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라이프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8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즈와 치매 예방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가한 절반은 치즈를 전혀 먹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었다. 그 결과 3년 뒤 치즈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날 무렵 치즈를 먹은 사람의 3.39%가 치매에 걸린 반면, 먹지 않은 사람은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 등과 같은 다른 식습관도 함께 고려했다. 이런 요인을 반영해도 치즈 섭취는 치매 위험을 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증거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먹은 치즈는 가공 치즈(82.7%)였고, 흰 곰팡이 치즈(7.8%)가 뒤를 이었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로,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흰 곰팡이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처럼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연구진은 “치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덕에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즈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제, 펩타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과정인 신경 세포 유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치즈 섭취를 권장하기 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즈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1500명 이상의 건강과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즈를 먹는 사람들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골든타임’ 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 심장 질환, 폐렴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올랐다. 수치로 따지면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고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으로 집계됐다. 남성 56%, 여성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이며 1년 이내 치명률은 20.1%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일수록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였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사전 예방과 발생했을 때의 조기 대처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질병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불과하다. 만약 일상생활 도중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때도 있다. 또 갑자기 어지러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오는 경우 역시 문제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뇌졸중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대응 요령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칙에는 △금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치료 △뇌졸중·심근경색 응급 증상 숙지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이 있다.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약간의 식품을 넣으면 건강한 음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13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침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커피에 첨가할 수 있는 간단한 세 가지를 놓치고 있다”며 커피에 간단한 재료 하나만 더하면 가장 건강한 음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추천 재료는 계피다. 그는 “계피 한 꼬집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추천 재료는 MCT(중쇄 중성지방) 오일이다. 세티 박사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CT 오일은 대부분의 지방과 달리 혈류를 거치지 않고 간으로 직접 흡수돼 다른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케톤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별한 맛이 없어 음료나 샐러드드레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티 박사는 커피에 다크 초콜릿 파우더를 첨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커피와 함께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유익한 장내 세균의 수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뇌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소시지·햄·베이컨 같은 가공육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예방의학교실·유방외과·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최근 가공육 소비와 유방암 발병률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 호에 발표했다. 연구는 40~69세 여성 7만1264명을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년간 추적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새롭게 유방암을 진단받은 인원은 713명(1%)이었다. 연구 결과 소시지·햄·베이컨 등 가공육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가공육을 전혀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7%나 높았다. 이런 연관성은 50세 미만 젊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가공육을 만드는 데 포함되는 질산염·아질산염 등 첨가물이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로 바뀌는 과정에서 유방 조직에 유전자 손상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독성 물질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도 유방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미 가공육을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별개로 이번 연구에서는 소고기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경향이 관찰됐다. 소고기를 월 2회 이상 먹은 여성은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8% 낮았다. 앞선 서구 연구에서 적색육이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연구팀은 한국 여성의 소고기 섭취량이 서구보다 적은 점에 주목하면서, 소고기 속 필수 아미노산 같은 영양소가 호르몬·염증·대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음주나 운동 부족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 질병으로 매년 3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서구와 달리 젊은 층 발병도 많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21년 신규 환자는 40대 8589명, 50대 8447명, 60대 5978명, 70대 2611명, 30대 2096명 순으로 절반 가까이가 40~50대에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형 식습관, 음주·흡연, 운동 부족, 비만, 유전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소량의 음주라도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뇌 건강에 문제없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통념이 있으나, 이는 착시 효과일 뿐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안야 토피왈라 박사가 이끄는 영·미 공동 연구팀은 24일 국제 학술지 ‘BMJ 근거중심의학’(BMJ Evidence Based Medicine)을 통해 음주량 및 유전적 요소와 치매 위험 간 관계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56세에서 72세 사이의 55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의 건강 데이터를 4~12년간 추적 조사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대상자들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자’ ‘가벼운 음주자’(일주일에 7잔 미만) ‘고위험 음주자’(일주일에 40잔 이상) ‘알코올 의존자’(폭음·중독 증상) 등 4그룹으로 나눴다. 