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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3월15일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ABC와 Hulu에서 생중계 베벌리힐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루스풍 뱀파이어 서사극 '시너스(Sinners)'가 22일 오전(현지시각 목요일) 발표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웠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은 '시너스'에 역대 최다 후보 지명을 부여하며,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타이타닉(Titanic)', '라라랜드(La La Land)'가 세웠던 14개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넘어섰다. 쿠글러 감독은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 배우 마이클 B. 조던은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부녀 혁명 서사극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며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야나 테일러, 베니시오 델 토로, 숀 펜 등 네 명의 배우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는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두 작품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격동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강렬하고 독창적인 미국 서사극으로 선정되었다. 짐 크로우 시대 배경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의 호평을 받은 드문 공포 영화로, 흑인들의 삶을 신화적인 우화로 그려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통제 불능의 경찰 국가 속에서 잠들어 있던 반항 정신을 되살린다. 두 작품 모두 워너 브라더스 작품이다. 넷플릭스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02년 역사의 워너 브라더스는 이번 오스카 후보 발표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워너 브라더스의 운명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불확실해진 가운데, 할리우드는 영화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편에 대비하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10편의 영화는 "부고니아(Bugonia)", "F1",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햄넷(Hamnet)",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 "더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 "시너스(Sinners)",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조쉬 사프디 감독의 "마티 슈프림", 그리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는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티 슈프림"은 30세의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작년 "어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만큼, 올해도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샬라메와 조던 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에단 호크("블루 문"), 그리고 바그너 모우라("더 시크릿 에이전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유력한 수상 후보인 제시 버클리("햄넷")를 비롯해 로즈 번("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임드 킥 유"), 케이트 허드슨("송 성 블루"), 레나테 레인스베("센티멘탈 밸류"), 그리고 두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엠마 스톤이 "부고니아"로 여섯 번째 후보 지명을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5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이 주제가상('골든')과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 배급된 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반면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힘든 아침을 보냈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위키드: 포 굿'은 후보에 전혀 오르지 못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의상 디자인상과 시각 효과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바타' 시리즈 중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할리우드 최고상 후보에 오른 가장 큰 흥행작은 애플 제작의 'F1'이었다. 애플은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이 레이싱 드라마를 배급했다. 시상자 다니엘 브룩스와 루이스 풀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부문은 여우조연상이었다. 캐스팅 부문 후보로는 엘르 패닝과 잉가 입스도터 릴리아스가 "센티멘탈 밸류"로, 에이미 매디건이 "웨폰스"로, 운미 모사쿠가 "시너스"로, 테야나 테일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선정되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제이콥 엘로디가 "프랑켄슈타인"으로, 숀 펜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센티멘탈 밸류"로, 베니시오 델 토로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델로이 린도가 "시너스"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캐스팅 부문이 신설되었다. 이 신설 덕분에 "시너스"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이미 훌륭한 성적을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햄넷", "마티 슈프림", "시크릿 에이전트"가 캐스팅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며, ABC와 Hulu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와의 독점 중계 계약은 2029년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올해에도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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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3
  • 웅장한 설경 자랑하는 中 베이징 쥐융관 장성
    웅장한 설경 자랑하는 中 베이징 쥐융관 장성 18일 베이징 쥐융관(居庸關) 장성 성루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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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0
