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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
“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14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화요일)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추첨12만장 한정 티켓 판매될 경우 최대 1,200만 유로(약 1,400만 달러) 수익 파리(김정태 기자)-행운을 시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지? 프랑스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를 100유로(약 $117)에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수익금은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된다. 추첨은 14일(현지시간 화요일)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진행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2013년에 처음 열린 『 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1 Picasso for 100 euros)』 추첨 행사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소방 스프링클러 작업자가 피카소의 입체파 시기인 1914년에 그린 ‘오페라 모자를 쓴 남자(Man in the Opera Hat)’를 낙찰받았다. 두 번째 피카소 작품인 유화 캔버스 '정물화(Nature Morte)'는 2020년에 추첨을 통해 이탈리아에 사는 회계사 클라우디아 보르고뇨의 어머니가 기쁨을 누렸다. 그녀의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켓을 사준 것이었다. 1921년에 그려진 이 정물화는 억만장자 미술품 수집가 데이비드 나흐마드로가 경품 추첨을 위해 구입했다. 나흐마드는 AP 통신과의 드문 인터뷰에서 “피카소가 자신의 작품을 경품으로 내놓는 것을 분명히 좋아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카소는 1973년에 사망했다. 나흐마드는"피카소는 매우 관대했다. 운전기사, 재단사에게도 그림을 선물했다"며 "그는 자신의 예술이 부유층뿐 아니라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수집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 자선 경품 추첨에 부쳐질 피카소의 작품, ‘여인의 초상(Tête de Femme)’은 1941년 작이다. 이번 경품 추첨 행사를 주최하는 알츠하이머 연구 재단은 “파리의 주요 공립 병원 중 한 곳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설립 이후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관련 의학 연구를 위한 최고의 민간 자금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경매장은 추첨이 진행되는 14일 화요일 오후 6시, 13일 월요일부터 파리 갤러리에서 해당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따르면, 티켓 수는 12만 장으로 제한되며, 모든 티켓이 판매될 경우 최대 1,200만 유로(약 1,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수익금 중 100만 유로는 그림의 소유주인 국제 미술상 오페라 갤러리에 지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두 차례의 피카소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레바논의 문화 사업과 아프리카의 식수 및 위생 프로그램에 총 1천만 유로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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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플루이드 아티스트, 한국 예술의 메카 인사동 미술계에 신선한 작품의 향기로 채워 김수민 작가의 ‘2026 개인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예술의 메카 인사동에 봄소식을 알리며 11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막을 내렸다. 김 작가는 유체 미술 작가(Fluid Artists)이다. 프롤로그 김 작가가 매진하고 있는 푸어링 아트(Pouring Art)는 무엇일까? 묽게 만든 아크릴 물감이나 레진을 캔버스나 표면에 직접 쏟아붓고(Pour), 물감이 흘러가는 방식에 따라 우연히 만들어지는 마블링 효과를 활용해 추상화를 완성하는 미술 기법이다. 유체 미술(Fluid art), 또는 페인트 푸어링, 플로우 아트, 리퀴드 아트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20세기에 등장한 추상 미술의 한 형태로, 아크릴 물감을 표면에 부어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때로는 대리석 무늬와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뿌리는 유체 역학의 과학적 원리에 크게 영향을 받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체 미술의 창시자는 멕시코 출신의 화가이자 벽화가였던 멕시코 화가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1896–1974)는 1930년대, 당시 새로운 재료였던 액체 아크릴 물감을 실험하던 중, 밀도가 다른 여러 종류의 물감을 함께 부었을 때 흥미롭고 예측 불가능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 기법을 우연히 발견했기 때문에 "우연한 그림"이라고 불렀다. 그는 예술과 과학의 결합에 매료되었고, 이후 그 기법을 완성하고 유동적인 색채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2024년과 2025년 서울과 지방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마크 로스코·재스퍼 존스·바넷 뉴먼·리처드 세라 등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명작전에 참여했던 추상표현주의 예술가 잭슨 폴록(1912~1956)은 시케이로스의 기법에 영향을 받은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폴록은 1936년 뉴욕에서 시케이로스가 주최한 워크숍에 참석하여 드리핑과 푸어링 기법을 접했고, 이는 훗날 그의 유명하고 대표적인 작품들에 영감을 주었다. 관객에게 복(福)을 선물하는 작가 김 작가의 15호 크기의 연작화 「福을 담다」(아크릴 라인에 푸어링 스와이프, 65.1×53.0cm.)는 스와이프 기법으로 재료가 가진 물성을 이용해서 유동적인 흐름에 따라 돋보이는 색상 배치와 구도 등을 통해 달항아리와 달, 꽃이 어우러져 화려한 조형미를 구현하고 있다. 김 작가의 ‘2026 개인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우주(宇宙)를 한국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로 형상화하면서 동시에 긍정적인 메시지에 담긴 미학(美學)을 그림으로 노래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김 작가의 전시가 한국의 고유 명절인 17일 종료한 것과 맞물리면서, 마치 설을 앞두고 자기 작품 앞에 선 관객들에게 한 아름의 복(福)이 담긴 달항아리를 선물하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흰색의 달항아리와 달, 그 주위를 연분홍색으로 채색한 김 작가가 작품 「福을 담다」는 관객에게 왠지 모르는 포근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흰색은 청결, 성스러움, 정직을 의미하고, 연분홍은 애정, 젊음, 조화로운 감정을 나타낸다. 주로 순수함, 부드러움, 평화, 사랑과 같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두 색의 조합은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우주를 만개한 봄꽃으로 수놓으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작품을 보는 이들이 평화로운 감정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 위한 작가의 내면 표출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불협화음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 김 작가의 다른 연작화 「福을 담다」(아크릴 라인에 푸어링 스와이프, 65.1×53.0cm.)는 초승달의 위치만 다를 뿐, 앞서 인용한 작품과 비슷한 구도이지만, 달항아리와 달, 그리고 주조색을 보라색으로 채움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고독과 개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동시에 세련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예술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보라색은 빨간색(인간/열정)과 파란색(신/냉정)이 혼합되어 고귀함, 신비로움, 권력, 예술성, 치유를 상징하는 색이다. 김 작가가 달항아리 너머로 밤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한 보라색 바탕에 꽃잎이 흩날리는 것처럼 표현한 이 작품을 접한 관객은 마치 새해나 기념일을 앞두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축제 현장으로 안내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만든다. 보라색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원할 때 찾게 되는 치유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상징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작품을 대하는 관객에게 왠지 모르는 즐거움과 기쁨의 선물처럼 다가온다. 세상의 모든 불협화음의 굴레를 꽃으로 표현되는 폭죽으로 날려 보내고, 그 자리에 평화의 화음으로 대체했다고나 할까? 신비로운 우주, 클로즈업시킨 달항아리 통해 아름다운 삶의 메시지 전달 그 같은 긍정의 미학은 우주로 상징된 달항아리의 밑부분을 한 그루의 나무로 클로즈업시킨 연작화 「축복나무」(Acrylic line pouring swipe, 65.1×45.5cm) 등에서 무성한 나뭇잎으로 이어진다. 」 캔버스에 주황색의 따뜻함에 노란색의 명랑함이 더해져, 원색의 주황보다 노란기가 도는 밝은 톤의 주황색을 전체에 물감을 펴 발라 셀을 만든 스와이프(Swipe) 기법으로 나뭇잎과 꽃을 형상화, 마치 물들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연출시킨 것은 단순히 물성의 재료가 흐르는 방향과 모습에 따라서 작품이 완성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비약한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회화 작품을 제작했던 미국 추상 표현주의 2세대 대표 작가인 헬렌 프랑켄탈러(1928~)의 작가 정신과 맥이 닿는다고나 할까? 인용한 작품이 낮에 본 나무라면, 다른 두 작품 「축복나무」는 저녁과 밤에 본 꽃나무를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만개한 꽃 사이에 마치 밤하늘의 별 무리를 연상시키는 모래알처럼 많은 점(點)을 그려 넣음으로써 착시현상과 함께 자연을 품은 우주를 보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염두에 둔 작가의 치열한 창작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에필로그 김 작가는 언제나 밝다. 작품 역시 밝고 경쾌한 긍정적인 활력이 넘친다. 내면의 밝음이 작품에 투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레진을 사용해서 붓고, 경화 작업을 거치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층층이 레이어를 만들어 가는 다양하고 독특한 오브제 형태의 플루이드 아트의 특성을 화판 속에 구현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 열정은 추상회화의 진화를 통한 우주와 달항아리에 담긴 신비로움과 한국 역사의 바탕에 숨 쉬는 전통미의 구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꾸준히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는 김 작가는 한국에 다소 생소한 플루리드 아트의 확산에 이바지하는 촉매제 역할을 감당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작가가 앞으로 풀루이드 아트에 더욱 매진해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6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회화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헬렌 프랑켄탈러(1928~현재)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풀루이드 아티스트가 되기를 기원한다. 김수민 작가 약력 Kim, Su-Min Biograph 개인전 및 부스전 단체전,국내 및 해외 각 아트페어(109여회) 라오스~현대미술교류전 /롯데호텔SCAF전/KCJIAF(한중일)/서울국제아트쇼(코엑스)/With Art fair인천/인천아트코리아아트페스티벌/인천한마당 페스티벌 /평창동계올림픽전(춘천KBS방송국)/프랑스파리의 꿈전(파리 BDCM갤러리)/프라하 초청전(카르프치나갤러리) /싱가폴마르나베이호텔GAF /튀르키예66주년기념전 /필리핀교류전 /일본 삭일회 /한국현대미술백인전 /아름다운선물전(예술의전당) /봄내미술전(춘천미술관)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송도컨벤시아) /국제종합예술대전 /인천미협회원전정기전 /올리브그린아트.강령아트정기전 /한국현대미작가연합회정기전,공모전,백인전/서울아트쇼(코엑스)/ 국토해양환경대전 등 기타 다수 수상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예총상.최우수상,장려상.특상. -대한민국회화대상전최우수상,특선,입선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특선,입선 -작은그림미술제최우수상,우수작가상,입선 -국제종합예술대전 대상,특상 -한국•튀르키예수교66주년기념전 우수상 -국토해양환경예술대전.국회의원상.의회장상.다수.... 현재 -(사)한국미협.인천미협.서구미협 회원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서양화 비구상분과위원장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초대작가 -인천국제미술협회.국토환경해양연합회 회원 -현대여성미술협회.강령아트, 올리브그린아트 회원 -윤슬전업작가회, 문화예술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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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곡식 가는데 사용한 기구에 ‘해학과 현대 사회의 부조리’ 등 날카롭게 비판창립 20주년 맞아 유서 깊은 4개 살롱 연합으로 개최… 현대미술의 흐름 주도하는 아트 페어 파리, 프랑스(김학우 기자)-이희옥 서양화가가 12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의 ‘아트 캐피탈 2026(Art Capital 2026)’에서 개최 중인 전시회에서 전통적인 곡물을 갈아서 가루로 만드는 한국 전통 기구 ‘맷돌’ 연작화로 전시장을 찾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06년 시작 이후 프랑스 문화부와 국립박물관 연합의 후원 아래 현대 미술의 주요 전시로 널리 알려진 아트 캐피탈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서 4개의 유서 깊은 살롱(Salon des Artistes Français·Salon des Indépendants·Comparaisons·Dessin et Peinture à l'eau)이 연합해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예술 교류의 장으로 관객 유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000명이 넘는 프랑스 및 해외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에는 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이름이 깊이 각인돼 있다. 앙드레 로트, 안토니오 타피에스, 세르주 폴리아코프, 마타, 아르망, 이브 클라인, 비에이라 다 실바, 프랑수아 모를레, 자오 우키를 비롯해 김창열,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크리스토, 니키 드 생 팔 등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이끈 작가들이 거쳐 갔다. 이 작가는 이처럼 명성 있는 전시회에 곡식을 갈아 가루나 앙금을 만드는 필수 생활도구인 ‘맷돌’을 주제로 한글 ‘숨바꼭질’과 영어 표기 ‘Hide and Seek’을 부제로 ‘맷돌’·‘호랑이’·‘까치’가 갖는 한국 역사의 상징성과 고찰을 통해 지구촌의 현대인을 향한 교훈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 「숨바꼭질」.2026, 캔버스에 아크릴, 19cmx24cm.을 보면, 쓰러진 맷돌 아래부분에 호랑이와 맷돌의 윗돌 옆에 꽂아 돌리는 나무 손잡이인 '맷손‘의 끝부분에 노래하는 까치를 그려 넣었다. 한민족에게 호랑이는 단군신화에서 곰과 함께 등장하는 영물이자, 산신(山神)의 사자(使者)로서 재앙을 막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인식되었다.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해학적이고 친근한 '산군(山君)'으로 대우받으며 민화, 12지신,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한국의 대표적 상징 동물이기도 하다. 