이때 1잔은 알코올 14g이며 350㎖ 맥주 한 캔으로 계산했다. 이어 알코올 관련 유전자 분석을 통해 평생에 걸친 치매 위험을 예측했다. 추적 기간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4540명이었다. 관찰 결과 알코올과 치매 위험 간에는 U자형 연관성이 나타났다. 비음주자와 고위험 음주자는 가벼운 음주자보다 치매 위험이 41% 높았다. 알코올 의존자는 51% 높은 치매 위험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음주 관련 유전적 지표 활용 분석에선 음주 그룹들 모두 유전적 위험이 치매 위험 증가로 이어졌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비례해 증가했다. 또 일주일 음주량이 1~3잔 증가하면 치매 위험은 15% 높아졌다. 유전 분석에서는 일반 관찰 연구와 달리 음주량과 치매 사이 U자형 연관성은 없었다. 가벼운 음주의 보호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들은 몇 년 전부터 점차 음주량이 주는 경향을 보였고, 초기 인지 저하가 알코올 소비 감소로 이어진 것일 수 있다고 했다. 관찰 연구에서 나타난 알코올 보호 효과는 ‘역인과’(결과가 원인에 선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어 “뇌 건강에 최적의 알코올 섭취량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하거나 과거 음주자와 평생 비음주자를 구분하지 않아 인과관계 추론이 어려웠다”며 “이번 결과는 가벼운 음주가 신경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게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미국 사회가 ‘성관계 불황’(sex recession)이라는 현상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대 청년 중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24%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가족학연구소(IFS)는 최근 만 18~6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55%가 주 1회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던 1990년 조사 때보다 18%포인트 급감한 비율이다. 특히 이 같은 성관계 감소 현상은 특히 젊은 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IFS가 인용한 종합사회조사(G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관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18~29세 젊은 층의 비율은 2010년 12%에서 2024년 24%로 두 배 증가했다. 2022년 킨제이 연구소 조사에서도 Z세대 성인 4명 중 1명은 파트너와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성관계 빈도 감소는 1인 가구 비중 증가가 원인으로 해석됐다. 실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연인과 동거하고 있다고 답한 18~29세 비율은 2014년 42%였으나, 10년 뒤인 지난해엔 32%로 10%포인트 감소했다. IFS는 “젊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경우가 적어지면서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성관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자 아편’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기기의 확산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2010~2015년 사춘기를 겪은 세대가 스마트폰과 SNS 확산 영향으로 사회화에 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마크 레그네러스 텍사스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타인과 함께 보내던 시간을 디지털 습관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점점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존재가 돼 가고 있다. 이런 인간관계의 단절은 결국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8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즈와 치매 예방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가한 절반은 치즈를 전혀 먹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었다. 그 결과 3년 뒤 치즈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날 무렵 치즈를 먹은 사람의 3.39%가 치매에 걸린 반면, 먹지 않은 사람은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 등과 같은 다른 식습관도 함께 고려했다. 이런 요인을 반영해도 치즈 섭취는 치매 위험을 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증거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먹은 치즈는 가공 치즈(82.7%)였고, 흰 곰팡이 치즈(7.8%)가 뒤를 이었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로,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흰 곰팡이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처럼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연구진은 “치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덕에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즈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제, 펩타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과정인 신경 세포 유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치즈 섭취를 권장하기 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즈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1500명 이상의 건강과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즈를 먹는 사람들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
-
- 뉴스
- 라이프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골든타임’ 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 심장 질환, 폐렴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올랐다. 수치로 따지면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고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으로 집계됐다. 남성 56%, 여성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이며 1년 이내 치명률은 20.1%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일수록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였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사전 예방과 발생했을 때의 조기 대처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질병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불과하다. 만약 일상생활 도중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때도 있다. 또 갑자기 어지러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오는 경우 역시 문제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뇌졸중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대응 요령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칙에는 △금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치료 △뇌졸중·심근경색 응급 증상 숙지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이 있다.