  •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만화책 ‘슈퍼맨’(사진)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역대 최고가인 219억원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38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만화책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업체는 전했다. 초판본은 슈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현재 100부 미만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이번 경매에 나온 만화책은 한때 케이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케이지는 1996년 이 초판본을 15만달러에 구매했으나 2000년 도둑맞았다. 해당 만화책은 2011년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발견돼 케이지에게 돌아갔다. 케이지는 6개월 뒤 경매에 내놓았고, 220만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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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2
  • 故 안성기 빈소서 정우성·이정재, 상주처럼 조문객 맞아
    故 안성기 빈소서 정우성·이정재, 상주처럼 조문객 맞아 ‘국민 배우’ 안성기(75)의 별세 소식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배 정우성과 이정재가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고(故)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쯤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 오소영씨와 두 아들이 이름을 올렸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유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단 두 사람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순간도 곁에서 지켜봤다. 두 사람은 고인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서 가족처럼 함께해왔다. 9일 발인 때는 운구를 맡을 예정이다. 이날 빈소에는 고인과 60여 년 지기인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강우석·이준익 감독, 배우 이덕화·박중훈·권상우·최수종·신현준·송승헌,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소설가 김홍신, 가수 태진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배우 전도연과 김상경 등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다. 고인과 다수의 작품을 함께한 박중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40년 동안 선배님과 같이 영화를 찍고 했다는 것도 행운이지만, 배우로서 그런 인격자분과 함께 있으면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것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슬픈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선배님이 영화계에 끼친 영향 또 선배, 후배, 동료들에게 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인과 박중훈은 ‘칠수와 만수’(1988),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스타’(2006)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가수 태진아는 아들인 가수 이루의 곡 ‘까만 안경’ 뮤직비디오에 고인이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저에게는 친형이나 다름없었는데 돌아가셨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5일장으로 결정됐다.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관해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일반 시민을 위한 조문 공간도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다. 6~8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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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2026-01-06
  • 한해 한국인 860만명 몰려갔다…'가성비 해외여행지' 1위 어디
    한해 한국인 860만명 몰려갔다…'가성비 해외여행지' 1위 어디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의 작년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 현황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본행이 860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449만명), 중국(231만명), 태국(171만명), 필리핀(166만명), 미국(115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통계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최초 도착지를 기준으로 산출돼 경유 국가인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 2006년 7월부터 국민 출국카드 제도가 폐지돼 해외 방문 최종 목적지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외국 현지 관광부·관광공사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지난해 주요 국가의 한국인 관광객 수 순위도 법무부 통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일본(882만명), 베트남(457만명), 태국(187만명), 미국(170만명), 필리핀(157만명) 순이었다. 중국 관련 데이터는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항공 여객 수는 일본 노선(2470만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1543만명), 베트남(941만명), 대만(525만명), 미국(516만명), 필리핀(378만명) 순이었다. 이 중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주요 노선별 항공 여객 수는 인천∼도쿄 나리타공항(420만명), 인천∼오사카 간사이공항(404만명), 인천∼일본 후쿠오카공항(315만명) 등 일본 노선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여행플랫폼 아고다는 최근 자사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해외 여행지' 톱3으로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를 꼽았다. 일본이 한국인의 대표 해외 여행지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 작용하고 있다. 관광 목적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고 항공 노선이 많아 이동이 편리한 데다, 엔저로 인해 현지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면서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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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5-12-26
