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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빅리그 복귀는 이제 불가능" LAD 매체, 트레이드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다
"김혜성 빅리그 복귀는 이제 불가능" LAD 매체, 트레이드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다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 않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대를 치고 수비력이 변함없이 뛰어난 유틸리티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루키라면 모를까, 김혜성은 이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1경기를 뛰었다. 적응의 시간도 끝났고, 실력이 나아질 것도, 부족할 것도 없다. 그러나 다저스는 1할대 타율에 허덕인 루키 내야수에게 개막 로스터 한 자리를 선뜻 내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과 경쟁시킨 알렉스 프리랜드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11(4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0.407(27타수 11안타)를 쳤다. 프리랜드가 김혜성보다 나았던 것은 30팀 전체 타자들 중 가장 많은 13볼넷을 얻어냈다는 점이다. 볼을 골라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헛스윙 적은 편이라 타석에서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로버츠 감독의 해석이다. 그것 말고는 김혜성을 압도하는 강점은 없다. 발이 빠른 것도 아니고 수비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똑같은 유틸리티인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김혜성을 비교하지는 않았다. 산티아고 역시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다. 다저스가 그를 250만달러에 영입한 것은 딱 그 정도의 역할 기대하기 때문이었다. 시범경기 17게임에서 타율 0.400(40타수 16안타), 2홈런, OPS 1.113을 쳤으니 당연히 유틸리티 한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로버츠 감독은 "그 누구도 김혜성보다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그가 WBC에 다녀왔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지금이면 1주일에 6일 동안 경기를 뛰고 상당수의 타석을 소화해야 하는데, 그는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다녀온 게 영 탐탁지 않다는 얘기다. 하지만 김혜성은 WBC 이후 출전한 5차례 시범경기에서 0.357(14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삼진은 15타석에서 3번 밖에 당하지 않았다. 마이너로 내려보낸 명분 치고는 부족하다. 결국 김혜성의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시원하게 밝히지 않은 것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매일 뛰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라"는 취지인데, 그렇게 타격이 안 좋았다고 볼 수 있을까.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서 에스피날의 깜짝 등장, 미구엘 로하스의 묵직한 존재감 때문에 입지가 좁아졌고, WBC에서 부진을 겪어 개막 로스터와 급격히 멀어졌다'며 '다저스는 여전히 김혜성의 스윙폼에 문제가 있어 마이너리그에서 더 가다듬기를 바라고 있다. 작년 빅리그 승격 후 한 달 동안 타율 4할을 친 뒤 2할 아래로 내려간 원인이 많아진 삼진 때문인데, 그걸 큰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헛스윙이 많아 믿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김혜성은 언제쯤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수 있을까. 기약은 없다. 자리가 나야 한다. 같은 유틸리티인 로하스, 에스피날, 프리랜드 중 누군가 다치거나 심각한 부진에 빠져야 한다. 로하스는 입지가 워낙 탄탄하니 부진을 이유로 들이밀긴 힘들고, 결국 에스피날과 프리랜드가 부진에 빠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게 기약이 없다는 소리다. 물론 콜업 1순위가 김혜성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그런데 진짜 시련은 5월 이후에 온다. 각각 발목 부상과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나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 시점이 5월 중순이기 때문이다. 둘은 현재 배팅과 직선 달리기로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으면 5월 초 복귀도 가능해 보인다. 그 이전 김혜성에게 빅리그 기회가 올 지는 미지수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의 김혜성에 대한 두려움은 그에게 기회를 줬는데 부진에 빠진다는 점이다. 에드먼과 에르난데스가 돌아오고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김혜성이 갈 곳은 없다. 그를 마이너로 내려보낸다면 되돌아올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젠 김혜성 쪽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는 의사 전달이 절대 '흉'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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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골 1실점' 일본 6전 전승 우승! 日 축구 전성시대 왔나…女 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개최국 호주 1-0 제압+통산 3번째 우승 [여자아시안컵 리뷰]
'29골 1실점' 일본 6전 전승 우승! 日 축구 전성시대 왔나…女 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개최국 호주 1-0 제압+통산 3번째 우승 [여자아시안컵 리뷰] 일본 여자축구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하마노 마이카의 선제 결승포를 앞세워 개최국 호주(15위)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주요 해외파 선수들을 앞세워 호주를 제압하고 지난 2018년 요르단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통산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이다. 지난해 남자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2026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것에 이어 여자대표팀은 아시아 정상 탈환을 이루면서 일본 축구의 남·녀 동반 '황금기'가 도래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은 결승전을 포함해 대회 내내 29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유일하게 실점을 안긴 팀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격돌했던 한국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호주가 전반 2분 커의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 포문을 열자 일본은 전반 8분 우에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커의 슈팅은 야마시타 골키퍼에게 막혔고, 우에키의 슈팅은 빗나갔다. 커는 전반 11분에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야마시타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깬 것은 일본 미드필더 하마노의 원더골이었다. 전반 17분 하마노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하세가와가 내준 패스를 받은 뒤 과감한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호주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앞서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골맛을 봤던 하마노는 이 득점으로 이번 대회 3호 골을 신고했다. 호주는 전반 19분 커의 크로스에 이은 고리의 헤더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고리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일본도 추가골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9분 나가노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왼발 슛은 높게 떴다. 