센터 피해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언론은 “이번 주 초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레인에 있는 AWS 데이터센터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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