  •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500만명 넘은 지 약 두 달 만 국립중앙박물관이 11일 연간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15일 관람객 500만명을 넘어선 지 약 두 달 만에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다시 썼다. 용산으로 이전해 문을 연 2005년(133만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관람객 규모가 약 4.5배 증가했다. 1945년 개관 이후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약 1억84만명에 달한다. 박물관은 이날 6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쌍둥이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노용욱(40)씨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어린이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처음 방문했는데 6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아트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이는 루브르박물관(873만명), 바티칸박물관(682만명), 영국박물관(647만명)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600만이라는 기록은 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라며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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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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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시너스(Sinners)', 아카데미 시상식 17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 기록 경신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3월15일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ABC와 Hulu에서 생중계 베벌리힐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루스풍 뱀파이어 서사극 '시너스(Sinners)'가 22일 오전(현지시각 목요일) 발표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웠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은 '시너스'에 역대 최다 후보 지명을 부여하며,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타이타닉(Titanic)', '라라랜드(La La Land)'가 세웠던 14개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넘어섰다. 쿠글러 감독은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 배우 마이클 B. 조던은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부녀 혁명 서사극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며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야나 테일러, 베니시오 델 토로, 숀 펜 등 네 명의 배우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는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두 작품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격동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강렬하고 독창적인 미국 서사극으로 선정되었다. 짐 크로우 시대 배경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의 호평을 받은 드문 공포 영화로, 흑인들의 삶을 신화적인 우화로 그려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통제 불능의 경찰 국가 속에서 잠들어 있던 반항 정신을 되살린다. 두 작품 모두 워너 브라더스 작품이다. 넷플릭스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02년 역사의 워너 브라더스는 이번 오스카 후보 발표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워너 브라더스의 운명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불확실해진 가운데, 할리우드는 영화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편에 대비하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10편의 영화는 "부고니아(Bugonia)", "F1",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햄넷(Hamnet)",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 "더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 "시너스(Sinners)",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조쉬 사프디 감독의 "마티 슈프림", 그리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는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티 슈프림"은 30세의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작년 "어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만큼, 올해도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샬라메와 조던 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에단 호크("블루 문"), 그리고 바그너 모우라("더 시크릿 에이전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유력한 수상 후보인 제시 버클리("햄넷")를 비롯해 로즈 번("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임드 킥 유"), 케이트 허드슨("송 성 블루"), 레나테 레인스베("센티멘탈 밸류"), 그리고 두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엠마 스톤이 "부고니아"로 여섯 번째 후보 지명을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5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이 주제가상('골든')과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 배급된 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반면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힘든 아침을 보냈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위키드: 포 굿'은 후보에 전혀 오르지 못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의상 디자인상과 시각 효과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바타' 시리즈 중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할리우드 최고상 후보에 오른 가장 큰 흥행작은 애플 제작의 'F1'이었다. 애플은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이 레이싱 드라마를 배급했다. 시상자 다니엘 브룩스와 루이스 풀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부문은 여우조연상이었다. 캐스팅 부문 후보로는 엘르 패닝과 잉가 입스도터 릴리아스가 "센티멘탈 밸류"로, 에이미 매디건이 "웨폰스"로, 운미 모사쿠가 "시너스"로, 테야나 테일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선정되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제이콥 엘로디가 "프랑켄슈타인"으로, 숀 펜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센티멘탈 밸류"로, 베니시오 델 토로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델로이 린도가 "시너스"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캐스팅 부문이 신설되었다. 이 신설 덕분에 "시너스"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이미 훌륭한 성적을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햄넷", "마티 슈프림", "시크릿 에이전트"가 캐스팅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며, ABC와 Hulu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와의 독점 중계 계약은 2029년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올해에도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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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3