현재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공동 개최 중인 제25회 동계 올림픽이 진행 중이지만, 2018 평창에서 개최되었던 제23회 동계 올림픽에서 백호를 모티프로 한 수호랑(Soohorang)가 공식 마스코트였던 점만 보아도 호랑이가 한국 역사속의 주요한 동물이라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에서 까치(Oriental Magpie)는 예로부터 기쁜 소식, 반가운 손님, 그리고 길조(吉鳥)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텃새이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좋은 소식이 온다는 속설이 있고, 민화(작호도)에서는 호랑이(권력자/탐관오리)에 맞서는 영리한 민초(백성)를 상징하여 해학과 풍자의 의미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작가는 이 작품에서 조선시대 작호도(鵲虎圖)에서 민초로 상징되는 까치가 흔히 바보스럽게 그려진 호랑이(권력층) 위에 당당하게 앉아 있거나 호랑이를 꾸짖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억압받는 백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탐관오리를 풍자하는 역할을 했던 것에 착안, 이 모든 것을 맷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가 되었을 때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그림 속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 작가의 다분히 해학적이면서 은유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가의 작품「숨바꼭질」.2026, 캔버스에 아크릴, 90.9cmx72.7cm. 앞에 선 관객의 시선은 마치 「비밀의 문(또는 ‘술래가 열어젖힌 문’)」을 열었을 때 전개되는 한 장면에 머물게 만든다. 이 작가는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자연과의 조화, 유교적 절제미, 그리고 기복(祈福)의 상징을 담고 있는 좌우의 커다란 한국 전통 창틀(창호)로 형상화했다. 창틀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자연을 방 안으로 들이는 차경(借景)을 의미하며, 꽃살문 등은 벽사(辟邪)와 장수를 상징한다. 그 가운데 맷돌을 놓고 왼편 창틀 위에 앉아 노래하는 까치, 그리고 분열된 사회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찢겨진 창호지 사이로 바깥을 지켜보는 날카로운 호랑이의 눈이 보인다. 이 작품은 차분한 분위기의 회색과 붉은 기가 도는 보라색으로 마젠타(Magenta)와 유사하고, 때로는 브라운 톤이 가미된 딥 퍼플(Deep Purple)로 표현된 자주색(Purple/Magenta)을 주조색으로 양분해서 사용한 점이 눈에 뜨인다. 회색은 세련됨과 지성·우울과 권태·콘크리트 등 인공적인 환경·성숙과 절제 등을 상징한다. 반면에 자주색은 신비롭고,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신비·환상·애정·사랑·성 등의 상징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작가가 작품에 담고자 하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다고 하겠다. 앞서 인용한 「숨바꼭질」과 비슷한 구도에 호랑이와 까치 등 동일한 등장인물에 20호 크기의 작품「숨바꼭질(Hide and Seek)」.2026, 캔버스에 아크릴, 72.7cmx90.9cm.에서 이 작가의 붓은 초록색 바탕에 창틀의 창호지에 짙고 엷은 오렌지색으로 채웠다. 초록색은 평화, 안전, 자연, 성장을 상징하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안겨준다. 반면에 오렌지색은 에너지, 창의성, 따뜻함, 변화를 상징하며, 열정적이고 낙천적인 느낌을 준다. 두 색상은 '자연의 활력'을 상징한다. 초록색의 편안함에 오렌지색의 에너지가 더해져, 성장, 창의적인 에너지, 활기찬 자연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이 작가의 내면에 잠재된 긍정적인 사고가 담겨 있다는 걸 알수 있다. 이 작가의 작품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호랑이보다 까치를 윗부분에 그려 넣었다는 점이다. 어떤 권력자도 국민의 아래 존재할 뿐이라는 상징성의 표현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 작가의 작품 속 호랑이·까치의 중심에 자리한 돋보이는 커다란 ‘맷돌’에 천착(穿鑿)하는 의중은 무엇일까?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소재인 맷돌, 절구, 흙을 사랑한 20세기 한국 화가로 통하는 박수근(1914~1965)은 아기를 등에 업고 맷돌을 돌리는 서민의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14년 전 위작 논란이 있었던 맷돌질하는 여인(1940년대), '절구질하는 여인(1957)', 맷돌 등을 파는 한국 전통 서민의 가사 노동의 현장을 담담한 화풍으로 ’노상의 여인들(1962)‘ 등을 그렸다. 어떤 의미에서 이 작가는 순화된 선과 구도, 회백색의 화강암과 같은 질감으로 우리의 토속적인 미감과 정서를 담아낸 그림 속 ’줌 아웃‘된 ’맷돌‘을 ’줌 인‘시키면서, 한국 역사의 한 축과 눈에 보이지 않는 오늘날 정치·경제·사회 등 제분야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동시에 ’맷돌‘이 모든 걸 갈아 하나가 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자아성찰을 통한 사회와 국가와 그 구성원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그림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품 속 맷돌이 지향하는 것은 정화라고 볼수 있다. 맷돌에 거친 콩을 넣으면 고운 액체가 되어 나오듯, 우리 사회의 거칠고 모순된 것들이 제 작품이라는 맷돌을 거쳐 조금은 부드럽고 상식적인 결과물로 승화되길 바란다. 파괴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옥 서양화가 약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23 현대 미술 마케팅 컨설턴트 과정 수료, AIAM, 프랑스 주요 약력 프랑스 ADAGP 회원 : 국제 복제전송저작권협회 회원 프랑스 AIAM 회원 :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회원 프랑스 Artfabetic 등재 : 프랑스 및 전 세계 불어권 현대 시각 예술가 인명사전 수록 테일러 재단(Taylor Foundation) 종신회원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 정회원 SGI창가학회 창화그룹(Changhwa Group)회원 전시 경력 개인전 : 10여 회 개최 (사회적 테마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 단체전 : 국내외 주요 기획전 100여 회 참여 아트페어 : 한국 및 해외 다수 국제 아트페어 출품 주요 수상 경력 2025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024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년 연속 수상) 2024 올해의 글로벌 작가상, AIAM & ADAGP 공동 주관, 프랑스 2024 위대한 기업인 & 글로벌 리더 대상 - 문화예술 부문, 대한민국 2023 특별 장려상 (Affabulation 부문), AIAM,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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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500만명 넘은 지 약 두 달 만 국립중앙박물관이 11일 연간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15일 관람객 500만명을 넘어선 지 약 두 달 만에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다시 썼다. 용산으로 이전해 문을 연 2005년(133만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관람객 규모가 약 4.5배 증가했다. 1945년 개관 이후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약 1억84만명에 달한다. 박물관은 이날 6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쌍둥이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노용욱(40)씨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어린이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처음 방문했는데 6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아트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이는 루브르박물관(873만명), 바티칸박물관(682만명), 영국박물관(647만명)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600만이라는 기록은 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라며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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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현지 언론·노조도 일제히 비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내년부터 한국·미국·영국·중국 등 비(非)유럽연합(EU) 출신 관광객 입장료를 현 22유로(약 3만7000원)에서 32유로(약 5만4000원)로 45% 올리기로 한 것을 두고 현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연 870만명이 방문하는 루브르의 열악한 관람 환경과 보안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프랑스 주요 노조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을 관람할 권리를 전 세계인에 동등하게 제공하는 ‘문화 보편주의’에 어긋난다고 반발했고, 현지 언론도 “영국의 대영박물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은 공짜”(르파리지앵)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본지가 찾은 루브르는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시장 바닥’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인데도 유리 피라미드 등 출입구마다 수백 m 줄로 늘어서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모나리자’ 전시실은 수백 명 인파가 계속 몰려와 발 디딜 틈이 전혀 없었고 정상적 관람이 불가능했다.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 유명 조각 앞에도 인파가 몰려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미켈란젤로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 작가들의 조각은 생생한 관람을 위해 보호 장치가 거의 없었는데, 인파에 밀린 누군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유물이 훼손될 우려도 있어 보였다. 지난 10월 왕실 보석 도난 사건으로 폐쇄된 ‘아폴론 갤러리’ 앞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어 “여기가 거기래”라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화장실이나 휴식 공간 같은 시설도 열악하고 불편했다. 루브르는 “우리의 격에 맞지 않는 환경”이라며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입장료 인상안을 확정했다. 내년 1월 14일부터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EEA·유럽경제지역 국가)을 제외한 나라에서 온 방문객은 인상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루브르에는 연 2000만유로(약 340억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2031년 완료를 목표로 ‘루브르 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나리자 전용 전시실을 개장하고 보안·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대대적 리모델링 작업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8억유로(약 1조3000억원) 자금을 충당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보석 도난 사건 이후 감시 카메라마저 충분치 않았다는 질타가 이어지면서 재원 확충 명분도 커졌다. 하지만 주요 노조는 일제히 반발했다. 연대단결민주(SUD)는 “루브르가 지난 200년 동안 지켜온 보편주의가 파괴됐다”며 “관람객 국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노동총연맹(CGT)은 “박물관에 대한 국가의 무관심으로 황폐해진 박물관 방문에 최고가를 지불하게 됐다”고,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은 “관람객들이 국적 확인 과정에서 차별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월 17유로였던 입장료가 전 세계 공통으로 22유로로 인상된 이후, 2년 만에 다시 45%를 더 내야 하는 외국 네티즌들은 “과거 후진국들이나 받던 ‘외국인 전용 요금’을 이젠 프랑스마저 따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언론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은 ‘무료’임을 거론하며 루브르의 입장료 인상에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세계의 많은 유명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며 “특히 대영박물관은 전 세계 미술품과 유물을 백과사전처럼 소장하며 200만 년 인류 역사를 망라하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미술의 역사를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루브르는 지난해 관람객의 77%가 외국인이고, 상당수가 미국(13%), 중국(6%), 영국(5%) 등 강대국 출신인 만큼 ‘수익자 부담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랑스 데 카르 루브르 관장은 “입장료 인상은 프랑스 납세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인은 자신들이 보편적 유산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외국인 차등 요금’을 베르사유궁, 파리 오페라하우스, 생트샤펠 등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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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역대 여성 작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칼로의 ‘꿈(침대)’이 5470만 달러(약 805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14년 4440만 달러(약 654억원)에 낙찰된 미국 여성작가 조지아 오키프의 기록을 넘어선 액수다. 칼로 그림의 원소유주와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인이 소장한 칼로의 작품은 소수에 불과하다. 멕시코 국민화가로 불리는 칼로의 작품은 대부분 국가 예술 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해외 반출과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판매된 칼로의 작품은 멕시코 정부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개인 컬렉션에서 출품됐다. 이 작품은 칼로가 덩굴이 엉킨 황금빛 담요를 덮은 채 공중에 떠 있는 침대에서 자는 모습을 묘사했다. 침대 위에는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해골이 배치됐다. 1907년에 태어나 1954년 세상을 떠난 칼로는 멕시코의 전통과 마술적 사실주의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20세기 초반 예술 유파인 초현실주의자로도 분류되지만, 그는 스스로 초현실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생전에는 멕시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부인으로 더 유명했지만, 1970년대부터 남편보다 더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 2021년에는 칼로의 자화상 ‘디에고와 나’가 소더비 경매에서 3488만 달러(약 513억원)에 낙찰되면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은 남편 리베라가 세운 976만 달러(약 143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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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