-
- 뉴스
- 라이프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약간의 식품을 넣으면 건강한 음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13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침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커피에 첨가할 수 있는 간단한 세 가지를 놓치고 있다”며 커피에 간단한 재료 하나만 더하면 가장 건강한 음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추천 재료는 계피다. 그는 “계피 한 꼬집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추천 재료는 MCT(중쇄 중성지방) 오일이다. 세티 박사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CT 오일은 대부분의 지방과 달리 혈류를 거치지 않고 간으로 직접 흡수돼 다른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케톤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별한 맛이 없어 음료나 샐러드드레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티 박사는 커피에 다크 초콜릿 파우더를 첨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커피와 함께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유익한 장내 세균의 수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뇌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 뉴스
- 라이프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소시지·햄·베이컨 같은 가공육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예방의학교실·유방외과·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최근 가공육 소비와 유방암 발병률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 호에 발표했다. 연구는 40~69세 여성 7만1264명을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년간 추적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새롭게 유방암을 진단받은 인원은 713명(1%)이었다. 연구 결과 소시지·햄·베이컨 등 가공육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가공육을 전혀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7%나 높았다. 이런 연관성은 50세 미만 젊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가공육을 만드는 데 포함되는 질산염·아질산염 등 첨가물이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로 바뀌는 과정에서 유방 조직에 유전자 손상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독성 물질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도 유방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미 가공육을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별개로 이번 연구에서는 소고기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경향이 관찰됐다. 소고기를 월 2회 이상 먹은 여성은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8% 낮았다. 앞선 서구 연구에서 적색육이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연구팀은 한국 여성의 소고기 섭취량이 서구보다 적은 점에 주목하면서, 소고기 속 필수 아미노산 같은 영양소가 호르몬·염증·대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음주나 운동 부족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 질병으로 매년 3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서구와 달리 젊은 층 발병도 많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21년 신규 환자는 40대 8589명, 50대 8447명, 60대 5978명, 70대 2611명, 30대 2096명 순으로 절반 가까이가 40~50대에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형 식습관, 음주·흡연, 운동 부족, 비만, 유전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
- 뉴스
- 라이프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소량의 음주라도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뇌 건강에 문제없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통념이 있으나, 이는 착시 효과일 뿐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안야 토피왈라 박사가 이끄는 영·미 공동 연구팀은 24일 국제 학술지 ‘BMJ 근거중심의학’(BMJ Evidence Based Medicine)을 통해 음주량 및 유전적 요소와 치매 위험 간 관계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56세에서 72세 사이의 55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의 건강 데이터를 4~12년간 추적 조사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대상자들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자’ ‘가벼운 음주자’(일주일에 7잔 미만) ‘고위험 음주자’(일주일에 40잔 이상) ‘알코올 의존자’(폭음·중독 증상) 등 4그룹으로 나눴다. 이때 1잔은 알코올 14g이며 350㎖ 맥주 한 캔으로 계산했다. 이어 알코올 관련 유전자 분석을 통해 평생에 걸친 치매 위험을 예측했다. 추적 기간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4540명이었다. 관찰 결과 알코올과 치매 위험 간에는 U자형 연관성이 나타났다. 비음주자와 고위험 음주자는 가벼운 음주자보다 치매 위험이 41% 높았다. 알코올 의존자는 51% 높은 치매 위험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음주 관련 유전적 지표 활용 분석에선 음주 그룹들 모두 유전적 위험이 치매 위험 증가로 이어졌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비례해 증가했다. 또 일주일 음주량이 1~3잔 증가하면 치매 위험은 15% 높아졌다. 유전 분석에서는 일반 관찰 연구와 달리 음주량과 치매 사이 U자형 연관성은 없었다. 가벼운 음주의 보호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들은 몇 년 전부터 점차 음주량이 주는 경향을 보였고, 초기 인지 저하가 알코올 소비 감소로 이어진 것일 수 있다고 했다. 관찰 연구에서 나타난 알코올 보호 효과는 ‘역인과’(결과가 원인에 선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어 “뇌 건강에 최적의 알코올 섭취량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하거나 과거 음주자와 평생 비음주자를 구분하지 않아 인과관계 추론이 어려웠다”며 “이번 결과는 가벼운 음주가 신경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게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
