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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수술도, 호르몬 조절도 없이 작동하는 이상적인 남성 피임 기술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남성 피임법은 콘돔과 정관수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각각 단점이 뚜렷하다. 특히 정관수술은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하고, 되돌릴 수는 있지만 부담이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수술이 필요 없고, 가역적이며, 장기간 지속되고, 이론적으로 100% 효과를 지향하는 비(非)호르몬 방식의 남성 피임법이 궁극의 목표로 꼽혀 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자들이 이런 조건에 한 발 더 다가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약 6년에 걸쳐 쥐를 대상으로 수행한 개념증명 연구에서, 생식세포 생성 과정인 ‘감수분열(meiosis)’의 핵심 단계를 차단하면 영구적 손상 없이 정자 생성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이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7일(현지 시각) 게재됐다. 연구진은 암과 염증 질환 연구에 사용되던 소분자 억제제 JQ1을 활용했다. 이 물질은 신경학적 부작용 때문에 치료제나 최종 피임약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감수분열 중 ‘전기 1단계(prophase 1)’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감수분열 자체를 표적으로 삼으면 정자 생성을 안전하고 가역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연구를 이끈 코넬대 유전학자 폴라 코헨(Paula Cohen) 교수는 “고환 내 특정 과정만 선택적으로 차단해 정자 생성을 멈추는 접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연구팀은 사실상 우리뿐”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동물 실험에서 수컷 쥐에게 3주 동안 JQ1을 투여했다. 그러자 해당 기간에 정자 생성이 완전히 중단됐다. 이후 투여를 중단하자 6주 이내에 감수분열 과정이 대부분 정상화하면서 정자 생성도 회복됐다. 연구진은 번식 실험도 진행했다. 새끼 쥐는 모두 정상으로 태어났고, 다음 세대에서도 생식 능력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헨 교수는 “감수분열과 정자 기능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됐고, 무엇보다 태어난 새끼 쥐들도 모두 정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개념증명) 연구다. 따라서 인간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진이 감수분열을 표적으로 삼은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정자 생성은 크게 줄기세포(평생 정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 세포) → 감수분열(46개 염색체를 가진 세포가 23개씩 가진 4개의 세포(반수체)로 분열) → 정자 형성(머리와 꼬리를 가진 성숙한 정자로 변화) 단계를 거친다. 이 중 줄기세포를 건드리면 영구 불임 위험이 있고, 너무 늦은 단계를 막으면 정자가 일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연구진은 감수분열 단계가 영구 불임 위험을 피하면서도 정자 생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지점’이라고 판단했다. 연구진이 비호르몬 접근을 선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용 호르몬 피임법은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남성용 호르몬 피임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코헨 교수는 “성욕이나 체모, 목소리, 근육량 같은 남성 2차 성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정자 생성을 멈출 수 있는 비호르몬 피임법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인간에게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까. 코헨 박사는 “만약 인간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3개월마다 주사하거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패치 형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연구진은 향후 2년 내 관련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업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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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드는 최고의 약”…하루 30분 걷기, 사망 위험 최대 47% 낮춘다
“돈 안 드는 최고의 약”…하루 30분 걷기, 사망 위험 최대 47% 낮춘다 하루 30분 걷기 습관 변화만으로 건강 지표 개선 연구 흐름 확산헬스장 대신 점심 산책 택한 직장인들, 체중·혈당 변화 체감 증가하루 약 7000보부터 긍정 신호 관찰…수명 좌우하는 ‘보행 습관’ 오후 12시 40분, 식당 문을 나선 직장인 최모(42) 씨는 묵직해진 배를 문지르며 늘 가던 카페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커피 향 대신 흙내음이 감도는 공원 산책로로 방향을 틀었다. 벤치에 한쪽 발을 올려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보폭을 넓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헬스장 등록 대신 일상 속 짧은 보행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선택이었다. 18일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약 49.7%,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약 26.6%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한 걷기가 생활 속 건강 관리의 출발점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돕는 ‘빠른 보행 습관’ 걷기는 관절 부담이 비교적 적으면서도 지속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중강도 유산소 활동으로 분류된다. 체중과 속도, 지면 경사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폭을 넓히고 속도를 높이는 ‘빠른 보행’은 심폐 기능과 혈당 조절 관리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평가된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JSM)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느린 걸음보다 빠른 보행 습관을 지닌 집단에서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출퇴근길 한 정거장 먼저 내려 보행 속도를 높이는 작은 변화가 대사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전신 건강 방어선…‘일상 속 걷기량’의 가치 국제 학술지 란셋 퍼블릭 헬스(Lancet Public Health)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는 하루 약 7000보 수준으로 걷는 집단이 하루 약 2000보 수준의 매우 적은 활동 집단과 비교해 전체 사망 위험이 최대 47% 낮은 연관성이 보고됐다. 다만 연구 대상의 연령, 생활 습관, 기존 질환 여부에 따라 효과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학회 신경학저널(JAMA Neurology)에 실린 연구에서는 하루 약 3800보 수준부터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된 변화가 관찰됐다. 약 9800보 전후에서 가장 뚜렷한 예방 연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목표는 7000보…효율 높이는 ‘속도 변화 걷기’ 의학계에서는 하루 약 7000~8000보 수준부터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과 관련된 긍정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바쁜 일상에서는 빠르게 걷기와 편안한 속도 걷기를 번갈아 반복하는 방식이 실천 지속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착지 시 발뒤꿈치부터 앞꿈치로 체중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키고 시선은 정면을 유지하는 기본 자세만 지켜도 보행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오늘 퇴근길 한 정거장 먼저 내려 보폭을 넓혀 걸어보는 선택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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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위험 10% 뚝”…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낮춰주는 ‘호두기름’