- “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14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화요일)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추첨12만장 한정 티켓 판매될 경우 최대 1,200만 유로(약 1,400만 달러) 수익 파리(김정태 기자)-행운을 시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지? 프랑스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를 100유로(약 $117)에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수익금은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된다. 추첨은 14일(현지시간 화요일)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진행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2013년에 처음 열린 『 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1 Picasso for 100 euros)』 추첨 행사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소방 스프링클러 작업자가 피카소의 입체파 시기인 1914년에 그린 ‘오페라 모자를 쓴 남자(Man in the Opera Hat)’를 낙찰받았다. 두 번째 피카소 작품인 유화 캔버스 '정물화(Nature Morte)'는 2020년에 추첨을 통해 이탈리아에 사는 회계사 클라우디아 보르고뇨의 어머니가 기쁨을 누렸다. 그녀의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켓을 사준 것이었다. 1921년에 그려진 이 정물화는 억만장자 미술품 수집가 데이비드 나흐마드로가 경품 추첨을 위해 구입했다. 나흐마드는 AP 통신과의 드문 인터뷰에서 “피카소가 자신의 작품을 경품으로 내놓는 것을 분명히 좋아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카소는 1973년에 사망했다. 나흐마드는"피카소는 매우 관대했다. 운전기사, 재단사에게도 그림을 선물했다"며 "그는 자신의 예술이 부유층뿐 아니라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수집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 자선 경품 추첨에 부쳐질 피카소의 작품, ‘여인의 초상(Tête de Femme)’은 1941년 작이다. 이번 경품 추첨 행사를 주최하는 알츠하이머 연구 재단은 “파리의 주요 공립 병원 중 한 곳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설립 이후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관련 의학 연구를 위한 최고의 민간 자금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경매장은 추첨이 진행되는 14일 화요일 오후 6시, 13일 월요일부터 파리 갤러리에서 해당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따르면, 티켓 수는 12만 장으로 제한되며, 모든 티켓이 판매될 경우 최대 1,200만 유로(약 1,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수익금 중 100만 유로는 그림의 소유주인 국제 미술상 오페라 갤러리에 지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두 차례의 피카소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레바논의 문화 사업과 아프리카의 식수 및 위생 프로그램에 총 1천만 유로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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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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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 [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플루이드 아티스트, 한국 예술의 메카 인사동 미술계에 신선한 작품의 향기로 채워 김수민 작가의 ‘2026 개인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예술의 메카 인사동에 봄소식을 알리며 11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막을 내렸다. 김 작가는 유체 미술 작가(Fluid Artists)이다. 프롤로그 김 작가가 매진하고 있는 푸어링 아트(Pouring Art)는 무엇일까? 묽게 만든 아크릴 물감이나 레진을 캔버스나 표면에 직접 쏟아붓고(Pour), 물감이 흘러가는 방식에 따라 우연히 만들어지는 마블링 효과를 활용해 추상화를 완성하는 미술 기법이다. 유체 미술(Fluid art), 또는 페인트 푸어링, 플로우 아트, 리퀴드 아트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20세기에 등장한 추상 미술의 한 형태로, 아크릴 물감을 표면에 부어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때로는 대리석 무늬와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뿌리는 유체 역학의 과학적 원리에 크게 영향을 받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체 미술의 창시자는 멕시코 출신의 화가이자 벽화가였던 멕시코 화가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1896–1974)는 1930년대, 당시 새로운 재료였던 액체 아크릴 물감을 실험하던 중, 밀도가 다른 여러 종류의 물감을 함께 부었을 때 흥미롭고 예측 불가능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 기법을 우연히 발견했기 때문에 "우연한 그림"이라고 불렀다. 그는 예술과 과학의 결합에 매료되었고, 이후 그 기법을 완성하고 유동적인 색채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2024년과 2025년 서울과 지방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마크 로스코·재스퍼 존스·바넷 뉴먼·리처드 세라 등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명작전에 참여했던 추상표현주의 예술가 잭슨 폴록(1912~1956)은 시케이로스의 기법에 영향을 받은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폴록은 1936년 뉴욕에서 시케이로스가 주최한 워크숍에 참석하여 드리핑과 푸어링 기법을 접했고, 이는 훗날 그의 유명하고 대표적인 작품들에 영감을 주었다. 관객에게 복(福)을 선물하는 작가 김 작가의 15호 크기의 연작화 「福을 담다」(아크릴 라인에 푸어링 스와이프, 65.1×53.0cm.)는 스와이프 기법으로 재료가 가진 물성을 이용해서 유동적인 흐름에 따라 돋보이는 색상 배치와 구도 등을 통해 달항아리와 달, 꽃이 어우러져 화려한 조형미를 구현하고 있다. 김 작가의 ‘2026 개인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우주(宇宙)를 한국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로 형상화하면서 동시에 긍정적인 메시지에 담긴 미학(美學)을 그림으로 노래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김 작가의 전시가 한국의 고유 명절인 17일 종료한 것과 맞물리면서, 마치 설을 앞두고 자기 작품 앞에 선 관객들에게 한 아름의 복(福)이 담긴 달항아리를 선물하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흰색의 달항아리와 달, 그 주위를 연분홍색으로 채색한 김 작가가 작품 「福을 담다」는 관객에게 왠지 모르는 포근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흰색은 청결, 성스러움, 정직을 의미하고, 연분홍은 애정, 젊음, 조화로운 감정을 나타낸다. 주로 순수함, 부드러움, 평화, 사랑과 같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두 색의 조합은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우주를 만개한 봄꽃으로 수놓으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작품을 보는 이들이 평화로운 감정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 위한 작가의 내면 표출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불협화음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 김 작가의 다른 연작화 「福을 담다」(아크릴 라인에 푸어링 스와이프, 65.1×53.0cm.)는 초승달의 위치만 다를 뿐, 앞서 인용한 작품과 비슷한 구도이지만, 달항아리와 달, 그리고 주조색을 보라색으로 채움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고독과 개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동시에 세련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예술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보라색은 빨간색(인간/열정)과 파란색(신/냉정)이 혼합되어 고귀함, 신비로움, 권력, 예술성, 치유를 상징하는 색이다. 김 작가가 달항아리 너머로 밤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한 보라색 바탕에 꽃잎이 흩날리는 것처럼 표현한 이 작품을 접한 관객은 마치 새해나 기념일을 앞두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축제 현장으로 안내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만든다. 보라색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원할 때 찾게 되는 치유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상징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작품을 대하는 관객에게 왠지 모르는 즐거움과 기쁨의 선물처럼 다가온다. 세상의 모든 불협화음의 굴레를 꽃으로 표현되는 폭죽으로 날려 보내고, 그 자리에 평화의 화음으로 대체했다고나 할까? 신비로운 우주, 클로즈업시킨 달항아리 통해 아름다운 삶의 메시지 전달 그 같은 긍정의 미학은 우주로 상징된 달항아리의 밑부분을 한 그루의 나무로 클로즈업시킨 연작화 「축복나무」(Acrylic line pouring swipe, 65.1×45.5cm) 등에서 무성한 나뭇잎으로 이어진다. 」 캔버스에 주황색의 따뜻함에 노란색의 명랑함이 더해져, 원색의 주황보다 노란기가 도는 밝은 톤의 주황색을 전체에 물감을 펴 발라 셀을 만든 스와이프(Swipe) 기법으로 나뭇잎과 꽃을 형상화, 마치 물들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연출시킨 것은 단순히 물성의 재료가 흐르는 방향과 모습에 따라서 작품이 완성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비약한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회화 작품을 제작했던 미국 추상 표현주의 2세대 대표 작가인 헬렌 프랑켄탈러(1928~)의 작가 정신과 맥이 닿는다고나 할까? 인용한 작품이 낮에 본 나무라면, 다른 두 작품 「축복나무」는 저녁과 밤에 본 꽃나무를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만개한 꽃 사이에 마치 밤하늘의 별 무리를 연상시키는 모래알처럼 많은 점(點)을 그려 넣음으로써 착시현상과 함께 자연을 품은 우주를 보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염두에 둔 작가의 치열한 창작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에필로그 김 작가는 언제나 밝다. 작품 역시 밝고 경쾌한 긍정적인 활력이 넘친다. 내면의 밝음이 작품에 투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레진을 사용해서 붓고, 경화 작업을 거치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층층이 레이어를 만들어 가는 다양하고 독특한 오브제 형태의 플루이드 아트의 특성을 화판 속에 구현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 열정은 추상회화의 진화를 통한 우주와 달항아리에 담긴 신비로움과 한국 역사의 바탕에 숨 쉬는 전통미의 구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꾸준히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는 김 작가는 한국에 다소 생소한 플루리드 아트의 확산에 이바지하는 촉매제 역할을 감당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작가가 앞으로 풀루이드 아트에 더욱 매진해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6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회화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헬렌 프랑켄탈러(1928~현재)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풀루이드 아티스트가 되기를 기원한다. 김수민 작가 약력 Kim, Su-Min Biograph 개인전 및 부스전 단체전,국내 및 해외 각 아트페어(109여회) 라오스~현대미술교류전 /롯데호텔SCAF전/KCJIAF(한중일)/서울국제아트쇼(코엑스)/With Art fair인천/인천아트코리아아트페스티벌/인천한마당 페스티벌 /평창동계올림픽전(춘천KBS방송국)/프랑스파리의 꿈전(파리 BDCM갤러리)/프라하 초청전(카르프치나갤러리) /싱가폴마르나베이호텔GAF /튀르키예66주년기념전 /필리핀교류전 /일본 삭일회 /한국현대미술백인전 /아름다운선물전(예술의전당) /봄내미술전(춘천미술관)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송도컨벤시아) /국제종합예술대전 /인천미협회원전정기전 /올리브그린아트.강령아트정기전 /한국현대미작가연합회정기전,공모전,백인전/서울아트쇼(코엑스)/ 국토해양환경대전 등 기타 다수 수상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예총상.최우수상,장려상.특상. -대한민국회화대상전최우수상,특선,입선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특선,입선 -작은그림미술제최우수상,우수작가상,입선 -국제종합예술대전 대상,특상 -한국•튀르키예수교66주년기념전 우수상 -국토해양환경예술대전.국회의원상.의회장상.다수.... 현재 -(사)한국미협.인천미협.서구미협 회원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서양화 비구상분과위원장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초대작가 -인천국제미술협회.국토환경해양연합회 회원 -현대여성미술협회.강령아트, 올리브그린아트 회원 -윤슬전업작가회, 문화예술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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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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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 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곡식 가는데 사용한 기구에 ‘해학과 현대 사회의 부조리’ 등 날카롭게 비판창립 20주년 맞아 유서 깊은 4개 살롱 연합으로 개최… 현대미술의 흐름 주도하는 아트 페어 파리, 프랑스(김학우 기자)-이희옥 서양화가가 12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의 ‘아트 캐피탈 2026(Art Capital 2026)’에서 개최 중인 전시회에서 전통적인 곡물을 갈아서 가루로 만드는 한국 전통 기구 ‘맷돌’ 연작화로 전시장을 찾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06년 시작 이후 프랑스 문화부와 국립박물관 연합의 후원 아래 현대 미술의 주요 전시로 널리 알려진 아트 캐피탈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서 4개의 유서 깊은 살롱(Salon des Artistes Français·Salon des Indépendants·Comparaisons·Dessin et Peinture à l'eau)이 연합해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예술 교류의 장으로 관객 유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000명이 넘는 프랑스 및 해외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에는 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이름이 깊이 각인돼 있다. 앙드레 로트, 안토니오 타피에스, 세르주 폴리아코프, 마타, 아르망, 이브 클라인, 비에이라 다 실바, 프랑수아 모를레, 자오 우키를 비롯해 김창열,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크리스토, 니키 드 생 팔 등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이끈 작가들이 거쳐 갔다. 이 작가는 이처럼 명성 있는 전시회에 곡식을 갈아 가루나 앙금을 만드는 필수 생활도구인 ‘맷돌’을 주제로 한글 ‘숨바꼭질’과 영어 표기 ‘Hide and Seek’을 부제로 ‘맷돌’·‘호랑이’·‘까치’가 갖는 한국 역사의 상징성과 고찰을 통해 지구촌의 현대인을 향한 교훈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 「숨바꼭질」.2026, 캔버스에 아크릴, 19cmx24cm.을 보면, 쓰러진 맷돌 아래부분에 호랑이와 맷돌의 윗돌 옆에 꽂아 돌리는 나무 손잡이인 '맷손‘의 끝부분에 노래하는 까치를 그려 넣었다. 한민족에게 호랑이는 단군신화에서 곰과 함께 등장하는 영물이자, 산신(山神)의 사자(使者)로서 재앙을 막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인식되었다.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해학적이고 친근한 '산군(山君)'으로 대우받으며 민화, 12지신,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한국의 대표적 상징 동물이기도 하다. 현재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공동 개최 중인 제25회 동계 올림픽이 진행 중이지만, 2018 평창에서 개최되었던 제23회 동계 올림픽에서 백호를 모티프로 한 수호랑(Soohorang)가 공식 마스코트였던 점만 보아도 호랑이가 한국 역사속의 주요한 동물이라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에서 까치(Oriental Magpie)는 예로부터 기쁜 소식, 반가운 손님, 그리고 길조(吉鳥)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텃새이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좋은 소식이 온다는 속설이 있고, 민화(작호도)에서는 호랑이(권력자/탐관오리)에 맞서는 영리한 민초(백성)를 상징하여 해학과 풍자의 의미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작가는 이 작품에서 조선시대 작호도(鵲虎圖)에서 민초로 상징되는 까치가 흔히 바보스럽게 그려진 호랑이(권력층) 위에 당당하게 앉아 있거나 호랑이를 꾸짖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억압받는 백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탐관오리를 풍자하는 역할을 했던 것에 착안, 이 모든 것을 맷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가 되었을 때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그림 속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 작가의 다분히 해학적이면서 은유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가의 작품「숨바꼭질」.2026, 캔버스에 아크릴, 90.9cmx72.7cm. 