전반 32분 미야자와가 문전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35분에는 야마시타 골키퍼가 페널티지역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하며 일본이 위기를 맞았으나, 공을 낚아챈 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실점하지는 않았다. 일본은 후반 43분 기타가와가 페널티지역 왼편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아놀드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3분은 금세 지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풀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기는 했으나 벗어났다. 전반전은 일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초반도 일본이 조금 더 밀어붙이는 형세였다. 후반 8분 기타가와의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수비 사이로 빠져 들어간 우에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11분에는 하마노가 찌른 절묘한 패스를 우에키가 받아 슈팅한 것이 맥켄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일본은 이 공격 직후 우에키를 마츠쿠보 마나카와 교체했다. 호주는 후반 15분 일본 지역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쿠니-크로스가 야마시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먼 거리에서 슈팅해봤지만 힘이 실리지 않은 탓에 위협적인 슈팅이 되지는 않았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호주는 후반 19분 고리를 불러들이고 헤일리 래소를 투입했다. 후반전 중반이 지나면서 호주가 점차 주도권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호주는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일본 진영에 머무른 채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반대로 일본은 호주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공격진까지 낮은 위치로 내려와야 했다. 일본이 공간을 촘촘하게 막은 탓에 호주는 크로스 위주의 공격을 시도했는데,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일본은 후반 31분 하마노를 치바 레미나와 바꿨고, 후반 37분과 38분 하세가와, 기타가와를 미나미 모에카, 모리야 미야비로 교체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수비벽을 두텁게 쌓았다. 호주는 같은 시간 파울러와 쿠니-크로스를 에밀리 반 에그몬드와 클레어 휠러로 교체하며 경기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전 추가시간으로 4분이 주어졌다. 호주는 최소한의 선수만 남기고 모든 선수들을 공격에 투입해 일본 골문을 향해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그러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선방을 앞세운 일본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한국의 김유정 주심은 추가시간이 모두 지나자 곧바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일본이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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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WBC 우승에 트럼프 “51번째 주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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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기적’…한국, 호주 꺾고 17년 만에 WBC 8강행
‘도쿄의 기적’…한국, 호주 꺾고 17년 만에 WBC 8강행 ‘도쿄의 기적’이 일어났다.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희박한 경우의 수를 뚫고 극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17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최종전에서 호주를 7대 2로 꺾었다. 최종 성적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호주, 대만과 승률 동률을 이뤘지만 최소 실점률에서 가장 앞서며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 대표팀이 처한 상황은 쉽지 않았다. 실낱같은 8강 진출 희망을 살리기 위해선 2점 이하 실점과 5점 차 이상 승리가 동시에 필요했다. 방망이가 초반부터 힘을 내줬다. 문보경(LG 트윈스)이 포문을 열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우중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문보경의 2루타가 연이어 나오며 4-0까지 앞서갔다. 문보경은 5회초 2사 1루에서도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로 타점을 추가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최종전 2회초 무사 1루에서 문보경이 투런포를 쏘아 올린 뒤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도 반격에 나섰다. 5점 차로 뒤지던 5회말 로비 그렌디닝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6회초 곧바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사 3루에서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며 6-1로 달아났다. 호주의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8회말 트래비스 바자나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혔다. 1라운드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이었다. 9회초 기적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이정후의 내야 안타와 실책이 겹쳐 1사 1, 3루가 됐다. 안현민(KT 위즈)의 희생플라이 때 박해민(LG)이 홈을 밟으며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9회말 1사 1루에서 상대가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고 이정후가 몸을 던져 잡아냈다. 이후 조병현(SSG 랜더스)이 마지막 타자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극적인 승리를 만끽했다. 마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선발 손주영(LG)이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노경은(SSG)과 소형준, 박영현(이상 KT),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조병현이 차례로 등판해 호주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네 번째 도전 만에 8강 무대에 복귀했다. 대표팀은 이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한국시간 14일 오전 D조 1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D조에선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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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베로나 아레나서 폐회식 개최…한국 선수단 기수에 최민정·황대헌원윤종 IOC 신임 선수위원, 단상 위서 소개받으며 공식 행보 시작한국 '금3·은4·동3' 종합 13위…절반의 성공으로 4년 뒤 기약 사상 처음으로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천900여 명의 선수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목표로 내걸었던 10위 이내에는 못 들었지만, 14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도약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전통의 메달 박스 쇼트트랙에선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목표를 채웠고, 스노보드에선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이 감동적인 '금빛 드라마'를 연출하는 등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각종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됐고,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혀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뷰티 인 액션'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폐회식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맞춰 과거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던 오페라의 재연 장면이 오프닝 영상으로 소개됐고, 주인공들은 거대한 샹들리에가 설치된 무대로 나와 공연을 펼쳤다. 