- 뉴스
- 라이프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미국 사회가 ‘성관계 불황’(sex recession)이라는 현상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대 청년 중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24%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가족학연구소(IFS)는 최근 만 18~6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55%가 주 1회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던 1990년 조사 때보다 18%포인트 급감한 비율이다. 특히 이 같은 성관계 감소 현상은 특히 젊은 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IFS가 인용한 종합사회조사(G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관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18~29세 젊은 층의 비율은 2010년 12%에서 2024년 24%로 두 배 증가했다. 2022년 킨제이 연구소 조사에서도 Z세대 성인 4명 중 1명은 파트너와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성관계 빈도 감소는 1인 가구 비중 증가가 원인으로 해석됐다. 실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연인과 동거하고 있다고 답한 18~29세 비율은 2014년 42%였으나, 10년 뒤인 지난해엔 32%로 10%포인트 감소했다. IFS는 “젊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경우가 적어지면서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성관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자 아편’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기기의 확산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2010~2015년 사춘기를 겪은 세대가 스마트폰과 SNS 확산 영향으로 사회화에 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마크 레그네러스 텍사스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타인과 함께 보내던 시간을 디지털 습관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점점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존재가 돼 가고 있다. 이런 인간관계의 단절은 결국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 뉴스
- 라이프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실시간 라이프 기사
-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8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즈와 치매 예방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가한 절반은 치즈를 전혀 먹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었다. 그 결과 3년 뒤 치즈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날 무렵 치즈를 먹은 사람의 3.39%가 치매에 걸린 반면, 먹지 않은 사람은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 등과 같은 다른 식습관도 함께 고려했다. 이런 요인을 반영해도 치즈 섭취는 치매 위험을 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증거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먹은 치즈는 가공 치즈(82.7%)였고, 흰 곰팡이 치즈(7.8%)가 뒤를 이었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로,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흰 곰팡이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처럼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연구진은 “치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덕에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즈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제, 펩타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과정인 신경 세포 유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치즈 섭취를 권장하기 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즈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1500명 이상의 건강과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즈를 먹는 사람들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
-
- 뉴스
- 라이프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골든타임’ 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 심장 질환, 폐렴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올랐다. 수치로 따지면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고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으로 집계됐다. 남성 56%, 여성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이며 1년 이내 치명률은 20.1%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일수록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였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사전 예방과 발생했을 때의 조기 대처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질병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불과하다. 만약 일상생활 도중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때도 있다. 또 갑자기 어지러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오는 경우 역시 문제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뇌졸중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대응 요령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칙에는 △금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치료 △뇌졸중·심근경색 응급 증상 숙지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이 있다.