  • 웅장한 설경 자랑하는 中 베이징 쥐융관 장성
    웅장한 설경 자랑하는 中 베이징 쥐융관 장성 18일 베이징 쥐융관(居庸關) 장성 성루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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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0
  •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낙찰… 케이지가 소장했다 도둑 맞기도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만화책 ‘슈퍼맨’(사진)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역대 최고가인 219억원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38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만화책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업체는 전했다. 초판본은 슈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현재 100부 미만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이번 경매에 나온 만화책은 한때 케이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케이지는 1996년 이 초판본을 15만달러에 구매했으나 2000년 도둑맞았다. 해당 만화책은 2011년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발견돼 케이지에게 돌아갔다. 케이지는 6개월 뒤 경매에 내놓았고, 220만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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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2
  • 故 안성기 빈소서 정우성·이정재, 상주처럼 조문객 맞아
    故 안성기 빈소서 정우성·이정재, 상주처럼 조문객 맞아 ‘국민 배우’ 안성기(75)의 별세 소식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배 정우성과 이정재가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고(故)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쯤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 오소영씨와 두 아들이 이름을 올렸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유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단 두 사람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순간도 곁에서 지켜봤다. 두 사람은 고인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서 가족처럼 함께해왔다. 9일 발인 때는 운구를 맡을 예정이다. 이날 빈소에는 고인과 60여 년 지기인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강우석·이준익 감독, 배우 이덕화·박중훈·권상우·최수종·신현준·송승헌,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소설가 김홍신, 가수 태진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배우 전도연과 김상경 등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다. 고인과 다수의 작품을 함께한 박중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40년 동안 선배님과 같이 영화를 찍고 했다는 것도 행운이지만, 배우로서 그런 인격자분과 함께 있으면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것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슬픈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선배님이 영화계에 끼친 영향 또 선배, 후배, 동료들에게 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인과 박중훈은 ‘칠수와 만수’(1988),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스타’(2006)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가수 태진아는 아들인 가수 이루의 곡 ‘까만 안경’ 뮤직비디오에 고인이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저에게는 친형이나 다름없었는데 돌아가셨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5일장으로 결정됐다.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관해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일반 시민을 위한 조문 공간도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다. 6~8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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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6
  • 한해 한국인 860만명 몰려갔다…'가성비 해외여행지' 1위 어디
    한해 한국인 860만명 몰려갔다…'가성비 해외여행지' 1위 어디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의 작년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 현황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본행이 860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449만명), 중국(231만명), 태국(171만명), 필리핀(166만명), 미국(115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통계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최초 도착지를 기준으로 산출돼 경유 국가인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 2006년 7월부터 국민 출국카드 제도가 폐지돼 해외 방문 최종 목적지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외국 현지 관광부·관광공사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지난해 주요 국가의 한국인 관광객 수 순위도 법무부 통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일본(882만명), 베트남(457만명), 태국(187만명), 미국(170만명), 필리핀(157만명) 순이었다. 