리골레토,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 오페라 명작의 주인공들은 폐회식의 시작을 장식하며 올림픽 축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입장해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올림픽 성화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에 의해 베로나 아레나에 도착했고, 오륜 모양의 구조물로 옮겨져 경기장을 환하게 밝혔다. 이후 대한민국을 비롯한 각국 선수단 기수들이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우리나라의 기수를 맡았다. 두 선수는 환한 표정으로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무대를 통과했다. 기수단이 입장한 뒤엔 각국 선수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 함께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선수단 환영 공연 이후에는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이 열렸다. 2시간16분28초2의 기록으로 우승한 스웨덴의 엡바 안데르손은 폐회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21일에 열렸던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도 전통에 따라 이어졌다. 이번 대회 6관왕에 오르며 통산 금메달 11개로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거머쥔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환하게 웃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 뒤 대회 기간 뽑힌 IOC 두 명의 신임 선수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11명의 후보 중 선수위원 투표 1위를 차지해 IOC에 입성한 원윤종은 당당하게 단상에 섰다. 원윤종 위원은 두 손을 흔들며 관중들을 향해 인사한 뒤 자원봉사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원윤종에 이어 2위로 당선된 에스토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요한나 탈리해름도 함께 박수받았다. 이후 폐회식은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제가가 울려 퍼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에 건네졌고, 프랑스 국기가 게양되면서 4년 뒤를 기약했다. 이후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공연과 알프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이어졌다. 조반니 말라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코번트리 IOC 위원장의 폐회 연설이 끝난 뒤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두 개의 성화가 꺼지면서 대회의 종료를 알렸다. 아울러 베로나 아레나로 운반됐던 성화 역시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아리안나 폰타나의 품 안에서 꺼졌다. 암전된 경기장은 폐회식을 열었던 오페라 리골레토가 등장해 다시 빛을 비췄고,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을 소개하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축제 분위기의 공연을 뒤로 하고 선수들은 각자의 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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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金’ 스노보드 최가온, 절뚝거리며 3차시기… 모두가 ‘끝났다’ 할때 펼쳐진 ‘대역전극’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金’ 스노보드 최가온, 절뚝거리며 3차시기… 모두가 ‘끝났다’ 할때 펼쳐진 ‘대역전극’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완벽연기로 클로이 김 뛰어넘어17세의 기적… 밀라노 최연소金 한국 스노보드대표팀의 막내 최가온(세화여고)이 부상 투혼 끝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최고의 드라마를 썼다. 다리를 절뚝거렸기에 포기가 예상됐으나 결선 진출자 중 유일한 90점대를 받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88.00점으로 은메달, 일본의 오노 미쓰키가 85.0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17세 3개월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17세 10개월이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스노보드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서 최가온보다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없었다. 최가온은 1차 시기 때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졌다. 슬로프를 데굴데굴 굴렀기에 머리와 다리 등 온몸에 부상이 우려됐다.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진입해 최가온의 상태를 살폈다. 최가온은 남은 시기를 포기할 것처럼 보였으나 도전을 이어갔다. 2차 시기를 앞두고 잠시 전광판에 ‘미출전’(DNS)으로 표기됐다가 출전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최가온은 2차 시기 도중 넘어지면서 메달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지는 듯했다. 반면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88.00점으로 가볍게 1위에 오르며 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3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최가온은 3차 시기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최가온은 절뚝이는 다리와 강설로 저하된 슬로프 컨디션에도 900도, 720도 회전 등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연기를 마친 최가온은 환호한 뒤 눈물을 흘렸고, 12명의 참가자 중 유일한 90점대(90.25점)를 획득하며 11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클로이 김은 2차 시기를 완주하지 못한 데다가 2위로 밀린 상황에서 3차 시기에 넘어지며 3연패 기회를 놓쳤다. 7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에 입문한 최가온은 2023년 1월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 X게임에서 최연소 기록(14세 2개월)으로 파이프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최가온은 2024년 초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을 준비하다가 훈련 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가온은 큰 부상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1년여의 긴 재활 끝에 돌아왔다. 최가온은 올 시즌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1차 시기에서 부진했다가 최종 2차 시기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쳐 90점대 점수를 받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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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빅리그 복귀는 이제 불가능" LAD 매체, 트레이드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다