앞에 선 관객의 시선은 마치 「비밀의 문(또는 ‘술래가 열어젖힌 문’)」을 열었을 때 전개되는 한 장면에 머물게 만든다. 이 작가는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자연과의 조화, 유교적 절제미, 그리고 기복(祈福)의 상징을 담고 있는 좌우의 커다란 한국 전통 창틀(창호)로 형상화했다. 창틀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자연을 방 안으로 들이는 차경(借景)을 의미하며, 꽃살문 등은 벽사(辟邪)와 장수를 상징한다. 그 가운데 맷돌을 놓고 왼편 창틀 위에 앉아 노래하는 까치, 그리고 분열된 사회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찢겨진 창호지 사이로 바깥을 지켜보는 날카로운 호랑이의 눈이 보인다. 이 작품은 차분한 분위기의 회색과 붉은 기가 도는 보라색으로 마젠타(Magenta)와 유사하고, 때로는 브라운 톤이 가미된 딥 퍼플(Deep Purple)로 표현된 자주색(Purple/Magenta)을 주조색으로 양분해서 사용한 점이 눈에 뜨인다. 회색은 세련됨과 지성·우울과 권태·콘크리트 등 인공적인 환경·성숙과 절제 등을 상징한다. 반면에 자주색은 신비롭고,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신비·환상·애정·사랑·성 등의 상징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작가가 작품에 담고자 하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다고 하겠다. 앞서 인용한 「숨바꼭질」과 비슷한 구도에 호랑이와 까치 등 동일한 등장인물에 20호 크기의 작품「숨바꼭질(Hide and Seek)」.2026, 캔버스에 아크릴, 72.7cmx90.9cm.에서 이 작가의 붓은 초록색 바탕에 창틀의 창호지에 짙고 엷은 오렌지색으로 채웠다. 초록색은 평화, 안전, 자연, 성장을 상징하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안겨준다. 반면에 오렌지색은 에너지, 창의성, 따뜻함, 변화를 상징하며, 열정적이고 낙천적인 느낌을 준다. 두 색상은 '자연의 활력'을 상징한다. 초록색의 편안함에 오렌지색의 에너지가 더해져, 성장, 창의적인 에너지, 활기찬 자연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이 작가의 내면에 잠재된 긍정적인 사고가 담겨 있다는 걸 알수 있다. 이 작가의 작품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호랑이보다 까치를 윗부분에 그려 넣었다는 점이다. 어떤 권력자도 국민의 아래 존재할 뿐이라는 상징성의 표현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 작가의 작품 속 호랑이·까치의 중심에 자리한 돋보이는 커다란 ‘맷돌’에 천착(穿鑿)하는 의중은 무엇일까?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소재인 맷돌, 절구, 흙을 사랑한 20세기 한국 화가로 통하는 박수근(1914~1965)은 아기를 등에 업고 맷돌을 돌리는 서민의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14년 전 위작 논란이 있었던 맷돌질하는 여인(1940년대), '절구질하는 여인(1957)', 맷돌 등을 파는 한국 전통 서민의 가사 노동의 현장을 담담한 화풍으로 ’노상의 여인들(1962)‘ 등을 그렸다. 어떤 의미에서 이 작가는 순화된 선과 구도, 회백색의 화강암과 같은 질감으로 우리의 토속적인 미감과 정서를 담아낸 그림 속 ’줌 아웃‘된 ’맷돌‘을 ’줌 인‘시키면서, 한국 역사의 한 축과 눈에 보이지 않는 오늘날 정치·경제·사회 등 제분야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동시에 ’맷돌‘이 모든 걸 갈아 하나가 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자아성찰을 통한 사회와 국가와 그 구성원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그림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품 속 맷돌이 지향하는 것은 정화라고 볼수 있다. 맷돌에 거친 콩을 넣으면 고운 액체가 되어 나오듯, 우리 사회의 거칠고 모순된 것들이 제 작품이라는 맷돌을 거쳐 조금은 부드럽고 상식적인 결과물로 승화되길 바란다. 파괴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옥 서양화가 약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23 현대 미술 마케팅 컨설턴트 과정 수료, AIAM, 프랑스 주요 약력 프랑스 ADAGP 회원 : 국제 복제전송저작권협회 회원 프랑스 AIAM 회원 :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회원 프랑스 Artfabetic 등재 : 프랑스 및 전 세계 불어권 현대 시각 예술가 인명사전 수록 테일러 재단(Taylor Foundation) 종신회원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 정회원 SGI창가학회 창화그룹(Changhwa Group)회원 전시 경력 개인전 : 10여 회 개최 (사회적 테마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 단체전 : 국내외 주요 기획전 100여 회 참여 아트페어 : 한국 및 해외 다수 국제 아트페어 출품 주요 수상 경력 2025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024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년 연속 수상) 2024 올해의 글로벌 작가상, AIAM & ADAGP 공동 주관, 프랑스 2024 위대한 기업인 & 글로벌 리더 대상 - 문화예술 부문, 대한민국 2023 특별 장려상 (Affabulation 부문), AIAM,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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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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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500만명 넘은 지 약 두 달 만 국립중앙박물관이 11일 연간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15일 관람객 500만명을 넘어선 지 약 두 달 만에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다시 썼다. 용산으로 이전해 문을 연 2005년(133만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관람객 규모가 약 4.5배 증가했다. 1945년 개관 이후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약 1억84만명에 달한다. 박물관은 이날 6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쌍둥이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노용욱(40)씨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어린이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처음 방문했는데 6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아트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이는 루브르박물관(873만명), 바티칸박물관(682만명), 영국박물관(647만명)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600만이라는 기록은 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라며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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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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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 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현지 언론·노조도 일제히 비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내년부터 한국·미국·영국·중국 등 비(非)유럽연합(EU) 출신 관광객 입장료를 현 22유로(약 3만7000원)에서 32유로(약 5만4000원)로 45% 올리기로 한 것을 두고 현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연 870만명이 방문하는 루브르의 열악한 관람 환경과 보안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프랑스 주요 노조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을 관람할 권리를 전 세계인에 동등하게 제공하는 ‘문화 보편주의’에 어긋난다고 반발했고, 현지 언론도 “영국의 대영박물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은 공짜”(르파리지앵)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본지가 찾은 루브르는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시장 바닥’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인데도 유리 피라미드 등 출입구마다 수백 m 줄로 늘어서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모나리자’ 전시실은 수백 명 인파가 계속 몰려와 발 디딜 틈이 전혀 없었고 정상적 관람이 불가능했다.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 유명 조각 앞에도 인파가 몰려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미켈란젤로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 작가들의 조각은 생생한 관람을 위해 보호 장치가 거의 없었는데, 인파에 밀린 누군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유물이 훼손될 우려도 있어 보였다. 지난 10월 왕실 보석 도난 사건으로 폐쇄된 ‘아폴론 갤러리’ 앞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어 “여기가 거기래”라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화장실이나 휴식 공간 같은 시설도 열악하고 불편했다. 루브르는 “우리의 격에 맞지 않는 환경”이라며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입장료 인상안을 확정했다. 내년 1월 14일부터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EEA·유럽경제지역 국가)을 제외한 나라에서 온 방문객은 인상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루브르에는 연 2000만유로(약 340억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2031년 완료를 목표로 ‘루브르 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나리자 전용 전시실을 개장하고 보안·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대대적 리모델링 작업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8억유로(약 1조3000억원) 자금을 충당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보석 도난 사건 이후 감시 카메라마저 충분치 않았다는 질타가 이어지면서 재원 확충 명분도 커졌다. 하지만 주요 노조는 일제히 반발했다. 연대단결민주(SUD)는 “루브르가 지난 200년 동안 지켜온 보편주의가 파괴됐다”며 “관람객 국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노동총연맹(CGT)은 “박물관에 대한 국가의 무관심으로 황폐해진 박물관 방문에 최고가를 지불하게 됐다”고,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은 “관람객들이 국적 확인 과정에서 차별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월 17유로였던 입장료가 전 세계 공통으로 22유로로 인상된 이후, 2년 만에 다시 45%를 더 내야 하는 외국 네티즌들은 “과거 후진국들이나 받던 ‘외국인 전용 요금’을 이젠 프랑스마저 따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언론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은 ‘무료’임을 거론하며 루브르의 입장료 인상에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세계의 많은 유명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며 “특히 대영박물관은 전 세계 미술품과 유물을 백과사전처럼 소장하며 200만 년 인류 역사를 망라하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미술의 역사를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루브르는 지난해 관람객의 77%가 외국인이고, 상당수가 미국(13%), 중국(6%), 영국(5%) 등 강대국 출신인 만큼 ‘수익자 부담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랑스 데 카르 루브르 관장은 “입장료 인상은 프랑스 납세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인은 자신들이 보편적 유산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외국인 차등 요금’을 베르사유궁, 파리 오페라하우스, 생트샤펠 등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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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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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 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역대 여성 작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칼로의 ‘꿈(침대)’이 5470만 달러(약 805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14년 4440만 달러(약 654억원)에 낙찰된 미국 여성작가 조지아 오키프의 기록을 넘어선 액수다. 칼로 그림의 원소유주와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인이 소장한 칼로의 작품은 소수에 불과하다. 멕시코 국민화가로 불리는 칼로의 작품은 대부분 국가 예술 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해외 반출과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판매된 칼로의 작품은 멕시코 정부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개인 컬렉션에서 출품됐다. 이 작품은 칼로가 덩굴이 엉킨 황금빛 담요를 덮은 채 공중에 떠 있는 침대에서 자는 모습을 묘사했다. 침대 위에는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해골이 배치됐다. 1907년에 태어나 1954년 세상을 떠난 칼로는 멕시코의 전통과 마술적 사실주의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20세기 초반 예술 유파인 초현실주의자로도 분류되지만, 그는 스스로 초현실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생전에는 멕시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부인으로 더 유명했지만, 1970년대부터 남편보다 더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 2021년에는 칼로의 자화상 ‘디에고와 나’가 소더비 경매에서 3488만 달러(약 513억원)에 낙찰되면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은 남편 리베라가 세운 976만 달러(약 143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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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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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