-
- 뉴스
- 라이프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약간의 식품을 넣으면 건강한 음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13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침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커피에 첨가할 수 있는 간단한 세 가지를 놓치고 있다”며 커피에 간단한 재료 하나만 더하면 가장 건강한 음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추천 재료는 계피다. 그는 “계피 한 꼬집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추천 재료는 MCT(중쇄 중성지방) 오일이다. 세티 박사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CT 오일은 대부분의 지방과 달리 혈류를 거치지 않고 간으로 직접 흡수돼 다른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케톤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별한 맛이 없어 음료나 샐러드드레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티 박사는 커피에 다크 초콜릿 파우더를 첨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커피와 함께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유익한 장내 세균의 수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뇌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 뉴스
- 라이프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소시지·햄·베이컨 같은 가공육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예방의학교실·유방외과·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최근 가공육 소비와 유방암 발병률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 호에 발표했다. 연구는 40~69세 여성 7만1264명을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년간 추적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새롭게 유방암을 진단받은 인원은 713명(1%)이었다. 연구 결과 소시지·햄·베이컨 등 가공육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가공육을 전혀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7%나 높았다. 이런 연관성은 50세 미만 젊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가공육을 만드는 데 포함되는 질산염·아질산염 등 첨가물이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로 바뀌는 과정에서 유방 조직에 유전자 손상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독성 물질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도 유방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미 가공육을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별개로 이번 연구에서는 소고기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경향이 관찰됐다. 소고기를 월 2회 이상 먹은 여성은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8% 낮았다. 앞선 서구 연구에서 적색육이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연구팀은 한국 여성의 소고기 섭취량이 서구보다 적은 점에 주목하면서, 소고기 속 필수 아미노산 같은 영양소가 호르몬·염증·대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음주나 운동 부족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 질병으로 매년 3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서구와 달리 젊은 층 발병도 많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21년 신규 환자는 40대 8589명, 50대 8447명, 60대 5978명, 70대 2611명, 30대 2096명 순으로 절반 가까이가 40~50대에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형 식습관, 음주·흡연, 운동 부족, 비만, 유전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
- 뉴스
- 라이프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소량의 음주라도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뇌 건강에 문제없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통념이 있으나, 이는 착시 효과일 뿐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안야 토피왈라 박사가 이끄는 영·미 공동 연구팀은 24일 국제 학술지 ‘BMJ 근거중심의학’(BMJ Evidence Based Medicine)을 통해 음주량 및 유전적 요소와 치매 위험 간 관계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56세에서 72세 사이의 55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의 건강 데이터를 4~12년간 추적 조사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대상자들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자’ ‘가벼운 음주자’(일주일에 7잔 미만) ‘고위험 음주자’(일주일에 40잔 이상) ‘알코올 의존자’(폭음·중독 증상) 등 4그룹으로 나눴다. 이때 1잔은 알코올 14g이며 350㎖ 맥주 한 캔으로 계산했다. 이어 알코올 관련 유전자 분석을 통해 평생에 걸친 치매 위험을 예측했다. 추적 기간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4540명이었다. 관찰 결과 알코올과 치매 위험 간에는 U자형 연관성이 나타났다. 비음주자와 고위험 음주자는 가벼운 음주자보다 치매 위험이 41% 높았다. 알코올 의존자는 51% 높은 치매 위험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음주 관련 유전적 지표 활용 분석에선 음주 그룹들 모두 유전적 위험이 치매 위험 증가로 이어졌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비례해 증가했다. 또 일주일 음주량이 1~3잔 증가하면 치매 위험은 15% 높아졌다. 유전 분석에서는 일반 관찰 연구와 달리 음주량과 치매 사이 U자형 연관성은 없었다. 가벼운 음주의 보호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들은 몇 년 전부터 점차 음주량이 주는 경향을 보였고, 초기 인지 저하가 알코올 소비 감소로 이어진 것일 수 있다고 했다. 관찰 연구에서 나타난 알코올 보호 효과는 ‘역인과’(결과가 원인에 선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어 “뇌 건강에 최적의 알코올 섭취량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하거나 과거 음주자와 평생 비음주자를 구분하지 않아 인과관계 추론이 어려웠다”며 “이번 결과는 가벼운 음주가 신경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게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
- 뉴스