- "김혜성 빅리그 복귀는 이제 불가능" LAD 매체, 트레이드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다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 않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대를 치고 수비력이 변함없이 뛰어난 유틸리티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루키라면 모를까, 김혜성은 이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1경기를 뛰었다. 적응의 시간도 끝났고, 실력이 나아질 것도, 부족할 것도 없다. 그러나 다저스는 1할대 타율에 허덕인 루키 내야수에게 개막 로스터 한 자리를 선뜻 내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과 경쟁시킨 알렉스 프리랜드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11(4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0.407(27타수 11안타)를 쳤다. 프리랜드가 김혜성보다 나았던 것은 30팀 전체 타자들 중 가장 많은 13볼넷을 얻어냈다는 점이다. 볼을 골라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헛스윙 적은 편이라 타석에서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로버츠 감독의 해석이다. 그것 말고는 김혜성을 압도하는 강점은 없다. 발이 빠른 것도 아니고 수비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똑같은 유틸리티인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김혜성을 비교하지는 않았다. 산티아고 역시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다. 다저스가 그를 250만달러에 영입한 것은 딱 그 정도의 역할 기대하기 때문이었다. 시범경기 17게임에서 타율 0.400(40타수 16안타), 2홈런, OPS 1.113을 쳤으니 당연히 유틸리티 한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로버츠 감독은 "그 누구도 김혜성보다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그가 WBC에 다녀왔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지금이면 1주일에 6일 동안 경기를 뛰고 상당수의 타석을 소화해야 하는데, 그는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다녀온 게 영 탐탁지 않다는 얘기다. 하지만 김혜성은 WBC 이후 출전한 5차례 시범경기에서 0.357(14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삼진은 15타석에서 3번 밖에 당하지 않았다. 마이너로 내려보낸 명분 치고는 부족하다. 결국 김혜성의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시원하게 밝히지 않은 것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매일 뛰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라"는 취지인데, 그렇게 타격이 안 좋았다고 볼 수 있을까.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서 에스피날의 깜짝 등장, 미구엘 로하스의 묵직한 존재감 때문에 입지가 좁아졌고, WBC에서 부진을 겪어 개막 로스터와 급격히 멀어졌다'며 '다저스는 여전히 김혜성의 스윙폼에 문제가 있어 마이너리그에서 더 가다듬기를 바라고 있다. 작년 빅리그 승격 후 한 달 동안 타율 4할을 친 뒤 2할 아래로 내려간 원인이 많아진 삼진 때문인데, 그걸 큰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헛스윙이 많아 믿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김혜성은 언제쯤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수 있을까. 기약은 없다. 자리가 나야 한다. 같은 유틸리티인 로하스, 에스피날, 프리랜드 중 누군가 다치거나 심각한 부진에 빠져야 한다. 로하스는 입지가 워낙 탄탄하니 부진을 이유로 들이밀긴 힘들고, 결국 에스피날과 프리랜드가 부진에 빠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게 기약이 없다는 소리다. 물론 콜업 1순위가 김혜성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그런데 진짜 시련은 5월 이후에 온다. 각각 발목 부상과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나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 시점이 5월 중순이기 때문이다. 둘은 현재 배팅과 직선 달리기로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으면 5월 초 복귀도 가능해 보인다. 그 이전 김혜성에게 빅리그 기회가 올 지는 미지수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의 김혜성에 대한 두려움은 그에게 기회를 줬는데 부진에 빠진다는 점이다. 에드먼과 에르난데스가 돌아오고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김혜성이 갈 곳은 없다. 그를 마이너로 내려보낸다면 되돌아올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젠 김혜성 쪽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는 의사 전달이 절대 '흉'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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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빅리그 복귀는 이제 불가능" LAD 매체, 트레이드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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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골 1실점' 일본 6전 전승 우승! 日 축구 전성시대 왔나…女 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개최국 호주 1-0 제압+통산 3번째 우승 [여자아시안컵 리뷰]
- '29골 1실점' 일본 6전 전승 우승! 日 축구 전성시대 왔나…女 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개최국 호주 1-0 제압+통산 3번째 우승 [여자아시안컵 리뷰] 일본 여자축구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하마노 마이카의 선제 결승포를 앞세워 개최국 호주(15위)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주요 해외파 선수들을 앞세워 호주를 제압하고 지난 2018년 요르단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통산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이다. 지난해 남자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2026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것에 이어 여자대표팀은 아시아 정상 탈환을 이루면서 일본 축구의 남·녀 동반 '황금기'가 도래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은 결승전을 포함해 대회 내내 29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유일하게 실점을 안긴 팀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격돌했던 한국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호주가 전반 2분 커의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 포문을 열자 일본은 전반 8분 우에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커의 슈팅은 야마시타 골키퍼에게 막혔고, 우에키의 슈팅은 빗나갔다. 커는 전반 11분에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야마시타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깬 것은 일본 미드필더 하마노의 원더골이었다. 전반 17분 하마노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하세가와가 내준 패스를 받은 뒤 과감한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호주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앞서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골맛을 봤던 하마노는 이 득점으로 이번 대회 3호 골을 신고했다. 호주는 전반 19분 커의 크로스에 이은 고리의 헤더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고리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일본도 추가골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9분 나가노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왼발 슛은 높게 떴다. 