- “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14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화요일)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추첨12만장 한정 티켓 판매될 경우 최대 1,200만 유로(약 1,400만 달러) 수익 파리(김정태 기자)-행운을 시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지? 프랑스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를 100유로(약 $117)에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수익금은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된다. 추첨은 14일(현지시간 화요일)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진행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2013년에 처음 열린 『 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1 Picasso for 100 euros)』 추첨 행사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소방 스프링클러 작업자가 피카소의 입체파 시기인 1914년에 그린 ‘오페라 모자를 쓴 남자(Man in the Opera Hat)’를 낙찰받았다. 두 번째 피카소 작품인 유화 캔버스 '정물화(Nature Morte)'는 2020년에 추첨을 통해 이탈리아에 사는 회계사 클라우디아 보르고뇨의 어머니가 기쁨을 누렸다. 그녀의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켓을 사준 것이었다. 1921년에 그려진 이 정물화는 억만장자 미술품 수집가 데이비드 나흐마드로가 경품 추첨을 위해 구입했다. 나흐마드는 AP 통신과의 드문 인터뷰에서 “피카소가 자신의 작품을 경품으로 내놓는 것을 분명히 좋아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카소는 1973년에 사망했다. 나흐마드는"피카소는 매우 관대했다. 운전기사, 재단사에게도 그림을 선물했다"며 "그는 자신의 예술이 부유층뿐 아니라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수집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 자선 경품 추첨에 부쳐질 피카소의 작품, ‘여인의 초상(Tête de Femme)’은 1941년 작이다. 이번 경품 추첨 행사를 주최하는 알츠하이머 연구 재단은 “파리의 주요 공립 병원 중 한 곳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설립 이후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관련 의학 연구를 위한 최고의 민간 자금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경매장은 추첨이 진행되는 14일 화요일 오후 6시, 13일 월요일부터 파리 갤러리에서 해당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따르면, 티켓 수는 12만 장으로 제한되며, 모든 티켓이 판매될 경우 최대 1,200만 유로(약 1,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수익금 중 100만 유로는 그림의 소유주인 국제 미술상 오페라 갤러리에 지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두 차례의 피카소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레바논의 문화 사업과 아프리카의 식수 및 위생 프로그램에 총 1천만 유로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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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작품 한 점에 100유로(약 $117)” 경품 행사…수익금, 알츠하이머 연구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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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 [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플루이드 아티스트, 한국 예술의 메카 인사동 미술계에 신선한 작품의 향기로 채워 김수민 작가의 ‘2026 개인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예술의 메카 인사동에 봄소식을 알리며 11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막을 내렸다. 김 작가는 유체 미술 작가(Fluid Artists)이다. 프롤로그 김 작가가 매진하고 있는 푸어링 아트(Pouring Art)는 무엇일까? 묽게 만든 아크릴 물감이나 레진을 캔버스나 표면에 직접 쏟아붓고(Pour), 물감이 흘러가는 방식에 따라 우연히 만들어지는 마블링 효과를 활용해 추상화를 완성하는 미술 기법이다. 유체 미술(Fluid art), 또는 페인트 푸어링, 플로우 아트, 리퀴드 아트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20세기에 등장한 추상 미술의 한 형태로, 아크릴 물감을 표면에 부어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때로는 대리석 무늬와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뿌리는 유체 역학의 과학적 원리에 크게 영향을 받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체 미술의 창시자는 멕시코 출신의 화가이자 벽화가였던 멕시코 화가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1896–1974)는 1930년대, 당시 새로운 재료였던 액체 아크릴 물감을 실험하던 중, 밀도가 다른 여러 종류의 물감을 함께 부었을 때 흥미롭고 예측 불가능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 기법을 우연히 발견했기 때문에 "우연한 그림"이라고 불렀다. 그는 예술과 과학의 결합에 매료되었고, 이후 그 기법을 완성하고 유동적인 색채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2024년과 2025년 서울과 지방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마크 로스코·재스퍼 존스·바넷 뉴먼·리처드 세라 등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명작전에 참여했던 추상표현주의 예술가 잭슨 폴록(1912~1956)은 시케이로스의 기법에 영향을 받은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폴록은 1936년 뉴욕에서 시케이로스가 주최한 워크숍에 참석하여 드리핑과 푸어링 기법을 접했고, 이는 훗날 그의 유명하고 대표적인 작품들에 영감을 주었다. 관객에게 복(福)을 선물하는 작가 김 작가의 15호 크기의 연작화 「福을 담다」(아크릴 라인에 푸어링 스와이프, 65.1×53.0cm.)는 스와이프 기법으로 재료가 가진 물성을 이용해서 유동적인 흐름에 따라 돋보이는 색상 배치와 구도 등을 통해 달항아리와 달, 꽃이 어우러져 화려한 조형미를 구현하고 있다. 김 작가의 ‘2026 개인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우주(宇宙)를 한국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로 형상화하면서 동시에 긍정적인 메시지에 담긴 미학(美學)을 그림으로 노래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김 작가의 전시가 한국의 고유 명절인 17일 종료한 것과 맞물리면서, 마치 설을 앞두고 자기 작품 앞에 선 관객들에게 한 아름의 복(福)이 담긴 달항아리를 선물하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흰색의 달항아리와 달, 그 주위를 연분홍색으로 채색한 김 작가가 작품 「福을 담다」는 관객에게 왠지 모르는 포근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흰색은 청결, 성스러움, 정직을 의미하고, 연분홍은 애정, 젊음, 조화로운 감정을 나타낸다. 주로 순수함, 부드러움, 평화, 사랑과 같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두 색의 조합은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우주를 만개한 봄꽃으로 수놓으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작품을 보는 이들이 평화로운 감정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 위한 작가의 내면 표출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불협화음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 김 작가의 다른 연작화 「福을 담다」(아크릴 라인에 푸어링 스와이프, 65.1×53.0cm.)는 초승달의 위치만 다를 뿐, 앞서 인용한 작품과 비슷한 구도이지만, 달항아리와 달, 그리고 주조색을 보라색으로 채움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고독과 개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동시에 세련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예술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보라색은 빨간색(인간/열정)과 파란색(신/냉정)이 혼합되어 고귀함, 신비로움, 권력, 예술성, 치유를 상징하는 색이다. 김 작가가 달항아리 너머로 밤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한 보라색 바탕에 꽃잎이 흩날리는 것처럼 표현한 이 작품을 접한 관객은 마치 새해나 기념일을 앞두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축제 현장으로 안내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만든다. 보라색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원할 때 찾게 되는 치유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상징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작품을 대하는 관객에게 왠지 모르는 즐거움과 기쁨의 선물처럼 다가온다. 세상의 모든 불협화음의 굴레를 꽃으로 표현되는 폭죽으로 날려 보내고, 그 자리에 평화의 화음으로 대체했다고나 할까? 신비로운 우주, 클로즈업시킨 달항아리 통해 아름다운 삶의 메시지 전달 그 같은 긍정의 미학은 우주로 상징된 달항아리의 밑부분을 한 그루의 나무로 클로즈업시킨 연작화 「축복나무」(Acrylic line pouring swipe, 65.1×45.5cm) 등에서 무성한 나뭇잎으로 이어진다. 」 캔버스에 주황색의 따뜻함에 노란색의 명랑함이 더해져, 원색의 주황보다 노란기가 도는 밝은 톤의 주황색을 전체에 물감을 펴 발라 셀을 만든 스와이프(Swipe) 기법으로 나뭇잎과 꽃을 형상화, 마치 물들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연출시킨 것은 단순히 물성의 재료가 흐르는 방향과 모습에 따라서 작품이 완성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비약한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회화 작품을 제작했던 미국 추상 표현주의 2세대 대표 작가인 헬렌 프랑켄탈러(1928~)의 작가 정신과 맥이 닿는다고나 할까? 인용한 작품이 낮에 본 나무라면, 다른 두 작품 「축복나무」는 저녁과 밤에 본 꽃나무를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만개한 꽃 사이에 마치 밤하늘의 별 무리를 연상시키는 모래알처럼 많은 점(點)을 그려 넣음으로써 착시현상과 함께 자연을 품은 우주를 보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염두에 둔 작가의 치열한 창작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에필로그 김 작가는 언제나 밝다. 작품 역시 밝고 경쾌한 긍정적인 활력이 넘친다. 내면의 밝음이 작품에 투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레진을 사용해서 붓고, 경화 작업을 거치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층층이 레이어를 만들어 가는 다양하고 독특한 오브제 형태의 플루이드 아트의 특성을 화판 속에 구현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 열정은 추상회화의 진화를 통한 우주와 달항아리에 담긴 신비로움과 한국 역사의 바탕에 숨 쉬는 전통미의 구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꾸준히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는 김 작가는 한국에 다소 생소한 플루리드 아트의 확산에 이바지하는 촉매제 역할을 감당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작가가 앞으로 풀루이드 아트에 더욱 매진해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6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회화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헬렌 프랑켄탈러(1928~현재)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풀루이드 아티스트가 되기를 기원한다. 김수민 작가 약력 Kim, Su-Min Biograph 개인전 및 부스전 단체전,국내 및 해외 각 아트페어(109여회) 라오스~현대미술교류전 /롯데호텔SCAF전/KCJIAF(한중일)/서울국제아트쇼(코엑스)/With Art fair인천/인천아트코리아아트페스티벌/인천한마당 페스티벌 /평창동계올림픽전(춘천KBS방송국)/프랑스파리의 꿈전(파리 BDCM갤러리)/프라하 초청전(카르프치나갤러리) /싱가폴마르나베이호텔GAF /튀르키예66주년기념전 /필리핀교류전 /일본 삭일회 /한국현대미술백인전 /아름다운선물전(예술의전당) /봄내미술전(춘천미술관)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송도컨벤시아) /국제종합예술대전 /인천미협회원전정기전 /올리브그린아트.강령아트정기전 /한국현대미작가연합회정기전,공모전,백인전/서울아트쇼(코엑스)/ 국토해양환경대전 등 기타 다수 수상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예총상.최우수상,장려상.특상. -대한민국회화대상전최우수상,특선,입선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특선,입선 -작은그림미술제최우수상,우수작가상,입선 -국제종합예술대전 대상,특상 -한국•튀르키예수교66주년기념전 우수상 -국토해양환경예술대전.국회의원상.의회장상.다수.... 현재 -(사)한국미협.인천미협.서구미협 회원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서양화 비구상분과위원장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초대작가 -인천국제미술협회.국토환경해양연합회 회원 -현대여성미술협회.강령아트, 올리브그린아트 회원 -윤슬전업작가회, 문화예술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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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포커스] 김수민 작가 ‘2026 개인전’…'우주의 신비’·‘한국의 전통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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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 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곡식 가는데 사용한 기구에 ‘해학과 현대 사회의 부조리’ 등 날카롭게 비판창립 20주년 맞아 유서 깊은 4개 살롱 연합으로 개최… 현대미술의 흐름 주도하는 아트 페어 파리, 프랑스(김학우 기자)-이희옥 서양화가가 12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의 ‘아트 캐피탈 2026(Art Capital 2026)’에서 개최 중인 전시회에서 전통적인 곡물을 갈아서 가루로 만드는 한국 전통 기구 ‘맷돌’ 연작화로 전시장을 찾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06년 시작 이후 프랑스 문화부와 국립박물관 연합의 후원 아래 현대 미술의 주요 전시로 널리 알려진 아트 캐피탈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서 4개의 유서 깊은 살롱(Salon des Artistes Français·Salon des Indépendants·Comparaisons·Dessin et Peinture à l'eau)이 연합해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예술 교류의 장으로 관객 유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000명이 넘는 프랑스 및 해외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에는 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이름이 깊이 각인돼 있다. 앙드레 로트, 안토니오 타피에스, 세르주 폴리아코프, 마타, 아르망, 이브 클라인, 비에이라 다 실바, 프랑수아 모를레, 자오 우키를 비롯해 김창열,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크리스토, 니키 드 생 팔 등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이끈 작가들이 거쳐 갔다. 이 작가는 이처럼 명성 있는 전시회에 곡식을 갈아 가루나 앙금을 만드는 필수 생활도구인 ‘맷돌’을 주제로 한글 ‘숨바꼭질’과 영어 표기 ‘Hide and Seek’을 부제로 ‘맷돌’·‘호랑이’·‘까치’가 갖는 한국 역사의 상징성과 고찰을 통해 지구촌의 현대인을 향한 교훈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 「숨바꼭질」.2026, 캔버스에 아크릴, 19cmx24cm.을 보면, 쓰러진 맷돌 아래부분에 호랑이와 맷돌의 윗돌 옆에 꽂아 돌리는 나무 손잡이인 '맷손‘의 끝부분에 노래하는 까치를 그려 넣었다. 한민족에게 호랑이는 단군신화에서 곰과 함께 등장하는 영물이자, 산신(山神)의 사자(使者)로서 재앙을 막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인식되었다.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해학적이고 친근한 '산군(山君)'으로 대우받으며 민화, 12지신,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한국의 대표적 상징 동물이기도 하다. 