- 라이프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미국 사회가 ‘성관계 불황’(sex recession)이라는 현상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대 청년 중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24%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가족학연구소(IFS)는 최근 만 18~6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55%가 주 1회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던 1990년 조사 때보다 18%포인트 급감한 비율이다. 특히 이 같은 성관계 감소 현상은 특히 젊은 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IFS가 인용한 종합사회조사(G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관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18~29세 젊은 층의 비율은 2010년 12%에서 2024년 24%로 두 배 증가했다. 2022년 킨제이 연구소 조사에서도 Z세대 성인 4명 중 1명은 파트너와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성관계 빈도 감소는 1인 가구 비중 증가가 원인으로 해석됐다. 실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연인과 동거하고 있다고 답한 18~29세 비율은 2014년 42%였으나, 10년 뒤인 지난해엔 32%로 10%포인트 감소했다. IFS는 “젊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경우가 적어지면서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성관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자 아편’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기기의 확산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2010~2015년 사춘기를 겪은 세대가 스마트폰과 SNS 확산 영향으로 사회화에 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마크 레그네러스 텍사스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타인과 함께 보내던 시간을 디지털 습관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점점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존재가 돼 가고 있다. 이런 인간관계의 단절은 결국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 뉴스
- 라이프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
-
“물 하루 1.5ℓ 미만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1.5배 더 분비된다”
- “물 하루 1.5ℓ 미만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1.5배 더 분비된다” ‘하루 물 2리터 섭취’의 적정성을 두고 최근 국내에서 큰 논쟁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훨씬 강한 생리적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1.5배 증가한다는 것. 연구진은 건강한 젊은 성인들을 모집해 하루 수분(물과 따뜻한 음료 등) 섭취량 기준 상위 25%와 하위 25% 두 그룹으로 나눴다. 상위 그룹은 남성 기준 2.5리터, 여성 기준 2리터 이상을 매일 마시는 사람들이었고, 하위 그룹은 하루 1.5리터 미만을 마신 사람들이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평소 습관대로 수분을 섭취했다. 연구진은 소변과 혈액 검사를 통해 이들의 수분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모의 면접과 수학 문제 풀이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부여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물을 적게 마신 그룹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 분비가 50% 이상 높았다. 즉 매일 권장량의 물을 마신 그룹보다 1.5배 강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 것이다. 다만 맥박 상승, 손에 땀이 나거나 입이 마르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스트레스 증상에선 두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들이 갈증을 더 느끼는 것도 아니었다. 수분 부족이 해로운 이유 우리 몸의 수분 조절 시스템은 뇌의 스트레스 반응 중심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수분 섭취 부족이든 과도한 수분 손실 때문이든 수분이 부족해지면, 몸은 탈수를 감지해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바소프레신은 주로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해 혈액량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 기전에는 대가가 따른다. 바소프레신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 신장은 소변을 더 농축하고 전해질 균형을 관리하기 위해 더 큰 부담을 지게 된다. 바소프레신은 또한 뇌의 스트레스 반응 중추인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바소프레신의 이러한 이중적 역할은 혈액량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코르티솔 수치도 증가시킨다. 부신에서 분비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면역 반응, 신진대사 조절, 혈압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 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면 심장질환, 당뇨병,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의 생리학자 닐 월시 교수는 “코르티솔은 인체의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이며, 과도한 코르티솔 반응은 심장병, 당뇨병, 우울증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중요한 발표나 마감일이 다가올 때 물병을 가까이 두는 습관이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실렸다. 이계호 명예 교수 “핵심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는 것”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하루 물 2리터 섭취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이계호 충남 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는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믿음이 퍼지고 있는데, 핵심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명예교수는 TV 방송 며칠 후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 출연해 “2리터라는 숫자에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 목마를 때 마시면 되고, 소변 색이 완전히 투명해질 때까지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늦은 밤 억지로 2리터를 채우거나 소변 색깔만 기준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수분 권장 섭취량은 순수한 물뿐만 아니라 음식 속 수분까지 포함한 수치다.