“심혈관 질환 위험 10% 뚝”…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낮춰주는 ‘호두기름’ 불포화지방산·폴리페놀 풍부한 ‘좋은 지방’…콜레스테롤 낮추고 동맥경화 억제에 도움노화 예방·피부 건강에도 이로워…하루 적정 섭취량 지키는 것이 중요 50대 직장인 김모 씨의 아침 습관은 공복에 호두기름을 먹는 것이다. 벌써 5년째다. 처음에는 기름 특유의 느끼한 맛이 느껴졌지만 지금은 은은한 호두 향을 즐긴다. 김씨가 건강식습관으로 호두기름을 택한 건 심혈관질환 수치 때문이다. 김 씨는 “건강검진 결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나 걱정이 컸다”며 “한의사 추천으로 혈관벽을 청소해준다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호두기름을 음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두기름은 호두 속껍질을 포함한 호두 전체를 압착해 추출한 기름이다. 호두 전체를 다 사용하는 만큼 풍미가 짙고 불포화 지방산이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그래선지, 호두기름이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개선 등에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호두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 억제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호두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콜린과 오메가3가 풍부해 치매 예방과 불면증,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심장 건강과 피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호두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호두는 우리 몸에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열량이 높은 호두는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하루 적정량을 매일 먹는 것이 좋다. 호두 하루 적정 섭취량은 통 호두를 절반으로 쪼갠 10~12쪽 정도다. 전문가들은 “호두 100g은 성인 여성의 한 끼에 가까운 688kcal의 열량을 낸다”며 “그러나 ‘좋은 지방’도 과식은 금물이다. 열량이 높아 살이 찌고 혈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혈압과 심장 건강 긍정적인 영향 호두가 혈압 및 콜레스테롤 개선을 돕는 장내 세균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와 주니아타 컬리지(Juniata College)의 공동 연구로 진행된 이번 실험은 심장 질환 위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BMI: 25.0–39.9 kg/m2) 군에 속해 있는 30~65세의 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실험자를 세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포화 지방 대신 각각 ‘호두’, ‘오메가-3 ALA 함유된 식물성 기름’의 식단을 6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10% 낮추고, 치명적인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을 20%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항산화 효능으로 ‘노화 방지? 항암효과?’ 호두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세포 구성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중요한 성분이다. 호두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폴리페놀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호두는 항암 효과도 지닌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에 따르면, 호두 속 페놀염 추출 성분은 대장암 줄기세포 및 대장암 줄기세포능(stemness)의 생성 속도를 늦춰준다. 또 마셜대학교 의과대학(Marshal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생화학 조교수 W. 일레인 하드먼(W. Elaine Hardman)박사는 호두에 함유된 알파리놀레산 오메가-3, 항산화제 및 식물 스테롤 등의 성분이 항암 상승 작용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들었을 때 무게감 느껴져야 좋은 호두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호두를 들어서 무게가 느껴지고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이 좋다. 작고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를 먹은 것이니 구입할 때 주의한다. 또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속이 알차다. 호두를 먹고 난 후에는 바로 음료수를 먹지 않는다. 음료수와 호두의 기름이 섞이면 서로 따로 분리되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보관할 때는 껍질째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깐 후에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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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8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즈와 치매 예방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가한 절반은 치즈를 전혀 먹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었다. 그 결과 3년 뒤 치즈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날 무렵 치즈를 먹은 사람의 3.39%가 치매에 걸린 반면, 먹지 않은 사람은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 등과 같은 다른 식습관도 함께 고려했다. 이런 요인을 반영해도 치즈 섭취는 치매 위험을 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증거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먹은 치즈는 가공 치즈(82.7%)였고, 흰 곰팡이 치즈(7.8%)가 뒤를 이었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로,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흰 곰팡이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처럼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연구진은 “치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덕에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즈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제, 펩타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과정인 신경 세포 유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치즈 섭취를 권장하기 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즈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1500명 이상의 건강과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즈를 먹는 사람들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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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골든타임’ 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 심장 질환, 폐렴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올랐다. 수치로 따지면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고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으로 집계됐다. 남성 56%, 여성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이며 1년 이내 치명률은 20.1%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일수록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였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사전 예방과 발생했을 때의 조기 대처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질병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불과하다. 만약 일상생활 도중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때도 있다. 또 갑자기 어지러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오는 경우 역시 문제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뇌졸중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대응 요령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칙에는 △금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치료 △뇌졸중·심근경색 응급 증상 숙지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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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약간의 식품을 넣으면 건강한 음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13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침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커피에 첨가할 수 있는 간단한 세 가지를 놓치고 있다”며 커피에 간단한 재료 하나만 더하면 가장 건강한 음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추천 재료는 계피다. 그는 “계피 한 꼬집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추천 재료는 MCT(중쇄 중성지방) 오일이다. 