현재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공동 개최 중인 제25회 동계 올림픽이 진행 중이지만, 2018 평창에서 개최되었던 제23회 동계 올림픽에서 백호를 모티프로 한 수호랑(Soohorang)가 공식 마스코트였던 점만 보아도 호랑이가 한국 역사속의 주요한 동물이라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에서 까치(Oriental Magpie)는 예로부터 기쁜 소식, 반가운 손님, 그리고 길조(吉鳥)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텃새이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좋은 소식이 온다는 속설이 있고, 민화(작호도)에서는 호랑이(권력자/탐관오리)에 맞서는 영리한 민초(백성)를 상징하여 해학과 풍자의 의미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작가는 이 작품에서 조선시대 작호도(鵲虎圖)에서 민초로 상징되는 까치가 흔히 바보스럽게 그려진 호랑이(권력층) 위에 당당하게 앉아 있거나 호랑이를 꾸짖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억압받는 백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탐관오리를 풍자하는 역할을 했던 것에 착안, 이 모든 것을 맷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가 되었을 때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그림 속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 작가의 다분히 해학적이면서 은유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가의 작품「숨바꼭질」.2026, 캔버스에 아크릴, 90.9cmx72.7cm. 앞에 선 관객의 시선은 마치 「비밀의 문(또는 ‘술래가 열어젖힌 문’)」을 열었을 때 전개되는 한 장면에 머물게 만든다. 이 작가는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자연과의 조화, 유교적 절제미, 그리고 기복(祈福)의 상징을 담고 있는 좌우의 커다란 한국 전통 창틀(창호)로 형상화했다. 창틀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자연을 방 안으로 들이는 차경(借景)을 의미하며, 꽃살문 등은 벽사(辟邪)와 장수를 상징한다. 그 가운데 맷돌을 놓고 왼편 창틀 위에 앉아 노래하는 까치, 그리고 분열된 사회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찢겨진 창호지 사이로 바깥을 지켜보는 날카로운 호랑이의 눈이 보인다. 이 작품은 차분한 분위기의 회색과 붉은 기가 도는 보라색으로 마젠타(Magenta)와 유사하고, 때로는 브라운 톤이 가미된 딥 퍼플(Deep Purple)로 표현된 자주색(Purple/Magenta)을 주조색으로 양분해서 사용한 점이 눈에 뜨인다. 회색은 세련됨과 지성·우울과 권태·콘크리트 등 인공적인 환경·성숙과 절제 등을 상징한다. 반면에 자주색은 신비롭고,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신비·환상·애정·사랑·성 등의 상징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작가가 작품에 담고자 하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다고 하겠다. 앞서 인용한 「숨바꼭질」과 비슷한 구도에 호랑이와 까치 등 동일한 등장인물에 20호 크기의 작품「숨바꼭질(Hide and Seek)」.2026, 캔버스에 아크릴, 72.7cmx90.9cm.에서 이 작가의 붓은 초록색 바탕에 창틀의 창호지에 짙고 엷은 오렌지색으로 채웠다. 초록색은 평화, 안전, 자연, 성장을 상징하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안겨준다. 반면에 오렌지색은 에너지, 창의성, 따뜻함, 변화를 상징하며, 열정적이고 낙천적인 느낌을 준다. 두 색상은 '자연의 활력'을 상징한다. 초록색의 편안함에 오렌지색의 에너지가 더해져, 성장, 창의적인 에너지, 활기찬 자연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이 작가의 내면에 잠재된 긍정적인 사고가 담겨 있다는 걸 알수 있다. 이 작가의 작품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호랑이보다 까치를 윗부분에 그려 넣었다는 점이다. 어떤 권력자도 국민의 아래 존재할 뿐이라는 상징성의 표현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 작가의 작품 속 호랑이·까치의 중심에 자리한 돋보이는 커다란 ‘맷돌’에 천착(穿鑿)하는 의중은 무엇일까?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소재인 맷돌, 절구, 흙을 사랑한 20세기 한국 화가로 통하는 박수근(1914~1965)은 아기를 등에 업고 맷돌을 돌리는 서민의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14년 전 위작 논란이 있었던 맷돌질하는 여인(1940년대), '절구질하는 여인(1957)', 맷돌 등을 파는 한국 전통 서민의 가사 노동의 현장을 담담한 화풍으로 ’노상의 여인들(1962)‘ 등을 그렸다. 어떤 의미에서 이 작가는 순화된 선과 구도, 회백색의 화강암과 같은 질감으로 우리의 토속적인 미감과 정서를 담아낸 그림 속 ’줌 아웃‘된 ’맷돌‘을 ’줌 인‘시키면서, 한국 역사의 한 축과 눈에 보이지 않는 오늘날 정치·경제·사회 등 제분야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동시에 ’맷돌‘이 모든 걸 갈아 하나가 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자아성찰을 통한 사회와 국가와 그 구성원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그림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품 속 맷돌이 지향하는 것은 정화라고 볼수 있다. 맷돌에 거친 콩을 넣으면 고운 액체가 되어 나오듯, 우리 사회의 거칠고 모순된 것들이 제 작품이라는 맷돌을 거쳐 조금은 부드럽고 상식적인 결과물로 승화되길 바란다. 파괴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옥 서양화가 약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23 현대 미술 마케팅 컨설턴트 과정 수료, AIAM, 프랑스 주요 약력 프랑스 ADAGP 회원 : 국제 복제전송저작권협회 회원 프랑스 AIAM 회원 :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회원 프랑스 Artfabetic 등재 : 프랑스 및 전 세계 불어권 현대 시각 예술가 인명사전 수록 테일러 재단(Taylor Foundation) 종신회원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 정회원 SGI창가학회 창화그룹(Changhwa Group)회원 전시 경력 개인전 : 10여 회 개최 (사회적 테마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 단체전 : 국내외 주요 기획전 100여 회 참여 아트페어 : 한국 및 해외 다수 국제 아트페어 출품 주요 수상 경력 2025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024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년 연속 수상) 2024 올해의 글로벌 작가상, AIAM & ADAGP 공동 주관, 프랑스 2024 위대한 기업인 & 글로벌 리더 대상 - 문화예술 부문, 대한민국 2023 특별 장려상 (Affabulation 부문), AIAM,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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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 작가의 연작화 ‘맷돌’, 파리 ‘2026 아트 캐피털’ 찾은 관객의 시선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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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500만명 넘은 지 약 두 달 만 국립중앙박물관이 11일 연간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15일 관람객 500만명을 넘어선 지 약 두 달 만에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다시 썼다. 용산으로 이전해 문을 연 2005년(133만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관람객 규모가 약 4.5배 증가했다. 1945년 개관 이후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약 1억84만명에 달한다. 박물관은 이날 6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쌍둥이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노용욱(40)씨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어린이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처음 방문했는데 6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아트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이는 루브르박물관(873만명), 바티칸박물관(682만명), 영국박물관(647만명)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600만이라는 기록은 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라며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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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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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 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현지 언론·노조도 일제히 비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내년부터 한국·미국·영국·중국 등 비(非)유럽연합(EU) 출신 관광객 입장료를 현 22유로(약 3만7000원)에서 32유로(약 5만4000원)로 45% 올리기로 한 것을 두고 현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연 870만명이 방문하는 루브르의 열악한 관람 환경과 보안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프랑스 주요 노조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을 관람할 권리를 전 세계인에 동등하게 제공하는 ‘문화 보편주의’에 어긋난다고 반발했고, 현지 언론도 “영국의 대영박물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은 공짜”(르파리지앵)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본지가 찾은 루브르는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시장 바닥’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인데도 유리 피라미드 등 출입구마다 수백 m 줄로 늘어서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모나리자’ 전시실은 수백 명 인파가 계속 몰려와 발 디딜 틈이 전혀 없었고 정상적 관람이 불가능했다.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 유명 조각 앞에도 인파가 몰려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미켈란젤로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 작가들의 조각은 생생한 관람을 위해 보호 장치가 거의 없었는데, 인파에 밀린 누군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유물이 훼손될 우려도 있어 보였다. 지난 10월 왕실 보석 도난 사건으로 폐쇄된 ‘아폴론 갤러리’ 앞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어 “여기가 거기래”라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화장실이나 휴식 공간 같은 시설도 열악하고 불편했다. 루브르는 “우리의 격에 맞지 않는 환경”이라며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입장료 인상안을 확정했다. 내년 1월 14일부터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EEA·유럽경제지역 국가)을 제외한 나라에서 온 방문객은 인상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루브르에는 연 2000만유로(약 340억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2031년 완료를 목표로 ‘루브르 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나리자 전용 전시실을 개장하고 보안·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대대적 리모델링 작업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8억유로(약 1조3000억원) 자금을 충당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보석 도난 사건 이후 감시 카메라마저 충분치 않았다는 질타가 이어지면서 재원 확충 명분도 커졌다. 하지만 주요 노조는 일제히 반발했다. 연대단결민주(SUD)는 “루브르가 지난 200년 동안 지켜온 보편주의가 파괴됐다”며 “관람객 국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노동총연맹(CGT)은 “박물관에 대한 국가의 무관심으로 황폐해진 박물관 방문에 최고가를 지불하게 됐다”고,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은 “관람객들이 국적 확인 과정에서 차별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월 17유로였던 입장료가 전 세계 공통으로 22유로로 인상된 이후, 2년 만에 다시 45%를 더 내야 하는 외국 네티즌들은 “과거 후진국들이나 받던 ‘외국인 전용 요금’을 이젠 프랑스마저 따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언론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은 ‘무료’임을 거론하며 루브르의 입장료 인상에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세계의 많은 유명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며 “특히 대영박물관은 전 세계 미술품과 유물을 백과사전처럼 소장하며 200만 년 인류 역사를 망라하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미술의 역사를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루브르는 지난해 관람객의 77%가 외국인이고, 상당수가 미국(13%), 중국(6%), 영국(5%) 등 강대국 출신인 만큼 ‘수익자 부담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랑스 데 카르 루브르 관장은 “입장료 인상은 프랑스 납세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인은 자신들이 보편적 유산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외국인 차등 요금’을 베르사유궁, 파리 오페라하우스, 생트샤펠 등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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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내년부터 非EU 관광객 입장료 4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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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 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역대 여성 작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칼로의 ‘꿈(침대)’이 5470만 달러(약 805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14년 4440만 달러(약 654억원)에 낙찰된 미국 여성작가 조지아 오키프의 기록을 넘어선 액수다. 칼로 그림의 원소유주와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인이 소장한 칼로의 작품은 소수에 불과하다. 멕시코 국민화가로 불리는 칼로의 작품은 대부분 국가 예술 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해외 반출과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판매된 칼로의 작품은 멕시코 정부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개인 컬렉션에서 출품됐다. 이 작품은 칼로가 덩굴이 엉킨 황금빛 담요를 덮은 채 공중에 떠 있는 침대에서 자는 모습을 묘사했다. 침대 위에는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해골이 배치됐다. 1907년에 태어나 1954년 세상을 떠난 칼로는 멕시코의 전통과 마술적 사실주의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20세기 초반 예술 유파인 초현실주의자로도 분류되지만, 그는 스스로 초현실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생전에는 멕시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부인으로 더 유명했지만, 1970년대부터 남편보다 더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 2021년에는 칼로의 자화상 ‘디에고와 나’가 소더비 경매에서 3488만 달러(약 513억원)에 낙찰되면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서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은 남편 리베라가 세운 976만 달러(약 143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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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꿈’, 800억원대 낙찰…여성작가 중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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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점화’, 123억에 팔려…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 ‘우주’에 이어 역대 2위