-
- 뉴스
- 라이프
-
“물 하루 1.5ℓ 미만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1.5배 더 분비된다”
-
-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커피 습관…“이렇게 마시면 더 좋다”
-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커피 습관…“이렇게 마시면 더 좋다” 직장인들의 필수품인 커피를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커피를 보다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일상 속 작은 변화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결정적인 방법은 ‘신선한 원두 선택’으로 지목됐다. 커피의 품질은 원두의 재배 방식과 가공 과정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 마크가 있는 원두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합성 농약이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 특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등 고산지에서 재배된 원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또 로스팅이 오래될수록 폴리페놀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라이트 로스트나 미디엄 로스트 원두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포장지에 표시된 로스팅 날짜를 확인해 2주 이내에 볶은 신선한 원두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종이 필터 없이 추출된 커피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디터핀’ 화합물이 필터 커피보다 최대 30배가량 더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일회용 커피 캡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추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필터 사용이 더 안전하다는 평가다. ‘소량의 강황’을 첨가하는 방법도 제시됐다. 강황은 항염 성분인 커큐민을 포함하고 있어 염증 완화와 심혈관 건강,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리브오일,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또는 우유와 같은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강황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계피’를 넣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계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염증 억제, 심장 보호,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암 예방 효과나 항균·항진균 작용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를 아침 대용으로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방탄커피는 미국의 바이오해킹 전문가 데이브 아스프리가 개발한 고지방 기반의 에너지 커피로 유기농 버터나 기버터, MCT 오일 등을 커피에 섞어 만든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두뇌 기능과 에너지 지속력 향상에 효과가 있어 아침 대용 음료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체중 조절을 원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미국 커피협회와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16잔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았으며, 미국 역시 성인의 약 3분의 2가 매일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
- 뉴스
- 라이프
-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커피 습관…“이렇게 마시면 더 좋다”
-
-
"내가 치매?" 의심 후 진단까지 3.5년… 환자 3만명 분석했더니
- "내가 치매?" 의심 후 진단까지 3.5년… 환자 3만명 분석했더니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진단까지 평균 3.5년이 소요되며 65세 이전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 4.1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진단에 관한 연구 13건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28일 국제 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주제에 대한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를 재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작년 말까지 유럽·미국·호주·중국에서 발표된 치매 관련 연구를 선별해, 환자들의 첫 증상 발현부터 진단까지 걸린 시간을 조사하고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했다. 발병 나이가 54세부터 93세인 3만25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증상 시작 시기는 가족·돌봄 제공자·환자 등의 면담이나 의무 기록을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치매 유형에서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을 받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3.52년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 그 시간이 평균 4.13년으로 더 길었다. 알츠하이머병 가운데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평균 진단 소요 시간이 3.97년이었으며, 조기 발병 전측두엽 치매는 4.69년으로 가장 길었다. 연구를 주도한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는 건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며 “치매에 대한 대중 인식 캠페인은 초기 증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에 대한 낙인을 줄여 사람들이 더 빨리 도움을 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
- 뉴스
- 라이프
-
"내가 치매?" 의심 후 진단까지 3.5년… 환자 3만명 분석했더니
-
-
"폭염에 커피·술 먹지마세요"…美 기상청의 경고, 왜?
- "폭염에 커피·술 먹지마세요"…美 기상청의 경고, 왜? 미국에서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인한 대규모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 국립기상청(NWS)은 시민들에게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기상청은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폭염 속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안내하는 그래픽 이미지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더위로부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 그래픽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기상청은 “충분한 물 또는 스포츠음료를 마셔 수분을 섭취하고, 선크림을 바르고 밝은색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라.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야외 활동을 피하라”라고 안내했다. 이어 “알코올과 카페인을 섭취하지 말라. 이는 탈수를 가속화시킨다”라며 “고단백 음식을 피하라.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체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잊지 말라. 절대로 아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에 남겨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인 영양학자인 로렌 마나커는 “정말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을 마시기 전에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다”라며 “알코올은 실제로 신체가 수분을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코올이 이뇨제 역할을 해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분을 잃게 만들고, 그렇기 때문에 탈수의 위험이 더 커진다”며 “게다가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능력을 방해해 더 덥게 느껴지고, 열사병이나 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마나커는 “커피나 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적당히 섭취한다고 해서 탈수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더운 날씨에도 여전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가벼운 이뇨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연구에 따르면 우유는 실제로 물이나 스포츠 음료보다 수분 공급에 더 효과적이다”라며 “우유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외에도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천연 전해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운동 후 신체가 회복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마나커는 또 “샐러드, 구운 야채, 살코기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가벼운 식사를 하라”라며 “이런 것들은 신체에 부담을 덜 주고, 더 활력 있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 뉴스
- 라이프
-
"폭염에 커피·술 먹지마세요"…美 기상청의 경고,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