전반 32분 미야자와가 문전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35분에는 야마시타 골키퍼가 페널티지역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하며 일본이 위기를 맞았으나, 공을 낚아챈 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실점하지는 않았다. 일본은 후반 43분 기타가와가 페널티지역 왼편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아놀드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3분은 금세 지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풀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기는 했으나 벗어났다. 전반전은 일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초반도 일본이 조금 더 밀어붙이는 형세였다. 후반 8분 기타가와의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수비 사이로 빠져 들어간 우에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11분에는 하마노가 찌른 절묘한 패스를 우에키가 받아 슈팅한 것이 맥켄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일본은 이 공격 직후 우에키를 마츠쿠보 마나카와 교체했다. 호주는 후반 15분 일본 지역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쿠니-크로스가 야마시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먼 거리에서 슈팅해봤지만 힘이 실리지 않은 탓에 위협적인 슈팅이 되지는 않았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호주는 후반 19분 고리를 불러들이고 헤일리 래소를 투입했다. 후반전 중반이 지나면서 호주가 점차 주도권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호주는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일본 진영에 머무른 채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반대로 일본은 호주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공격진까지 낮은 위치로 내려와야 했다. 일본이 공간을 촘촘하게 막은 탓에 호주는 크로스 위주의 공격을 시도했는데,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일본은 후반 31분 하마노를 치바 레미나와 바꿨고, 후반 37분과 38분 하세가와, 기타가와를 미나미 모에카, 모리야 미야비로 교체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수비벽을 두텁게 쌓았다. 호주는 같은 시간 파울러와 쿠니-크로스를 에밀리 반 에그몬드와 클레어 휠러로 교체하며 경기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전 추가시간으로 4분이 주어졌다. 호주는 최소한의 선수만 남기고 모든 선수들을 공격에 투입해 일본 골문을 향해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그러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선방을 앞세운 일본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한국의 김유정 주심은 추가시간이 모두 지나자 곧바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일본이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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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골 1실점' 일본 6전 전승 우승! 日 축구 전성시대 왔나…女 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개최국 호주 1-0 제압+통산 3번째 우승 [여자아시안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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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WBC 우승에 트럼프 “51번째 주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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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WBC 우승에 트럼프 “51번째 주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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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기적’…한국, 호주 꺾고 17년 만에 WBC 8강행
- ‘도쿄의 기적’…한국, 호주 꺾고 17년 만에 WBC 8강행 ‘도쿄의 기적’이 일어났다.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희박한 경우의 수를 뚫고 극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17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최종전에서 호주를 7대 2로 꺾었다. 최종 성적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호주, 대만과 승률 동률을 이뤘지만 최소 실점률에서 가장 앞서며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 대표팀이 처한 상황은 쉽지 않았다. 실낱같은 8강 진출 희망을 살리기 위해선 2점 이하 실점과 5점 차 이상 승리가 동시에 필요했다. 방망이가 초반부터 힘을 내줬다. 문보경(LG 트윈스)이 포문을 열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우중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문보경의 2루타가 연이어 나오며 4-0까지 앞서갔다. 문보경은 5회초 2사 1루에서도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로 타점을 추가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최종전 2회초 무사 1루에서 문보경이 투런포를 쏘아 올린 뒤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도 반격에 나섰다. 5점 차로 뒤지던 5회말 로비 그렌디닝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6회초 곧바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사 3루에서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며 6-1로 달아났다. 호주의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8회말 트래비스 바자나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혔다. 1라운드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이었다. 9회초 기적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이정후의 내야 안타와 실책이 겹쳐 1사 1, 3루가 됐다. 안현민(KT 위즈)의 희생플라이 때 박해민(LG)이 홈을 밟으며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9회말 1사 1루에서 상대가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고 이정후가 몸을 던져 잡아냈다. 이후 조병현(SSG 랜더스)이 마지막 타자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극적인 승리를 만끽했다. 마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선발 손주영(LG)이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노경은(SSG)과 소형준, 박영현(이상 KT),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조병현이 차례로 등판해 호주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네 번째 도전 만에 8강 무대에 복귀했다. 