- 김환기 ‘점화’, 123억에 팔려…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 ‘우주’에 이어 역대 2위 뉴욕 크리스티 이브닝에 첫 출품…4명 경합끝에 1029만달러에 낙찰“한류가 미술시장까지 왔다” 평가 “800만달러에 하시겠어요? 810, 820, 830, 840. (전화 응찰자를 향해) Yes or No? 네, 낙찰입니다. 840만달러에 팔렸습니다.” 17일 오후 8시56분(현지시간·한국 시간 18일 오전 10시56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크리스티 록펠러센터. ‘20세기 이브닝 경매’에서 69번째 작품이 등장하자 객석에는 숨죽인 듯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1913~1974)의 대형 점화 ‘19-VI-71#206’가 한국 미술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전화로 응찰에 참여한 4명의 구매자가 여러 차례 경합을 벌인 끝에, 작품은 낮은 추정가 750만달러를 뛰어넘는 840만달러(약 123억원)에 낙찰됐다. 수수료 20%대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1029만5000달러(약 151억원)로, 한국 미술품 경매 가격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19년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기록된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가 수수료 포함해 153억500만원에 팔리며 세운 1위 기록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크리스티는 “한국 미술품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김환기 작품이 휩쓸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19-VI-71 #206’(254x203㎝)은 우주로 팽창하는 듯한 방사형 점들의 배열로 무한한 공간감을 구현한 김환기 말년의 걸작이다.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수많은 점으로 승화시킨 이 작품은 뉴욕 체류 시절에 그린 것으로 국내 주요 전시에도 소개된 바 있다. 매도자는 2016년 갤러리현대에서 이 작품을 구입해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국 미술품이 미술 시장의 최정상 경매인 ‘크리스티 뉴욕 이브닝 경매’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날 이브닝 경매에는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느아르, 데이비드 호크니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미술사적 거장들의 대표작이 함께 출품됐다. 김환기에 이어 70번째 경매품으로 등장한 이우환의 1986년작 ‘바람으로부터’도 152만4000달러(약 22억3000만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되며 한국 현대미술의 위력을 증명했다. 현장에 참여한 이학준 크리스티 코리아 대표는 “쉽지 않은 미술시장 환경이었지만 좋은 작품은 경합끝에 고가에 팔려나가는 컬렉터 중심의 건강한 시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한류의 흐름이 이제 미술시장까지 온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 신안 출신인 김환기는 1963년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가 후, 50세의 나이에 교수직을 버리고 세계미술의 중심지 뉴욕에 머무르며 예술적 도전과 혁신을 이어갔다. 말년에는 하루 16시간 캔버스에 점을 찍어가며 ‘우주’와 ‘존재’라는 주제를 탐구한 ‘전면 점화’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그가 아내 김향안 여사와 함께 묻힌 곳도 뉴욕이다. 김환기와 이우환의 작품이 뉴욕 크리스티 이브닝 경매에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르면서 ‘미술 한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년 5월에는 이우환이 ‘미술관의 미술관’으로 유명한 뉴욕 디아비콘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작가 이불 역시 뉴욕 전속화랑인 하우저앤워스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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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점화’, 123억에 팔려…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 ‘우주’에 이어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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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작가회’ 2025 APEC 경주 개최 기념 ‘란 갤러리 초대전’ 에 관심 고조
- ‘31작가회’ 2025 APEC 경주 개최 기념 ‘란 갤러리 초대전’ 에 관심 고조 회원 작가 40여 명 참여, 10월3일 개천절~10월31일APEC 개막일까지 한 달간 개최김기현 회장, “연휴와 APEC 개최 참관차 경주 찾을 내외국인에 회원 작가 작품 선보일 뜻깊은 기회” ‘31작가회(회장 김현기)’가 경주 '란 갤러리'에서 10월3일(금)부터 10월31일(금)까지 개최될 '초대전’이 한국 미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 ‘갤러리 란(대표 김정란/ 관장 최한규)’이 「2025 APEC 경주개최 기념-31작가회 초대전」이라고 명명한 것에서 '초대전'이 갖는 무게를 알 수 있다.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한국에서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회의로 인구 260만 경북도와 인구 25만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전국적으로 1조 8000억원을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이기 때문이다. ‘갤러리 란’ 측은 본보에 보낸 메일에서 “갤러리 란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 그 속에서도 관광중심지인 ‘경주 황리단길’ 내의 유일한 전시 전문 공간”이라고 소개한 후 “올해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자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31작가회’ 회원들의 우수한 작품을 초대하여 특별전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31작가회’ 초대전이 끝나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1박2일 간 개최된다. 경주 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24년 6월27일이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갤러리 란’에서 많은 작가 및 미술단체 가운데 ‘31작가회’에 초대전을 할애한 것은 그만큼 한국 미술계에 ‘31작가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31작가회’는 2013년 출범한 이래 매년 전국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정기회원전 ‘작은 만남 큰 감동 展’을 통해 회원 작가들의 수준 높은 전시 작품을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개최 도시 미술계에 ‘31작가회’의 이름을 알렸다. ‘31작가회’ 김현기 회장은 본보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초대전을 마련한 경주 ‘갤러리 란’ 측에 감사 드린다”며 “솔직히 개최 일정이 공휴일인 개천절과 추석 연휴가 끼어 있기 때문에 참여할 회원이 몇 명이나 될지 걱정했다”며 “그런데 90%가 넘는 회원 작가분들이 전시 참여를 알려오고, 작품을 보내줬다. 회원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약 40명의 회원 작가들은 한국화에서 유채·혼합재료·아크릴 등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게 될 내국인 및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화 관광 도시 경주를 방문하게 될 외국인들이 첨성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갤러리 란’에 들러 초대전에 전시된 우리 회원들의 작품을 관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그랜드 오프닝 초대전 개최 당일 오후 5시부터 갖는 리셉션에 참석할 회원들을 위해서 한옥 펜션을 마련했다“며 ”참석 회원들 간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서로 작품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누며, 더할 수 없이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2025 APEC 경주 개최 기념-31작가회 초대전」 일정은 아래와 같다. 전시명 : 「2025 APEC 경주 개최 기념-31작가회 초대전」 전시장소 : 경주 ‘갤러리 -경주시 손효자길 19(황남동) 전시기간 : 2025년 10월3일(금)~2025년 10월31일(금) 오픈식 : 2025년 10월3일(금) 오후 5시 연락처 : 갤러리 란 대표 김정란 010-6502-3792 갤러리 란 관장 최한규 010-7797-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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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작가회’ 2025 APEC 경주 개최 기념 ‘란 갤러리 초대전’ 에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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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천웅희 서양화가, 다이아몬드·순록(馴鹿)·댑싸리 의인화 작품 ‘뱅크 아트페어’에서 ‘완판’ 기록
- 천웅희 서양화가, 다이아몬드·순록(馴鹿)·댑싸리 의인화 작품 ‘뱅크 아트페어’에서 ‘완판’ 기록 한국 미술계 관계자들 사이에 ‘다이아몬드 작가’로 자리매김한 천웅희 서양화가의 작품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세택컨밴션센터 전시장에서 7일부터 10일(7·8일 VIP, 9·10일 일반인 관람)까지 개최되고 있는 ‘제15회 SETEC 뱅크 아트 페어’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천 작가는 이번 전시에 다이아몬드와 순록(馴鹿), 그리고 댑싸리가 작품마다 등장하는 9점의 작품 중 7·8일 이틀만에 부스를 찾은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7점이 판매되는 호성적을 거두었고, 10일 폐막 당일 마지막 두 점이 판매되면서 '완판'이라는 기쁨을 안았다. 천 작가는 한해살이풀 댑싸리를 보는 이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파란색을 주조색으로 캔버스를 채운 후 그 사이에서 조그만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목덜미에 자리한 한 마리의 순록(馴鹿)이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40호 크기의 작품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작품마다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순록·댑싸리가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다. 순록(馴鹿)은 북극권에 거주하는 원주민 사미족(Sami)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존재이자,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동물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이브에 썰매를 끄는 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더한다. 그리고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댑싸리는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천 작가는 이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사물을 하나로 묶어 의인화(擬人化)시키면서, 작품 앞에 선 관객에게 마음의 평안함·강한 생명력과 영원한 사랑과 행복·희망 등 총체적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천 작가는 “이번 전시에는 (성탄절 때 산타가 어린이에게 가져다 줄 선물이 담긴 썰매를 끄는) 순록이 들어갔다. 순록은 우리한테 선물을 갖다 주는데, 여기서 선물은 다이몬드”라며 “(그리고 사람들에게 선물 배달을 마친 후에도) 영원한 선물(다이아몬드)이 등장하는데, 누구한테 선물을 주는 걸까? 바로 댑싸리”라고 말했다. 작가는 “(다이아몬드는)댑싸리한테 왜 선물을 줄까?”라고 반문한 후 “다이아몬드는 1년생 댑싸리한테 ”너도 영원할 수 있다. 어떻게? 1년이란 생을 마치고 땅속에 씨앗이 뿌려져서 새해에 화려하게 빛을 발할 수 있다. 빛은 어디서 발하느냐, 누군가에 의해서 빛나는 것이지, 스스로 빛날 수는 없다. 그 누군가는 누구인가? (댑싸리는) 하늘에서 비추는 화려한 빛을 받아 봄에는 연두색, 노란색, 핑크색, 하얀색이었다가 겨울이 되어서는 씨가 되어 죽지 않고 이듬 해 다시 태어날 봄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또 누군가에 의해서(발견되고) 화려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사람들한테는 영원한 로망, 선물, 약속이 되기도 한다. 바로 내 작품 속 댑싸리는 다이몬드라는 선물을 가지고 있고, 또 댑싸리는 죽어서 오랜 시간 속에 광물이 돼 다이아몬드를 만들어주는 근원이 되기도 한다”며 “그래서 그같은 선물을 가져다 주는 게 순록이다. 즉 이 세가지 소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같은 세가지를 의인화해서 스토리를 작품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천 작가의 ‘뱅크 아트 페어’ 전시 작품은 다이아몬드·순록· 댑싸리를 통해 이 땅에 발 딛고 서로 부딪치고 반목하며 불협화음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상생(相生)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강한 메시지를 화폭에 담은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천 작가의 부스를 찾은 양재동에 살고 있다는 40대 관객은 “3개 전시장을 오늘 다 볼 예정인데, 많은 미술가들이 참여한 부스마다 전시작품들이 훌륭한데, 천웅희 작가의 전시작품은 밝은 색채와 구조, 그리고 조그만 순록과 작고 큰 다이아몬드, 특히 댑싸리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마음 한 켠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7월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던 ‘2025 시애틀 아트 페어’에 개인 사정과 ‘뱅크 아트 페어’ 준비로 현장 참여를 못했지만, 전시 작품 출품으로 대신했던 천 작가는 “솔직히 이처럼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는데, LA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관람객이 제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 호평과 함께 작품을 매입하실 때, 가슴이 뭉클했다”며 “내 자신 스스로를 향해서 ‘앞으로 더욱더 작품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천웅희 작가(Artist Woong-Hee Cheon) 약력>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석사학위 수여. 수상경력 - 2025 제1회 선정작가공모전 대상 - 2023 제24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 2023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별상 특선 - 2023 GIAF 제29 회 고양국제현대미술제 미술공예디자인대전 특별상 - 2023 제37 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 2022 제40 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우수상 - 2021 제31 회 한국파스텔협회공모대전 특선 - 2021 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 - 2020 제38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특선 아트페어 - <2025 WAE 월드아트엑스포> COEX 01.16~01.19 - <2025 LA ART SHOW> Los Angeles Convention Center 02.19~02.23 - <2024 SMAF2024> SETEC - <2024 Contemporary Art Festa in London> Stokey popup Gallery(영국 런던)-24.05.17~20 - <2023 International Modern Art Exhibition>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일본 도쿄)- 23.11.26~12.02 - <2023 K-ART SHOW SEOUL> LOTTE HOTEL (11.30~12.03) - <2023 STIF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COEX (2023) - <2022 KOREA ART SHOW> 수원컨벤션센터-05.04~05.08 - <2022 14th 로스엔젤레스국제살롱전> LA (2022) - <2022 한국현대미술 프랑스 파리 아트페스티벌> PARIS - <2022 KFA K-아트페어> COEX 09.01~09.04 - <2021 SEOUL ART SHOW> COEX 1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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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천웅희 서양화가, 다이아몬드·순록(馴鹿)·댑싸리 의인화 작품 ‘뱅크 아트페어’에서 ‘완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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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천웅희 작가 기획초대전’… 무더위 날리는 주옥같은 작품으로 관객 맞아