중국 관련 데이터는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항공 여객 수는 일본 노선(2470만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1543만명), 베트남(941만명), 대만(525만명), 미국(516만명), 필리핀(378만명) 순이었다. 이 중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주요 노선별 항공 여객 수는 인천∼도쿄 나리타공항(420만명), 인천∼오사카 간사이공항(404만명), 인천∼일본 후쿠오카공항(315만명) 등 일본 노선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여행플랫폼 아고다는 최근 자사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해외 여행지' 톱3으로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를 꼽았다. 일본이 한국인의 대표 해외 여행지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 작용하고 있다. 관광 목적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고 항공 노선이 많아 이동이 편리한 데다, 엔저로 인해 현지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면서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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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6
  •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500만명 넘은 지 약 두 달 만 국립중앙박물관이 11일 연간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15일 관람객 500만명을 넘어선 지 약 두 달 만에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다시 썼다. 용산으로 이전해 문을 연 2005년(133만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관람객 규모가 약 4.5배 증가했다. 1945년 개관 이후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약 1억84만명에 달한다. 박물관은 이날 6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쌍둥이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노용욱(40)씨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어린이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처음 방문했는데 6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아트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이는 루브르박물관(873만명), 바티칸박물관(682만명), 영국박물관(647만명)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600만이라는 기록은 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라며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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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2
  • 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현지 언론·노조도 일제히 비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내년부터 한국·미국·영국·중국 등 비(非)유럽연합(EU) 출신 관광객 입장료를 현 22유로(약 3만7000원)에서 32유로(약 5만4000원)로 45% 올리기로 한 것을 두고 현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연 870만명이 방문하는 루브르의 열악한 관람 환경과 보안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프랑스 주요 노조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을 관람할 권리를 전 세계인에 동등하게 제공하는 ‘문화 보편주의’에 어긋난다고 반발했고, 현지 언론도 “영국의 대영박물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은 공짜”(르파리지앵)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본지가 찾은 루브르는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시장 바닥’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인데도 유리 피라미드 등 출입구마다 수백 m 줄로 늘어서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모나리자’ 전시실은 수백 명 인파가 계속 몰려와 발 디딜 틈이 전혀 없었고 정상적 관람이 불가능했다.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 유명 조각 앞에도 인파가 몰려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미켈란젤로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 작가들의 조각은 생생한 관람을 위해 보호 장치가 거의 없었는데, 인파에 밀린 누군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유물이 훼손될 우려도 있어 보였다. 지난 10월 왕실 보석 도난 사건으로 폐쇄된 ‘아폴론 갤러리’ 앞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어 “여기가 거기래”라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화장실이나 휴식 공간 같은 시설도 열악하고 불편했다. 루브르는 “우리의 격에 맞지 않는 환경”이라며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입장료 인상안을 확정했다. 내년 1월 14일부터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EEA·유럽경제지역 국가)을 제외한 나라에서 온 방문객은 인상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루브르에는 연 2000만유로(약 340억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2031년 완료를 목표로 ‘루브르 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나리자 전용 전시실을 개장하고 보안·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대대적 리모델링 작업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8억유로(약 1조3000억원) 자금을 충당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보석 도난 사건 이후 감시 카메라마저 충분치 않았다는 질타가 이어지면서 재원 확충 명분도 커졌다. 하지만 주요 노조는 일제히 반발했다. 연대단결민주(SUD)는 “루브르가 지난 200년 동안 지켜온 보편주의가 파괴됐다”며 “관람객 국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노동총연맹(CGT)은 “박물관에 대한 국가의 무관심으로 황폐해진 박물관 방문에 최고가를 지불하게 됐다”고,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은 “관람객들이 국적 확인 과정에서 차별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월 17유로였던 입장료가 전 세계 공통으로 22유로로 인상된 이후, 2년 만에 다시 45%를 더 내야 하는 외국 네티즌들은 “과거 후진국들이나 받던 ‘외국인 전용 요금’을 이젠 프랑스마저 따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언론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은 ‘무료’임을 거론하며 루브르의 입장료 인상에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세계의 많은 유명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며 “특히 대영박물관은 전 세계 미술품과 유물을 백과사전처럼 소장하며 200만 년 인류 역사를 망라하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미술의 역사를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루브르는 지난해 관람객의 77%가 외국인이고, 상당수가 미국(13%), 중국(6%), 영국(5%) 등 강대국 출신인 만큼 ‘수익자 부담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랑스 데 카르 루브르 관장은 “입장료 인상은 프랑스 납세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인은 자신들이 보편적 유산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외국인 차등 요금’을 베르사유궁, 파리 오페라하우스, 생트샤펠 등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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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예배의 자유, 성도에게는 목숨 같음을 강조