대표팀은 이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한국시간 14일 오전 D조 1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D조에선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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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기적’…한국, 호주 꺾고 17년 만에 WBC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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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 '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베로나 아레나서 폐회식 개최…한국 선수단 기수에 최민정·황대헌원윤종 IOC 신임 선수위원, 단상 위서 소개받으며 공식 행보 시작한국 '금3·은4·동3' 종합 13위…절반의 성공으로 4년 뒤 기약 사상 처음으로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천900여 명의 선수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목표로 내걸었던 10위 이내에는 못 들었지만, 14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도약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전통의 메달 박스 쇼트트랙에선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목표를 채웠고, 스노보드에선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이 감동적인 '금빛 드라마'를 연출하는 등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각종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됐고,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혀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뷰티 인 액션'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폐회식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맞춰 과거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던 오페라의 재연 장면이 오프닝 영상으로 소개됐고, 주인공들은 거대한 샹들리에가 설치된 무대로 나와 공연을 펼쳤다. 리골레토,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 오페라 명작의 주인공들은 폐회식의 시작을 장식하며 올림픽 축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입장해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올림픽 성화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에 의해 베로나 아레나에 도착했고, 오륜 모양의 구조물로 옮겨져 경기장을 환하게 밝혔다. 이후 대한민국을 비롯한 각국 선수단 기수들이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우리나라의 기수를 맡았다. 두 선수는 환한 표정으로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무대를 통과했다. 기수단이 입장한 뒤엔 각국 선수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 함께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선수단 환영 공연 이후에는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이 열렸다. 2시간16분28초2의 기록으로 우승한 스웨덴의 엡바 안데르손은 폐회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21일에 열렸던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도 전통에 따라 이어졌다. 이번 대회 6관왕에 오르며 통산 금메달 11개로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거머쥔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환하게 웃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 뒤 대회 기간 뽑힌 IOC 두 명의 신임 선수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11명의 후보 중 선수위원 투표 1위를 차지해 IOC에 입성한 원윤종은 당당하게 단상에 섰다. 원윤종 위원은 두 손을 흔들며 관중들을 향해 인사한 뒤 자원봉사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원윤종에 이어 2위로 당선된 에스토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요한나 탈리해름도 함께 박수받았다. 이후 폐회식은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제가가 울려 퍼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에 건네졌고, 프랑스 국기가 게양되면서 4년 뒤를 기약했다. 이후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공연과 알프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이어졌다. 조반니 말라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코번트리 IOC 위원장의 폐회 연설이 끝난 뒤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두 개의 성화가 꺼지면서 대회의 종료를 알렸다. 아울러 베로나 아레나로 운반됐던 성화 역시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아리안나 폰타나의 품 안에서 꺼졌다. 암전된 경기장은 폐회식을 열었던 오페라 리골레토가 등장해 다시 빛을 비췄고,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을 소개하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축제 분위기의 공연을 뒤로 하고 선수들은 각자의 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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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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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金’ 스노보드 최가온, 절뚝거리며 3차시기… 모두가 ‘끝났다’ 할때 펼쳐진 ‘대역전극’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 ‘첫 金’ 스노보드 최가온, 절뚝거리며 3차시기… 모두가 ‘끝났다’ 할때 펼쳐진 ‘대역전극’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완벽연기로 클로이 김 뛰어넘어17세의 기적… 밀라노 최연소金 한국 스노보드대표팀의 막내 최가온(세화여고)이 부상 투혼 끝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최고의 드라마를 썼다. 다리를 절뚝거렸기에 포기가 예상됐으나 결선 진출자 중 유일한 90점대를 받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88.00점으로 은메달, 일본의 오노 미쓰키가 85.0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17세 3개월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17세 10개월이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스노보드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서 최가온보다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없었다. 최가온은 1차 시기 때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졌다. 슬로프를 데굴데굴 굴렀기에 머리와 다리 등 온몸에 부상이 우려됐다.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진입해 최가온의 상태를 살폈다. 최가온은 남은 시기를 포기할 것처럼 보였으나 도전을 이어갔다. 2차 시기를 앞두고 잠시 전광판에 ‘미출전’(DNS)으로 표기됐다가 출전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최가온은 2차 시기 도중 넘어지면서 메달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지는 듯했다. 반면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88.00점으로 가볍게 1위에 오르며 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3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최가온은 3차 시기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최가온은 절뚝이는 다리와 강설로 저하된 슬로프 컨디션에도 900도, 720도 회전 등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연기를 마친 최가온은 환호한 뒤 눈물을 흘렸고, 12명의 참가자 중 유일한 90점대(90.25점)를 획득하며 11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클로이 김은 2차 시기를 완주하지 못한 데다가 2위로 밀린 상황에서 3차 시기에 넘어지며 3연패 기회를 놓쳤다. 7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에 입문한 최가온은 2023년 1월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 X게임에서 최연소 기록(14세 2개월)으로 파이프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최가온은 2024년 초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을 준비하다가 훈련 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가온은 큰 부상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1년여의 긴 재활 끝에 돌아왔다. 최가온은 올 시즌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1차 시기에서 부진했다가 최종 2차 시기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쳐 90점대 점수를 받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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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金’ 스노보드 최가온, 절뚝거리며 3차시기… 모두가 ‘끝났다’ 할때 펼쳐진 ‘대역전극’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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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Bowl LVIII:D-Day] 세계 약 1억1,510만명의 시선 LV에 ‘집중’