- [화제의 전시] ‘천웅희 작가 기획초대전’… 무더위 날리는 주옥같은 작품으로 관객 맞아 8월16일까지 서울 양천구 ‘갤러리 JBmik’ 부속 ‘Cafe Road 갤러리’널리 알려진 ‘다이아몬드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세계 선보여천 작가, 8월7일~8월10일 ‘제15회 BANK ART FAIR SETEC’에도 참가 ‘천웅희 작가 기획 초대전’이 19일(토)부터 8월16일(토)까지 한달 간 서울 양천구에 있는 ‘갤러리 JBmik’ 부속 ‘Cafe Road 갤러리(서울 양천구 은행정로 15길 15)에서 열리고 있다. 천 작가는 전시기획 전문 ’갤러리 JBmik(대표 김병준)‘가 지난 3월18일부터 4월20일까지 주최했던 ’제1회 선정작가 공모전‘에서 130여명의 공모전 참여 작가 중 대상(국회문화체육관관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천 작가는 주최 측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작가 2명(김나운·이미화)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갤러리 JBmik‘ 부속 ’Cafe Road 갤러리‘에서 실시하는 ’제1회 JBmik 선정작가‘ 展의 일환으로, 첫 기획초대전 작가로 선정되었다. 천 작가는 초대전에 50호 크기의 ’눈 내리는 초동 거리(116.7X83.3cm)’와 30호 크기의 ‘성북동의 가을(91x65cm)‘, ’물의 정원(116.7X83.3cm)’, 20호 크기의 연천댑싸리(72.7x53cm)’ 등 13점의 유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더위에 전례 없는 장맛비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에 찾아간 ‘카페 로드 갤러리’에 들어선 순간, 마치 카페의 초록 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처럼 느껴지는 자연이 담긴 천 작가의 전시 작품을 바라보면서 문득 오래된 노래가 머리를 스쳤다.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톰 존스 노래 ‘Green Green Grass Of Home(1967)’ 가사 부분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 Younger than the mountains, growin' like a breeze / Country roads, take me home – 존 덴버 노래 ‘Take Me Home, Country Roads(1971)’ 가사 부분 노래 뿐이었겠는가. 머릿속에서 한 편의 詩가 실타래의 실처럼 풀렸다. (중략)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 너의 앉은 그 자리가 / 바로 꽃자리니라 //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 너의 앉은 그 자리가 /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 /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 있다 // 우리는 저마다 /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 삶의 보람과 기쁨을 맛본다 (중략)-구상 시 ‘꽃자리’ 부분 그리고 천 작가의 전시 작품들은 일시에 바깥을 휘감고 도는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게 만드는 느낌으로 와 닿았다. 천 작가는 초대전 작품의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마디로 ‘자연-비발디의 4계’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전시 작품은 자연의 4계가 주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천 작가의 작품 ‘성북동의 가을(91x65cm)’은 빈부의 격차를 상징하듯 고층 빌딩과 나지막한 건물들의 전시장처럼 얽히고 설킨 삭막한 도심을 단풍빛으로 채색, 마치 자연이 치열한 삶의 현장을 따뜻하게 품어 안은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면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점이 눈에 뜨인다. 이 같은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은 ‘임진강 댑싸리 공원’을 거닐던 중 발견한 댑싸리 풀을 담은 20호 크기의 작품 ‘연천댑싸리(72.7x53cm)’에서도 드러난다. 작가는 작품에서 잘 다듬어진 카다란 관상용 댑싸리풀 사이에 드러누운 마른 댑싸리 풀더미를 그렸다. 시각적 효과와 입체감이 잘 드러난 원근법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이 작품은 마치 우리가 정적이고 고요하다고 생각하는 밤하늘을 매우 역동적으로 표현한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1889. 캔버스에 유채_73.7x92.1cm. 뉴욕 모마미술관)’에서 돋보이는 점(點)과 선(線) 기법을 응용한 것처럼 보인다. 댑싸리는 한해살이풀로, 가을에 붉게 물드는 모습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그렇기 때문에 ‘임진강 댑싸리 공원’에서도 매년 9, 10월에 두달 간 축제를 개최한다. 그런데 작가는 큰 초록빛 댑싸리 사이의 앞쪽 가운데에 드러눕거나 쓰러진 것처럼 보이는 마른 댑싸리 더미를 그렸다.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바넷 뉴먼(Barnett Newman. 1905~1970)이 “내가 회화에서 몰입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위치에 대한 인식을 주는 것이다. 자신이 있는 위치를 알고 그래서 스스로에 깨닫는 것”이라고 설파한 것처럼, 천 작가가 ‘연천 댑싸리’에 담긴 관객을 향한 메시지 역시 그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한갓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는 마른 댑싸리는 씨앗은 한약재로 쓰이고, 줄기는 빗자루나 지팡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마른 댑싸리는 태워서 없어질 무용지물이 아니라 그늘진 곳을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일 수 있고, 불의에 저항하다 쓰러진 시민이자 국민이고 역사 속에 스러진 애국자들일 수도 있다. 신(神)이 창조한 어떤 것도 쓸모없는 것은 없고, 각자에게 주어진 몫이 있고, 역할이 있다는 은유적인 메시지가 곧 작가의 작품 ‘연천댑싸리’에 내재되었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후기 인상파 중 가장 위대한 화가였던 네덜란드의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1853~1890)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억수 같은 비가 내린 뒤에 볼 수 있는 흰색, 검은색, 갈색의 모래벌판.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흙덩이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중략) 비가 내렸지만 기름 먹인 종이에 그것을 다시 그리기도 했다. 원하는 만큼 잘 그리려면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겠지만 결국 나를 감동시키는 것은 자연 안에 모두 들어 있다.(1882년8월20일. 예담출판사 간 ‘반 고흐, 영혼의 편지’ P.73, 74)”고 했다. 이처럼 자연이 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메시지는 다양하다. 여기서 천 작가의 노트를 들여다보자. “자연은 제게 끊임없는 이야기의 원천입니다. / 꽃이 피고 바람이 흔들고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는 모든 순간은 제 안의 감정과 기억을 일깨웁니다. 유화는 제가 자연과 대화하는 방식입니다. // 두터운 붓질 위로 빛이 머무르고 색채는 계절을 노래합니다. 어떤 날은 정적 속의 평온을 또 어떤 날은 생명의 기쁨을 담고자 했습니다. 작품속 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스며 들어 있습니다.“-천웅희 작가의 ‘작가 노트’ 도입부 천 작가는 또한 ”숲속 벤치에 앉은 여인, 들판을 가르는 바람, 눈발 속 고요한 거리마저도 삶의 조각들이자 저의 사유이자 기도“라며 ”자연이 주는 다채로운 빛과 광채 그리고 그 속에 담긴 형상과 색채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담아내고 표현 과정속에서 간접적으로 대리만족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천 작가 내면에 꿈틀대는 투철한 작가 정신을 읽을 수 있다. 단순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오케스트라가 연주자의 지휘에 따라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하는 것처럼, 연주자의 지휘봉과도 같은 붓끝에 강렬하고 옅은 색채를 담아 휴먼에서 보이지 않는 바람, 보이는 눈발 속의 고요한 거리, 그 속을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까지 캔버스에 구현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하겠다. 그 같은 작가의 작품 제작에 대한 열정은 ‘작가 노트’ 후반부에도 잘 드러나 있다. ”내 작업 방식은 실험적이고 다층적입니다. 유화의 특성을 탐색하고자 자유로운 터치를 사용하기도 하며 임파스토의 독창적인 질감과 시각적 효과도 구현하였습니다. 이러한 재료들의 조합은 캔버스라는 평면적인 바탕에 입체적인 특성을 부여하기도 하며 도드라진 물감의 흔적에 빛과 그림자가 얽혀 다양한 감정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 자연이 주는 빛의 반짝임을 통해 내면에 감춰진 인간의 연약함을 은폐하고 동시에 작품 속 칼라는 내 자아의 일부를 투영하여 마치 생명을 찾아가듯 차곡차곡 쌓입니다.“-천웅희 ‘작가 노트’ 후반부 그러면서 천 작가는 “지금 이 순간 여기가 낙원이라면? 그런 상상을 하며 매 작품을 캔버스에 쌓아 왔다. 감상자 분들께서도 저의 그림 앞에서 잠시 머무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길 바란다”고 했다. 천 작가의 전시 작품 중 동백꽃이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10호 작품 ‘위로’와 형형색색의 꽃이 군무를 이룬 20호 작품 ‘겸손’에서 푸른 나뭇잎을 배경으로 고목이 냇물로 뿌리를 내린 30호 작품 ‘물의 정원’ 등 한결같이 돋보이는 입체적인 색채와 함께 갤러리를 찾는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 동시에 평화와 행복을 안겨준다. 한국 미술계에 ‘다이아몬드 작가‘로도 알려진 천 작가는 “이번 초대전 작품은 비교적 나의 초기작”이라며 “앞으로 개인전 및 아트 페어 등 여러 전시회를 통해 관객과 소통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시애틀 아트페어‘에 참여 중인 서양화가 권대하 대표(서울중구 예총회장. 명동 국제페스티벌(MIAF)·명동 갤러리 대표)와 해외작품 전시기획 전문 ’나르시스‘ 박소피 대표도 이구동성으로 천 작가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권 대표는 “천웅희 작가는 그림도 좋고 인성도 좋은 분으로, 미래가 보이는 훌륭한 작가”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박 대표는 “시애틀 아트 페어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천 작가의 다른 일정이 겹쳐 참석 못하고, 대신 천 작가의 작품 두 점을 전시하고 있다”며 “모든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겠지만, 천 작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작품 제작에 영혼까지 쏟아붓는 분”이라고 극찬했다. 뉴욕에서 숨진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1916~1956)은 “참된 애정이 충만할 때 비로소 마음이 맑아진다”고 말했고, 시인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시 '풀꽃' 전문)고 노래했다. 「천웅희 작가 기획초대전」을 계기로 자연과 주변 사물을 향한 참된 애정이 듬뿍 담긴 천 작가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의 눈과 가슴에 “자세히 보아서 예쁘고, 오래 보아서 사랑스러운 작품을 그리는 작가”로 국내외에 널리 기억되기를 기원한다. 한편 천 작가는 8월7일(목)부터 8월10일(일)까지 세텍전시장(학여울역 1번 출구)에서 개최되는 ’제15회 BANK ART FAIR SETEC’에 참여한다. <천웅희 작가(Artist Woong-Hee Cheon) 약력>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석사학위 수여. 수상경력 - 2025 제1회 선정작가공모전 대상 - 2023 제24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 2023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별상 특선 - 2023 GIAF 제29회 고양국제현대미술제 미술공예디자인대전 특별상 - 2023 제37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 2022 제40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우수상 - 2021 제31회 한국파스텔협회공모대전 특선 - 2021 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 - 2020 제38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특선 아트페어 - <2025 WAE 월드아트엑스포> COEX 01.16~01.19 - <2025 LA ART SHOW> Los Angeles Convention Center 02.19~02.23 - <2024 SMAF2024> SETEC - <2024 Contemporary Art Festa in London> Stokey popup Gallery(영국 런던)-24.05.17~20 - <2023 International Modern Art Exhibition>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일본 도쿄)- 23.11.26~12.02 - <2023 K-ART SHOW SEOUL> LOTTE HOTEL (11.30~12.03) - <2023 STIF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COEX (2023) - <2022 KOREA ART SHOW> 수원컨벤션센터-05.04~05.08 - <2022 14th 로스엔젤레스국제살롱전> LA (2022) - <2022 한국현대미술 프랑스 파리 아트페스티벌> PARIS - <2022 KFA K-아트페어> COEX 09.01~09.04 - <2021 SEOUL ART SHOW> COEX 12.22~26 전시경력<개인전> - <2025 제1회 천웅희 개인전. ’the light of ADAMAS‘>갤러리 이즈 (서울)-03.05~03.11 - <2024 천웅희 초대전> 갤러리 올 01.03~01.09 전시 경력<단체전> - <2025 한국-프랑스 수교 140 주년 기념전시> GALLERY89 IN FRANCE 05.18 ~05. 26 - <2025 중구미협신년초대전> 서울 명동아트브리즈 갤러리 01.02~01.15 - <2024 갤러리 엠 여행전> 갤러리 엠. 12~31~2025.01.07 - <2024 WHAT A PLASTIC WORLD 국제초대전>GOUTER GALLERY SEOUL 12.04~12.16 - <2024 제58 회 한국미협전> - <2024 ’숲속에서 명화를 만나다 길 위의 하모니’ 중구문화원 & 중구미술협회> 남산자락숲길 11.11~12.31 - <2024 로드갤러리개관기념 초대전 ’비선형적 카페로드 CONTECT’> 10.19~11.30 - <2024 제27회중구미협전 중심전>충무아트홀. 2024 .09.10~09.18 - <2024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전개관기념 여성작가초대전> 07.17~07.22 갤러리올 - <2024 제2회 소소미술협회전> 10.02~10.07 인사아트센터 - <2024 한-몽국제미술제 ‘현대미술조망전(몽골 울란바토르) MOU 체결기념>몽골국립현대미술관 24.06.24~29 - <2023 카자흐스탄 & 고려문화원 광복78주년기념 해외교류전 > 08.20~08.27 - <2023 연말연시 특별전 ’삶의 여정 전’> 12.20~12.25 갤러리 올 - <2023 25 제25주년 기념 한국전업미술가회 오늘의 한국미술전 - <2023 제1회 소소미술협회 정기전 “소소창립전” 갤러리올 - <2022 한국터키 국제미술교류전> - <2022 30 ’제30회 인사동사람들전 바람과 함께하는 여행‘> LAMER GALLERY 09.21~09.27 - <2021 ZEZE 갤러리초대전> - <2019 KOREA CONTEMPORARY ART FESTIVAL IN HONOLULU> HAWAII - <2019 KOREA CONTEMPORARY ART FESTIVAL IN MOSKVA> 기타경력 - MAC24CENTER 실장 - JBmik 회원 - (사) 한국미술가협회 - (사) 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 - (사)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추천작가 - (사) 한국창조미술협회 - 한국신미술협회 - 중구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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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천웅희 작가 기획초대전’… 무더위 날리는 주옥같은 작품으로 관객 맞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