    한국 그리스도인들 2백만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동성애를 반대하는 10.27 기도회를 주도했고, 코로나19 방역으로 한국교회들에게 예배를 금지했던 세력에게 계속 주일 예배를 진행함으로서 저항했던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예장고신총회)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과정 중 법적시비가 발생해 현재 부산 구치소에 수감된 채 소송중임에도 간증집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킹덤북스)』을 출간해 2쇄 까지 완판을 기록하고, 3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손현보 목사는 경남 김해 생천마을에서 태어났고, 부친을 일찍 여읜 이유로 극심한 가난을 마주했지만 친구들의 전도로 예수님을 안 뒤로는 어떤 어려움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심을 체험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때는 물론이요, 청년, 군생활을 통해서도 절대로 하나님과 함께 했으며, 주일성수(주일 예배에 참석) 하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던 성도였을 뿐 아니라 장차 목사가 되어서도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이한 기적을 베푸시는 것을 경험했으며, 노회의 직분마저도 맏지 않고, 오직 세계로교회의 사역만을 중시했던 사연들을 이 책에 소개했다. 시골교회의 단순한 목회자였을 뿐이지만 만약 차별금지법이 제정된다면 교회의 신앙이 위협받게될 것을 우려해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냈고, 코로나19 시기에 타 사회기관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교회만 부당하게 예배가 금지되고있는 현실은 신앙적으로 참을 수 없어 대외적인 반대활동을 하게된 경과를 이 책에 수록했다. 이 책에는 손현보 목사가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으며, 성경이 지시하는 신앙의 방식대로 개인적 삶을 살았고, 목회를 한 것은 그저 이념적인 것이 목숨을 걸 만큼의 중요한 가치였다는 것을 구구절절 알 수 있게 기술되어있다. 손 목사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있지만 오히려 이 기회를 하나님께서 신앙적으로 더욱 가다듬을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그 안에서도 여전히 전도활동을 하고있으며, 기도를 하던 와중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글로 써서 세상과 소통하는 복음전파의 기회로 활용하고있다. 저자는 현재 수감되어있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갖고있지 않기에 내용상 정확한 날자 등을 수록하지는 못했어도 문장의 진행이 단순하고 진솔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책에는 손 목사의 어린 시절 당하는 모든 일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던 이야기, 군대에 가서도 전부대원이 교회에 갈 수 없었지만 본인은 모든 명령을 무시하고 예배에 참석해 결국에는 많은 훈련생도를 교회로 인도하고, 자대 배치를 받아서는 모든 부대원과 부대장까지도 교회로 인도했던 이야기 등, 세계로교회의 성도가 30명 가량 밖에 안되는 상태에서 부임해 수 천명의 성도로 늘어난 사건, 10.27 기도회의 성료 경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배를 지킨 이야기 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내용상 재미와 감동, 은혜를 담고 있어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 손현보 저/ 킹덤북스/ 279페이지/ 18,000원 <한국교회신문 공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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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89세 '최고령 리어왕', 90세 연기대상…'천생 배우' 이순재 별세
    89세 '최고령 리어왕', 90세 연기대상…'천생 배우' 이순재 별세 성실하게 연기했다. 끝의 끝까지도. 한국전쟁 상흔이 남은 땅에 배우란 직업을 알렸고, 무심히 쇼츠를 넘기는 시대에 ‘예술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무대 위로 꺼냈다. 연극, 드라마, 영화. 매체도 가리지 않았다. 말 그대로 종횡무진(縱橫無盡). 지난해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중문화예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별 연극을 선보인 그는 “예술이란 영원히 미완성”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완성을 향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게 배우의 역할”이라고 정의하던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91세. 데뷔 69년만이다. 25일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이순재가 이날 새벽 별세했다고 밝혔다. 90세 받은 상에도 눈물 흘렸다 고인은 지난 1월 드라마 ‘개소리’(2024)로 KBS 연기대상을 받으며 현역 배우의 면모를 자랑했다. 2007년 MBC 연예대상 이후 받는 첫 연기대상에, 그는 눈물을 흘렸다.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그는 “60세가 되어도 잘하면 공로상이 아니라 상을 주는 것”이라며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작품을 위해 힘써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순재가 연기를 시작한 1956년은 배우라는 직업이 막 알려지기 시작하던 때였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 3학년이던 시절 올린 유진 오닐의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1961년 KBS 개국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진입한 그는 TBC 공채 1기로 발탁되며 TBC 전속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고, 1966년 영화 ‘초연’으로 스크린에 나선다. 69년에 걸친 그의 활동기록은 곧 한국 대중문화예술사가 됐다. 