- [Super Bowl LVIII:D-Day] 세계 약 1억1,510만명의 시선 LV에 ‘집중’ 샌프란시스코 49ers VS 캔자스시티 치프스 격돌… 2019년 54회 슈퍼볼의 ‘재판’ 라스베이거스, 네바다(김정태 기자)-미국은 물론 전 세계 풋볼 팬들(약 1억1,510만 명)의 시선이 마침내 종착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미국 현지시간 11일 자정/한국시간 11일 오후 5시). NFC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49ers(12승5패)와 AFC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11승5패)가 롬바디 트로피(Lombardi Trophy)를 놓고 격돌하게 될 제58회 슈퍼볼(Super Bowl LVIII)은 11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30분) Allegiant Stadium (Las Vegas)에서 막을 올린다. 풋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운 것은 이날의 대결이 양 팀에게 5년 전 경기의 재판이라는 점이다. 이번 슈퍼볼은 5년 전(2019년)에 벌어졌던 54회 슈퍼볼(Super Bowl LIV)에서 49ers는 치프스에 31-20으로 패한 것에 대한 설욕전인 셈이고, 치프스에게는 다시 한번 49ers에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9ers는 NFC의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치프스는 AFC의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 슈퍼볼에서 주목하는 인물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앤디 리드 감독 리드 감독은 치프스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NFL의 역대 헤드 코칭 승리 목록(283개)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다섯 번째 슈퍼볼 출전에서 세 번째 슈퍼볼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만약 치프스가 승리한다면 그는 빌 벨리칙(6회), 척 놀(4회), 빌 월시(3회), 조 깁스(3회)에 이어 최소 3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다섯 번째 감독이 된다. 샌프란시스코 49ers QB 브록 퍼디 퍼디는 2022년 드래프트에서 262번째이자 최종 픽이었고 슈퍼볼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가장 낮은 드래프트의 선발 쿼터백이 될 수 있었다(드래프트되지 않은 커트 워너 제외). 퍼디는 자신의 경력(플레이오프 포함)에서 21승5패(.808)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슈퍼볼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24) 선발 쿼터백이다. 댄 마리노Dan Marino와 벤 로델리스버그Ben Roethlisberger만이 더 젊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QB 패트릭 마홈스 마홈스는 88승 25패(.779)의 통산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Super Bowl LIV에서 승리한 것을 포함해서 49ers를 상대로 3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게임에서 마홈스는 평균 341개의 패스 야드를 기록했고 치프스는 평균 37.7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를 선발 QB로 삼은 단일 팀을 상대로 세 번째로 높은 점수이다. 그는 7번째 시즌에 세 번째 슈퍼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는 오직 톰 브래디(Tom Brady)와 트로이 아이크만(Troy Aikman)만이 성취했다. 마홈스는 또한 래리 버드(1979-86) 이후 처음 7시즌 동안 3번의 챔피언십 우승과 2번의 리그 MVP를 달성하며 4대 남자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초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슈퍼볼의 또 다른 화제 올해 슈퍼볼은 테일러노믹스 신화를 쓰고 있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 슈퍼볼에 출전하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트레비스 켈시와 지난해부터 사귀고 있는데, 슈퍼볼 관람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위프트는 7~10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갖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스위프트가) 도쿄돔에서 10일 오후 9시 반쯤 공연을 마무리하고, 차로 25분 거리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탄다면 10시간 30분가량 비행한 뒤 경기 하루 전인 10일 오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은 ‘켈시가 수퍼볼에서 우승할 경우, 스위프트에게 청혼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누가 게임에서 승리할까? ESPN은 64명의 전문가에게 누가 이길지 의견을 물어봤다. 그 중 49명(76.6%)이 치프스를 선택했고, 49ers는 15명(23.4%)이 선택했다. 가장 일반적인 예측 최종 점수는 27대24(8명의 전문가가 선택)와 27대21(7)이었다. Super Bowl LVIII Game Day Key Info: Date: Sunday, Feb. 11 Time: 6:30 p.m. Location: Allegiant Stadium (Las Vegas) TV: CBS, Nickelodeon Stream: Available via Paramount+ on all platforms, or sign in with your TV provider on CBS.com or CBS Sports apps Stadium Gates open: 2:30 PM (ET) SB Kick-off: 6.30 pm ET / 3.30 pm PT/ 4:30 pm MT Halftime Performer: Rihanna Halftime Show start time: Around 8-8:15 p.m. ET Super Bowl End time: 9:50 p.m.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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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Bowl LVIII:D-Day] 세계 약 1억1,510만명의 시선 LV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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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0′ 이런 졸전 없었다... 요르단에 막혀 결승 좌절