세티 박사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CT 오일은 대부분의 지방과 달리 혈류를 거치지 않고 간으로 직접 흡수돼 다른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케톤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별한 맛이 없어 음료나 샐러드드레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티 박사는 커피에 다크 초콜릿 파우더를 첨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커피와 함께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유익한 장내 세균의 수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뇌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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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 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수술도, 호르몬 조절도 없이 작동하는 이상적인 남성 피임 기술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남성 피임법은 콘돔과 정관수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각각 단점이 뚜렷하다. 특히 정관수술은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하고, 되돌릴 수는 있지만 부담이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수술이 필요 없고, 가역적이며, 장기간 지속되고, 이론적으로 100% 효과를 지향하는 비(非)호르몬 방식의 남성 피임법이 궁극의 목표로 꼽혀 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자들이 이런 조건에 한 발 더 다가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약 6년에 걸쳐 쥐를 대상으로 수행한 개념증명 연구에서, 생식세포 생성 과정인 ‘감수분열(meiosis)’의 핵심 단계를 차단하면 영구적 손상 없이 정자 생성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이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7일(현지 시각) 게재됐다. 연구진은 암과 염증 질환 연구에 사용되던 소분자 억제제 JQ1을 활용했다. 이 물질은 신경학적 부작용 때문에 치료제나 최종 피임약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감수분열 중 ‘전기 1단계(prophase 1)’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감수분열 자체를 표적으로 삼으면 정자 생성을 안전하고 가역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연구를 이끈 코넬대 유전학자 폴라 코헨(Paula Cohen) 교수는 “고환 내 특정 과정만 선택적으로 차단해 정자 생성을 멈추는 접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연구팀은 사실상 우리뿐”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동물 실험에서 수컷 쥐에게 3주 동안 JQ1을 투여했다. 그러자 해당 기간에 정자 생성이 완전히 중단됐다. 이후 투여를 중단하자 6주 이내에 감수분열 과정이 대부분 정상화하면서 정자 생성도 회복됐다. 연구진은 번식 실험도 진행했다. 새끼 쥐는 모두 정상으로 태어났고, 다음 세대에서도 생식 능력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헨 교수는 “감수분열과 정자 기능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됐고, 무엇보다 태어난 새끼 쥐들도 모두 정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개념증명) 연구다. 따라서 인간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진이 감수분열을 표적으로 삼은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정자 생성은 크게 줄기세포(평생 정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 세포) → 감수분열(46개 염색체를 가진 세포가 23개씩 가진 4개의 세포(반수체)로 분열) → 정자 형성(머리와 꼬리를 가진 성숙한 정자로 변화) 단계를 거친다. 이 중 줄기세포를 건드리면 영구 불임 위험이 있고, 너무 늦은 단계를 막으면 정자가 일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연구진은 감수분열 단계가 영구 불임 위험을 피하면서도 정자 생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지점’이라고 판단했다. 연구진이 비호르몬 접근을 선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용 호르몬 피임법은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남성용 호르몬 피임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코헨 교수는 “성욕이나 체모, 목소리, 근육량 같은 남성 2차 성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정자 생성을 멈출 수 있는 비호르몬 피임법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인간에게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까. 코헨 박사는 “만약 인간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3개월마다 주사하거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패치 형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연구진은 향후 2년 내 관련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업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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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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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드는 최고의 약”…하루 30분 걷기, 사망 위험 최대 47% 낮춘다
- “돈 안 드는 최고의 약”…하루 30분 걷기, 사망 위험 최대 47% 낮춘다 하루 30분 걷기 습관 변화만으로 건강 지표 개선 연구 흐름 확산헬스장 대신 점심 산책 택한 직장인들, 체중·혈당 변화 체감 증가하루 약 7000보부터 긍정 신호 관찰…수명 좌우하는 ‘보행 습관’ 오후 12시 40분, 식당 문을 나선 직장인 최모(42) 씨는 묵직해진 배를 문지르며 늘 가던 카페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커피 향 대신 흙내음이 감도는 공원 산책로로 방향을 틀었다. 벤치에 한쪽 발을 올려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보폭을 넓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헬스장 등록 대신 일상 속 짧은 보행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선택이었다. 18일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약 49.7%,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약 26.6%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한 걷기가 생활 속 건강 관리의 출발점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돕는 ‘빠른 보행 습관’ 걷기는 관절 부담이 비교적 적으면서도 지속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중강도 유산소 활동으로 분류된다. 체중과 속도, 지면 경사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폭을 넓히고 속도를 높이는 ‘빠른 보행’은 심폐 기능과 혈당 조절 관리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평가된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JSM)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느린 걸음보다 빠른 보행 습관을 지닌 집단에서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출퇴근길 한 정거장 먼저 내려 보행 속도를 높이는 작은 변화가 대사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전신 건강 방어선…‘일상 속 걷기량’의 가치 국제 학술지 란셋 퍼블릭 헬스(Lancet Public Health)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는 하루 약 7000보 수준으로 걷는 집단이 하루 약 2000보 수준의 매우 적은 활동 집단과 비교해 전체 사망 위험이 최대 47% 낮은 연관성이 보고됐다. 다만 연구 대상의 연령, 생활 습관, 기존 질환 여부에 따라 효과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학회 신경학저널(JAMA Neurology)에 실린 연구에서는 하루 약 3800보 수준부터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된 변화가 관찰됐다. 약 9800보 전후에서 가장 뚜렷한 예방 연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목표는 7000보…효율 높이는 ‘속도 변화 걷기’ 의학계에서는 하루 약 7000~8000보 수준부터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과 관련된 긍정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바쁜 일상에서는 빠르게 걷기와 편안한 속도 걷기를 번갈아 반복하는 방식이 실천 지속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착지 시 발뒤꿈치부터 앞꿈치로 체중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키고 시선은 정면을 유지하는 기본 자세만 지켜도 보행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오늘 퇴근길 한 정거장 먼저 내려 보폭을 넓혀 걸어보는 선택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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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드는 최고의 약”…하루 30분 걷기, 사망 위험 최대 47%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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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위험 10% 뚝”…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낮춰주는 ‘호두기름’