꿈 많은 고등학생에서 ‘종횡무진’ 배우까지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에서 지내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가족과 함께 피란길에 올라 대전에 정착했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대전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연극 ‘햄릿’ 무대에 오르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키웠고, 대학 재학 중엔 연극반을 재건해 전국대학연극경연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동인제 극단 ‘실험극장’을 창단하며 연기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해오던 이순재는 1964년 TBC 창립 멤버로 합류하면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 일일연속극 ‘눈이 나리는데’(1964)를 시작으로, 최초의 TV 수사극 ‘형사수첩’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입지를 다졌다. 고대하던 영화 출연의 기회도 생겼다. 1966년 정진우 감독의 ‘초연’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고, 1976년에는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최인현 감독의 영화 ‘집념’으로 제13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연기 역사는 한국 현대사와도 맥을 같이한다. 1980년 11월, 전두환 정부의 언론 통폐합 조치로 그가 몸담았던 TBC가 문을 닫았다. 이후 그는 다른 배우들과 함께 활동 무대를 KBS, MBC로 넓혀갔다. 대중 앞에 한 발 더 1980년대 후반에는 ‘이순재 의원’으로 대중 앞에 섰다. 문화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이 이어지던 시기, 고인은 동료 배우 이낙훈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제13대 총선에서 낙선한 그는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서울 중랑구 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방송국에 저작인접권이 일임되어 있던 저작권법을 수정, 실연자인 배우의 저작인접권을 제도화하는 등 문화정책의 필요성을 알렸다. 그는 임기를 마친 후 ‘의원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연기자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교장 선생님 박봉학 역을 맡은 MBC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1998~1999)와 허준의 스승 유의태 역을 연기한 MBC 사극 드라마 ‘허준’은 각각 일일연속극(57.3%)과 사극 드라마(64.8%)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그런 그에게 ‘야동순재’라는 격 없는 별명까지 붙은 건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때문이었다. 그는 가족에게 큰소리를 치지만 밖에선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허당 할아버지 이순재를 연기했다. 몸을 사리지 않은 그의 연기는 최근까지도 각종 플랫폼을 통해 회자되며 대중에게 웃음을 안겼다. 담당의 “휴식해야” 말할 때까지 무대에 섰다 방송에서의 왕성한 활동도, 고인이 연극에 품은 애정을 이기진 못했다. 그는 ‘세일즈맨의 죽음’(2000, 2017), ‘늙은 부부의 이야기’(2005), ‘사랑별곡’(2013), ‘황금연못’(2015), ‘앙리 할아버지와 나’(2017) 등 꾸준히 연극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엔 동시에 네 편의 연극을 소화했고, 그해 12월부턴 러시아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통해 조연(쏘린) 출연과 첫 상업 연극 연출을 병행했다. 2023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수작인 ‘리어왕’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 연극의 주연을 맡은 그는 ‘최고령 리어왕’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해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에스터를 1달 정도 연기하다 담당의로부터 휴식을 권고받고 하차했다. 여력이 닿는 데까지 무대에 오른 것이다. “열심히 한 배우로 기억해달라” 연기를 향한 고인의 사랑은 후배들에게도 아낌없이 돌아갔다. 세종대에 이어 가천대에서 10년 이상 영화예술학과 교수로 일하며 연기를 가르쳤다. 동료와 후배들에게도 일침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꾸린 특별무대를 통해 연극 무대 오디션에 접수한 참가자가 되어 자신의 연기철학을 전했다. “배우로서 연기는 생명력”이라며 “연기를 쉽게 생각했던 배우들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사라져버렸다”고 말한 그는 특별무대에서 누구냐 묻자 출연한 드라마·영화·연극의 개수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다. 이순재의 출연작은 모든 매체를 합해 약 400여편에 달한다. 당시 그는 ‘끝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열심히 한 배우로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며 연극 ‘리어왕’의 한 장면을 연기했다. 그가 마지막까지 전하고 싶었던 말은 모두 무대 위, 카메라 앞에 남아있었던 셈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20분이다.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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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5
  • 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역대 여성 작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칼로의 ‘꿈(침대)’이 5470만 달러(약 805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14년 4440만 달러(약 654억원)에 낙찰된 미국 여성작가 조지아 오키프의 기록을 넘어선 액수다. 칼로 그림의 원소유주와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인이 소장한 칼로의 작품은 소수에 불과하다. 멕시코 국민화가로 불리는 칼로의 작품은 대부분 국가 예술 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해외 반출과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판매된 칼로의 작품은 멕시코 정부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개인 컬렉션에서 출품됐다. 이 작품은 칼로가 덩굴이 엉킨 황금빛 담요를 덮은 채 공중에 떠 있는 침대에서 자는 모습을 묘사했다. 침대 위에는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해골이 배치됐다. 1907년에 태어나 1954년 세상을 떠난 칼로는 멕시코의 전통과 마술적 사실주의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20세기 초반 예술 유파인 초현실주의자로도 분류되지만, 그는 스스로 초현실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생전에는 멕시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부인으로 더 유명했지만, 1970년대부터 남편보다 더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 2021년에는 칼로의 자화상 ‘디에고와 나’가 소더비 경매에서 3488만 달러(약 513억원)에 낙찰되면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은 남편 리베라가 세운 976만 달러(약 143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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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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