- “심혈관 질환 위험 10% 뚝”…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낮춰주는 ‘호두기름’ 불포화지방산·폴리페놀 풍부한 ‘좋은 지방’…콜레스테롤 낮추고 동맥경화 억제에 도움노화 예방·피부 건강에도 이로워…하루 적정 섭취량 지키는 것이 중요 50대 직장인 김모 씨의 아침 습관은 공복에 호두기름을 먹는 것이다. 벌써 5년째다. 처음에는 기름 특유의 느끼한 맛이 느껴졌지만 지금은 은은한 호두 향을 즐긴다. 김씨가 건강식습관으로 호두기름을 택한 건 심혈관질환 수치 때문이다. 김 씨는 “건강검진 결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나 걱정이 컸다”며 “한의사 추천으로 혈관벽을 청소해준다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호두기름을 음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두기름은 호두 속껍질을 포함한 호두 전체를 압착해 추출한 기름이다. 호두 전체를 다 사용하는 만큼 풍미가 짙고 불포화 지방산이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그래선지, 호두기름이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개선 등에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호두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 억제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호두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콜린과 오메가3가 풍부해 치매 예방과 불면증,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심장 건강과 피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호두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호두는 우리 몸에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열량이 높은 호두는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하루 적정량을 매일 먹는 것이 좋다. 호두 하루 적정 섭취량은 통 호두를 절반으로 쪼갠 10~12쪽 정도다. 전문가들은 “호두 100g은 성인 여성의 한 끼에 가까운 688kcal의 열량을 낸다”며 “그러나 ‘좋은 지방’도 과식은 금물이다. 열량이 높아 살이 찌고 혈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혈압과 심장 건강 긍정적인 영향 호두가 혈압 및 콜레스테롤 개선을 돕는 장내 세균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와 주니아타 컬리지(Juniata College)의 공동 연구로 진행된 이번 실험은 심장 질환 위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BMI: 25.0–39.9 kg/m2) 군에 속해 있는 30~65세의 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실험자를 세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포화 지방 대신 각각 ‘호두’, ‘오메가-3 ALA 함유된 식물성 기름’의 식단을 6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10% 낮추고, 치명적인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을 20%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항산화 효능으로 ‘노화 방지? 항암효과?’ 호두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세포 구성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중요한 성분이다. 호두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폴리페놀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호두는 항암 효과도 지닌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에 따르면, 호두 속 페놀염 추출 성분은 대장암 줄기세포 및 대장암 줄기세포능(stemness)의 생성 속도를 늦춰준다. 또 마셜대학교 의과대학(Marshal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생화학 조교수 W. 일레인 하드먼(W. Elaine Hardman)박사는 호두에 함유된 알파리놀레산 오메가-3, 항산화제 및 식물 스테롤 등의 성분이 항암 상승 작용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들었을 때 무게감 느껴져야 좋은 호두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호두를 들어서 무게가 느껴지고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이 좋다. 작고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를 먹은 것이니 구입할 때 주의한다. 또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속이 알차다. 호두를 먹고 난 후에는 바로 음료수를 먹지 않는다. 음료수와 호두의 기름이 섞이면 서로 따로 분리되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보관할 때는 껍질째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깐 후에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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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위험 10% 뚝”…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낮춰주는 ‘호두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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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8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즈와 치매 예방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가한 절반은 치즈를 전혀 먹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었다. 그 결과 3년 뒤 치즈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날 무렵 치즈를 먹은 사람의 3.39%가 치매에 걸린 반면, 먹지 않은 사람은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 등과 같은 다른 식습관도 함께 고려했다. 이런 요인을 반영해도 치즈 섭취는 치매 위험을 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증거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먹은 치즈는 가공 치즈(82.7%)였고, 흰 곰팡이 치즈(7.8%)가 뒤를 이었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로,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흰 곰팡이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처럼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연구진은 “치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덕에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즈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제, 펩타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과정인 신경 세포 유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치즈 섭취를 권장하기 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즈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1500명 이상의 건강과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즈를 먹는 사람들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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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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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골든타임’ 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 심장 질환, 폐렴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올랐다. 수치로 따지면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고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으로 집계됐다. 남성 56%, 여성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이며 1년 이내 치명률은 20.1%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일수록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였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사전 예방과 발생했을 때의 조기 대처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질병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불과하다. 만약 일상생활 도중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때도 있다. 또 갑자기 어지러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오는 경우 역시 문제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뇌졸중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대응 요령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칙에는 △금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치료 △뇌졸중·심근경색 응급 증상 숙지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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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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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약간의 식품을 넣으면 건강한 음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13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침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커피에 첨가할 수 있는 간단한 세 가지를 놓치고 있다”며 커피에 간단한 재료 하나만 더하면 가장 건강한 음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추천 재료는 계피다. 그는 “계피 한 꼬집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추천 재료는 MCT(중쇄 중성지방) 오일이다. 세티 박사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CT 오일은 대부분의 지방과 달리 혈류를 거치지 않고 간으로 직접 흡수돼 다른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케톤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별한 맛이 없어 음료나 샐러드드레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티 박사는 커피에 다크 초콜릿 파우더를 첨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커피와 함께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유익한 장내 세균의 수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뇌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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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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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 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수술도, 호르몬 조절도 없이 작동하는 이상적인 남성 피임 기술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남성 피임법은 콘돔과 정관수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각각 단점이 뚜렷하다. 특히 정관수술은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하고, 되돌릴 수는 있지만 부담이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수술이 필요 없고, 가역적이며, 장기간 지속되고, 이론적으로 100% 효과를 지향하는 비(非)호르몬 방식의 남성 피임법이 궁극의 목표로 꼽혀 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자들이 이런 조건에 한 발 더 다가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약 6년에 걸쳐 쥐를 대상으로 수행한 개념증명 연구에서, 생식세포 생성 과정인 ‘감수분열(meiosis)’의 핵심 단계를 차단하면 영구적 손상 없이 정자 생성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이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7일(현지 시각) 게재됐다. 연구진은 암과 염증 질환 연구에 사용되던 소분자 억제제 JQ1을 활용했다. 이 물질은 신경학적 부작용 때문에 치료제나 최종 피임약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감수분열 중 ‘전기 1단계(prophase 1)’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감수분열 자체를 표적으로 삼으면 정자 생성을 안전하고 가역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연구를 이끈 코넬대 유전학자 폴라 코헨(Paula Cohen) 교수는 “고환 내 특정 과정만 선택적으로 차단해 정자 생성을 멈추는 접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연구팀은 사실상 우리뿐”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동물 실험에서 수컷 쥐에게 3주 동안 JQ1을 투여했다. 그러자 해당 기간에 정자 생성이 완전히 중단됐다. 이후 투여를 중단하자 6주 이내에 감수분열 과정이 대부분 정상화하면서 정자 생성도 회복됐다. 연구진은 번식 실험도 진행했다. 새끼 쥐는 모두 정상으로 태어났고, 다음 세대에서도 생식 능력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헨 교수는 “감수분열과 정자 기능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됐고, 무엇보다 태어난 새끼 쥐들도 모두 정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개념증명) 연구다. 따라서 인간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진이 감수분열을 표적으로 삼은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정자 생성은 크게 줄기세포(평생 정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 세포) → 감수분열(46개 염색체를 가진 세포가 23개씩 가진 4개의 세포(반수체)로 분열) → 정자 형성(머리와 꼬리를 가진 성숙한 정자로 변화) 단계를 거친다. 이 중 줄기세포를 건드리면 영구 불임 위험이 있고, 너무 늦은 단계를 막으면 정자가 일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연구진은 감수분열 단계가 영구 불임 위험을 피하면서도 정자 생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지점’이라고 판단했다. 연구진이 비호르몬 접근을 선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용 호르몬 피임법은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남성용 호르몬 피임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코헨 교수는 “성욕이나 체모, 목소리, 근육량 같은 남성 2차 성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정자 생성을 멈출 수 있는 비호르몬 피임법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인간에게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까. 코헨 박사는 “만약 인간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3개월마다 주사하거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패치 형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연구진은 향후 2년 내 관련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업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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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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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안 드는 최고의 약”…하루 30분 걷기, 사망 위험 최대 47% 낮춘다 하루 30분 걷기 습관 변화만으로 건강 지표 개선 연구 흐름 확산헬스장 대신 점심 산책 택한 직장인들, 체중·혈당 변화 체감 증가하루 약 7000보부터 긍정 신호 관찰…수명 좌우하는 ‘보행 습관’ 오후 12시 40분, 식당 문을 나선 직장인 최모(42) 씨는 묵직해진 배를 문지르며 늘 가던 카페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커피 향 대신 흙내음이 감도는 공원 산책로로 방향을 틀었다. 벤치에 한쪽 발을 올려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보폭을 넓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헬스장 등록 대신 일상 속 짧은 보행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선택이었다. 18일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약 49.7%,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약 26.6%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한 걷기가 생활 속 건강 관리의 출발점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돕는 ‘빠른 보행 습관’ 걷기는 관절 부담이 비교적 적으면서도 지속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중강도 유산소 활동으로 분류된다. 체중과 속도, 지면 경사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폭을 넓히고 속도를 높이는 ‘빠른 보행’은 심폐 기능과 혈당 조절 관리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평가된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JSM)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느린 걸음보다 빠른 보행 습관을 지닌 집단에서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출퇴근길 한 정거장 먼저 내려 보행 속도를 높이는 작은 변화가 대사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전신 건강 방어선…‘일상 속 걷기량’의 가치 국제 학술지 란셋 퍼블릭 헬스(Lancet Public Health)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는 하루 약 7000보 수준으로 걷는 집단이 하루 약 2000보 수준의 매우 적은 활동 집단과 비교해 전체 사망 위험이 최대 47% 낮은 연관성이 보고됐다. 다만 연구 대상의 연령, 생활 습관, 기존 질환 여부에 따라 효과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학회 신경학저널(JAMA Neurology)에 실린 연구에서는 하루 약 3800보 수준부터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된 변화가 관찰됐다. 약 9800보 전후에서 가장 뚜렷한 예방 연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목표는 7000보…효율 높이는 ‘속도 변화 걷기’ 의학계에서는 하루 약 7000~8000보 수준부터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과 관련된 긍정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바쁜 일상에서는 빠르게 걷기와 편안한 속도 걷기를 번갈아 반복하는 방식이 실천 지속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착지 시 발뒤꿈치부터 앞꿈치로 체중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키고 시선은 정면을 유지하는 기본 자세만 지켜도 보행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오늘 퇴근길 한 정거장 먼저 내려 보폭을 넓혀 걸어보는 선택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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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위험 10% 뚝”…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낮춰주는 ‘호두기름’
- “심혈관 질환 위험 10% 뚝”…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낮춰주는 ‘호두기름’ 불포화지방산·폴리페놀 풍부한 ‘좋은 지방’…콜레스테롤 낮추고 동맥경화 억제에 도움노화 예방·피부 건강에도 이로워…하루 적정 섭취량 지키는 것이 중요 50대 직장인 김모 씨의 아침 습관은 공복에 호두기름을 먹는 것이다. 벌써 5년째다. 처음에는 기름 특유의 느끼한 맛이 느껴졌지만 지금은 은은한 호두 향을 즐긴다. 김씨가 건강식습관으로 호두기름을 택한 건 심혈관질환 수치 때문이다. 김 씨는 “건강검진 결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나 걱정이 컸다”며 “한의사 추천으로 혈관벽을 청소해준다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호두기름을 음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두기름은 호두 속껍질을 포함한 호두 전체를 압착해 추출한 기름이다. 호두 전체를 다 사용하는 만큼 풍미가 짙고 불포화 지방산이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그래선지, 호두기름이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개선 등에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호두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 억제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호두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콜린과 오메가3가 풍부해 치매 예방과 불면증,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심장 건강과 피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호두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호두는 우리 몸에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열량이 높은 호두는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하루 적정량을 매일 먹는 것이 좋다. 호두 하루 적정 섭취량은 통 호두를 절반으로 쪼갠 10~12쪽 정도다. 전문가들은 “호두 100g은 성인 여성의 한 끼에 가까운 688kcal의 열량을 낸다”며 “그러나 ‘좋은 지방’도 과식은 금물이다. 열량이 높아 살이 찌고 혈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혈압과 심장 건강 긍정적인 영향 호두가 혈압 및 콜레스테롤 개선을 돕는 장내 세균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와 주니아타 컬리지(Juniata College)의 공동 연구로 진행된 이번 실험은 심장 질환 위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BMI: 25.0–39.9 kg/m2) 군에 속해 있는 30~65세의 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실험자를 세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포화 지방 대신 각각 ‘호두’, ‘오메가-3 ALA 함유된 식물성 기름’의 식단을 6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10% 낮추고, 치명적인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을 20%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항산화 효능으로 ‘노화 방지? 항암효과?’ 호두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세포 구성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중요한 성분이다. 호두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폴리페놀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호두는 항암 효과도 지닌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에 따르면, 호두 속 페놀염 추출 성분은 대장암 줄기세포 및 대장암 줄기세포능(stemness)의 생성 속도를 늦춰준다. 또 마셜대학교 의과대학(Marshal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생화학 조교수 W. 일레인 하드먼(W. Elaine Hardman)박사는 호두에 함유된 알파리놀레산 오메가-3, 항산화제 및 식물 스테롤 등의 성분이 항암 상승 작용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들었을 때 무게감 느껴져야 좋은 호두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호두를 들어서 무게가 느껴지고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이 좋다. 작고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를 먹은 것이니 구입할 때 주의한다. 또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속이 알차다. 호두를 먹고 난 후에는 바로 음료수를 먹지 않는다. 음료수와 호두의 기름이 섞이면 서로 따로 분리되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보관할 때는 껍질째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깐 후에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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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 주 1회 챙겨 먹은 치즈 한 조각… 치매 위험 24% 낮춘 식습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8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즈와 치매 예방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가한 절반은 치즈를 전혀 먹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었다. 그 결과 3년 뒤 치즈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날 무렵 치즈를 먹은 사람의 3.39%가 치매에 걸린 반면, 먹지 않은 사람은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 등과 같은 다른 식습관도 함께 고려했다. 이런 요인을 반영해도 치즈 섭취는 치매 위험을 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증거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먹은 치즈는 가공 치즈(82.7%)였고, 흰 곰팡이 치즈(7.8%)가 뒤를 이었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로,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흰 곰팡이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처럼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연구진은 “치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덕에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즈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제, 펩타이드 및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과정인 신경 세포 유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치즈 섭취를 권장하기 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즈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1500명 이상의 건강과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정기적으로 치즈를 먹는 사람들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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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골든타임’ 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 심장 질환, 폐렴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올랐다. 수치로 따지면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고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으로 집계됐다. 남성 56%, 여성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이며 1년 이내 치명률은 20.1%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일수록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였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사전 예방과 발생했을 때의 조기 대처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질병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불과하다. 만약 일상생활 도중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때도 있다. 또 갑자기 어지러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오는 경우 역시 문제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뇌졸중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대응 요령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칙에는 △금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치료 △뇌졸중·심근경색 응급 증상 숙지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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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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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 "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커피에 약간의 식품을 넣으면 건강한 음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13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침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커피에 첨가할 수 있는 간단한 세 가지를 놓치고 있다”며 커피에 간단한 재료 하나만 더하면 가장 건강한 음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추천 재료는 계피다. 그는 “계피 한 꼬집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추천 재료는 MCT(중쇄 중성지방) 오일이다. 세티 박사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CT 오일은 대부분의 지방과 달리 혈류를 거치지 않고 간으로 직접 흡수돼 다른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케톤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별한 맛이 없어 음료나 샐러드드레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티 박사는 커피에 다크 초콜릿 파우더를 첨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커피와 함께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유익한 장내 세균의 수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뇌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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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계피 한 꼬집"…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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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위험"… '젊은 유방암' 부르는 음식 소시지·햄·베이컨 같은 가공육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예방의학교실·유방외과·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최근 가공육 소비와 유방암 발병률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 호에 발표했다. 연구는 40~69세 여성 7만1264명을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년간 추적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새롭게 유방암을 진단받은 인원은 713명(1%)이었다. 연구 결과 소시지·햄·베이컨 등 가공육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가공육을 전혀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7%나 높았다. 이런 연관성은 50세 미만 젊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가공육을 만드는 데 포함되는 질산염·아질산염 등 첨가물이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로 바뀌는 과정에서 유방 조직에 유전자 손상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독성 물질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도 유방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미 가공육을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별개로 이번 연구에서는 소고기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경향이 관찰됐다. 소고기를 월 2회 이상 먹은 여성은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8% 낮았다. 앞선 서구 연구에서 적색육이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연구팀은 한국 여성의 소고기 섭취량이 서구보다 적은 점에 주목하면서, 소고기 속 필수 아미노산 같은 영양소가 호르몬·염증·대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음주나 운동 부족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 질병으로 매년 3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서구와 달리 젊은 층 발병도 많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21년 신규 환자는 40대 8589명, 50대 8447명, 60대 5978명, 70대 2611명, 30대 2096명 순으로 절반 가까이가 40~50대에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형 식습관, 음주·흡연, 운동 부족, 비만, 유전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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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 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소량의 음주라도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뇌 건강에 문제없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통념이 있으나, 이는 착시 효과일 뿐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안야 토피왈라 박사가 이끄는 영·미 공동 연구팀은 24일 국제 학술지 ‘BMJ 근거중심의학’(BMJ Evidence Based Medicine)을 통해 음주량 및 유전적 요소와 치매 위험 간 관계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56세에서 72세 사이의 55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의 건강 데이터를 4~12년간 추적 조사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대상자들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자’ ‘가벼운 음주자’(일주일에 7잔 미만) ‘고위험 음주자’(일주일에 40잔 이상) ‘알코올 의존자’(폭음·중독 증상) 등 4그룹으로 나눴다. 이때 1잔은 알코올 14g이며 350㎖ 맥주 한 캔으로 계산했다. 이어 알코올 관련 유전자 분석을 통해 평생에 걸친 치매 위험을 예측했다. 추적 기간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4540명이었다. 관찰 결과 알코올과 치매 위험 간에는 U자형 연관성이 나타났다. 비음주자와 고위험 음주자는 가벼운 음주자보다 치매 위험이 41% 높았다. 알코올 의존자는 51% 높은 치매 위험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음주 관련 유전적 지표 활용 분석에선 음주 그룹들 모두 유전적 위험이 치매 위험 증가로 이어졌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비례해 증가했다. 또 일주일 음주량이 1~3잔 증가하면 치매 위험은 15% 높아졌다. 유전 분석에서는 일반 관찰 연구와 달리 음주량과 치매 사이 U자형 연관성은 없었다. 가벼운 음주의 보호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들은 몇 년 전부터 점차 음주량이 주는 경향을 보였고, 초기 인지 저하가 알코올 소비 감소로 이어진 것일 수 있다고 했다. 관찰 연구에서 나타난 알코올 보호 효과는 ‘역인과’(결과가 원인에 선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어 “뇌 건강에 최적의 알코올 섭취량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하거나 과거 음주자와 평생 비음주자를 구분하지 않아 인과관계 추론이 어려웠다”며 “이번 결과는 가벼운 음주가 신경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게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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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는 약이다? 연구해 보니… "조금 마셔도 치매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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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미국 사회가 ‘성관계 불황’(sex recession)이라는 현상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대 청년 중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24%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가족학연구소(IFS)는 최근 만 18~6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55%가 주 1회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던 1990년 조사 때보다 18%포인트 급감한 비율이다. 특히 이 같은 성관계 감소 현상은 특히 젊은 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IFS가 인용한 종합사회조사(G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관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18~29세 젊은 층의 비율은 2010년 12%에서 2024년 24%로 두 배 증가했다. 2022년 킨제이 연구소 조사에서도 Z세대 성인 4명 중 1명은 파트너와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성관계 빈도 감소는 1인 가구 비중 증가가 원인으로 해석됐다. 실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연인과 동거하고 있다고 답한 18~29세 비율은 2014년 42%였으나, 10년 뒤인 지난해엔 32%로 10%포인트 감소했다. IFS는 “젊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경우가 적어지면서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성관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자 아편’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기기의 확산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2010~2015년 사춘기를 겪은 세대가 스마트폰과 SNS 확산 영향으로 사회화에 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마크 레그네러스 텍사스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타인과 함께 보내던 시간을 디지털 습관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점점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존재가 돼 가고 있다. 이런 인간관계의 단절은 결국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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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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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하루 1.5ℓ 미만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1.5배 더 분비된다”
- “물 하루 1.5ℓ 미만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1.5배 더 분비된다” ‘하루 물 2리터 섭취’의 적정성을 두고 최근 국내에서 큰 논쟁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훨씬 강한 생리적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1.5배 증가한다는 것. 연구진은 건강한 젊은 성인들을 모집해 하루 수분(물과 따뜻한 음료 등) 섭취량 기준 상위 25%와 하위 25% 두 그룹으로 나눴다. 상위 그룹은 남성 기준 2.5리터, 여성 기준 2리터 이상을 매일 마시는 사람들이었고, 하위 그룹은 하루 1.5리터 미만을 마신 사람들이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평소 습관대로 수분을 섭취했다. 연구진은 소변과 혈액 검사를 통해 이들의 수분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모의 면접과 수학 문제 풀이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부여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물을 적게 마신 그룹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 분비가 50% 이상 높았다. 즉 매일 권장량의 물을 마신 그룹보다 1.5배 강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 것이다. 다만 맥박 상승, 손에 땀이 나거나 입이 마르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스트레스 증상에선 두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들이 갈증을 더 느끼는 것도 아니었다. 수분 부족이 해로운 이유 우리 몸의 수분 조절 시스템은 뇌의 스트레스 반응 중심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수분 섭취 부족이든 과도한 수분 손실 때문이든 수분이 부족해지면, 몸은 탈수를 감지해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바소프레신은 주로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해 혈액량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 기전에는 대가가 따른다. 바소프레신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 신장은 소변을 더 농축하고 전해질 균형을 관리하기 위해 더 큰 부담을 지게 된다. 바소프레신은 또한 뇌의 스트레스 반응 중추인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바소프레신의 이러한 이중적 역할은 혈액량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코르티솔 수치도 증가시킨다. 부신에서 분비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면역 반응, 신진대사 조절, 혈압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 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면 심장질환, 당뇨병,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의 생리학자 닐 월시 교수는 “코르티솔은 인체의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이며, 과도한 코르티솔 반응은 심장병, 당뇨병, 우울증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중요한 발표나 마감일이 다가올 때 물병을 가까이 두는 습관이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실렸다. 이계호 명예 교수 “핵심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는 것”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하루 물 2리터 섭취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이계호 충남 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는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믿음이 퍼지고 있는데, 핵심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명예교수는 TV 방송 며칠 후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 출연해 “2리터라는 숫자에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 목마를 때 마시면 되고, 소변 색이 완전히 투명해질 때까지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늦은 밤 억지로 2리터를 채우거나 소변 색깔만 기준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수분 권장 섭취량은 순수한 물뿐만 아니라 음식 속 수분까지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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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하루 1.5ℓ 미만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1.5배 더 분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