- ▲대한민국 선수들이 7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요르단 야잔 알 나이마트에게 선제골에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유효슈팅 0′ 이런 졸전 없었다... 요르단에 막혀 결승 좌절 연장전 후유증·전략 부재에 막내린 클린스만호 ‘좀비축구’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두 다리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달래고 안았지만 손흥민은 두 발을 떼지 않았다. 10분 정도 지나서야 방송국 인터뷰 때문에 겨우 발을 뗐다.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세번째 기적은 없었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패했다. 16강, 8강전에서 연속으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으면서 올라왔지만, 4강전에서는 경기 내내 힘을 쓰지 못하고 지고 말았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매서운 공격이 몰아쳤다. 작정한 듯이 전방에 압박을 가하며 파상공세를 펼치는 요르단에 한국은 고전했다. 선봉에 선 요르단 내 유일한 유럽파 무사 알타마리(27·몽펠리에)와 한국과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했었던 야잔 알나이마트(25·알 아흘리)가 골치였다. 골키퍼 조현우(33·울산)는 전반 내내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상대 슈팅을 막아냈다. 알나이마트와 일대일 상황에서는 슈팅에 얼굴을 맞고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쉽지 않은 승부라고 여겼지만, 예상보다 더 일방적인 경기였다. 점유율은 69.6-30.4(%)로 앞섰지만, 슛 시도는 8-17로 뒤졌다. 유효 슈팅은 0-7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허용한 슈팅만 9개. 공을 잡고 있는 동안 효율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경고누적으로 빠진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헐거운 수비는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8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박용우(31·알아인)가 수비진에 보낸 공을 알타마리가 가로챘고, 곧장 달려나가 빈공간에 공을 건넸다. 따라 달려온 알나이마트가 뛰쳐나온 조현우 위로 공을 높게 띄워 득점했다. 요르단 관중으로 가득찬 경기장에서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박용우 대신 조규성(26·미트윌란)을 투입하며 공격수 숫자를 늘려봤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한 번 빼앗긴 기세를 되찾기는 힘들었다. 후반 21분 알타마리는 중앙선 오른쪽에서부터 공을 잡고 달려왔고, 한국 수비는 그 앞에서 우수수 무너졌다. 알타마리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 이재성을 빼고 양현준(24·셀틱),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을 추가로 넣었지만 경기를 마칠 때까지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경기 중반까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휘저었지만 수확은 없었다.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32·토트넘)은 넘어오는 공이 없어 경기 내내 고립됐고, 슈팅 하나 시도하기 어려웠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던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이 없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탄탄한 전력으로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지만, 요르단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요르단(87위) 보다 높지만, 객관적 순위는 이날 한낱 숫자에 불과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벤치에 있던 요르단 선수들은 요르단 국기를 휘두르며 달려 나왔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요르단 관중은 발을 구르면서 소리를 질렀다. 요르단 선수들은 어깨에 국기를 둘러메고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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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0′ 이런 졸전 없었다... 요르단에 막혀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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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이름 건 LPGA 대회 열린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 ▲LPGA, 박세리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공개 박세리 이름 건 LPGA 대회 열린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7)의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공식 명칭이 확정됐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박세리의 이름을 건 골프 대회의 명칭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투자 회사인 퍼 힐스다. 이 대회는 3월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약 3억원) 인상된 200만 달러(약 26억원)이고, 144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까지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으로 펼쳐졌던 이 대회는 올해 박세리가 호스트 역할을 맡으면서 새 이름으로 열리게 됐다. 선수 출신이 호스트로 나선 LPGA투어 대회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안니카 소렌스탐)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미셸 위)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적이 있으나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이름을 건 대회가 생긴 것은 역대 최초다. 박세리는 LPGA 투어를 통해 "대회 호스트로 LPGA 투어에 복귀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다음 세대의 골퍼들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하는 골프에 환원하는 것이 내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1998년 LPGA투어에 입성한 박세리는 2016년 은퇴하기 전까지 통산 25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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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이름 건 LPGA 대회 열린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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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大 허스키스, 8일 미시간大와 美대학풋볼 패권 놓고 ‘격돌’
- ▲워싱턴대 허스키스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오른쪽)와 LB 에데푸안 울로포시오가 1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슈가볼에서 텍사스를 37-31로 물리친 후 슈가볼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The Sugar Bowl, Jan. 1, 2024 in New Orleans ▲NCAFF 관계자가 워싱턴대 허스키스 칼렌 드보어 감독이 2024년 1월 1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슈가볼 4강 풋볼 경기에서 텍사스대 롱혼스를 꺾은 후 슈가볼 트로피를 보여주고 있다..-The Sugar Bowl, Jan. 1, 2024 in New Orleans 워싱턴大 허스키스, 8일 미시간大와 美대학풋볼 패권 놓고 ‘격돌’ 슈가볼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텍사스大에 34:21 승리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RB 딜론 존슨 각각 TD 2개씩 기록 뉴올린스, 루이지애나(김정태 기자)-미전국대학풋볼 랭킹 2위 워싱턴대(UW) 허스키스가 1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2일 오전 11시) 시저스 수퍼 돔에서 벌어진 슈가볼에서 랭킹 4위 텍사스대 롱혼스에 37:31로 승리를 거두고 미전국대학풋볼(CFP)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허스키스는 이날 캘리포니아 로즈볼 대회서 랭킹 4위 앨러바마대에 오버타임 끝에 27:20으로 승리를 거둔 랭킹 1위 미시간대(14승무패)와 8일 휴스턴 NRG Stadium에서 CFP National Championship에서 격돌한다. UW 허스키스는 1쿼터 11:01초에 러닝백 딜론 존슨의 2야드로 터치다운과 함께 7:0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허스키는 7분 간 4번의 플레이 끝에 89야드를 진격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텍사스대 롱혼스도 반격을 시작, 터치다운을 얻어내면서 7:7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스키스는 2쿼터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한 끝에 13:08초에 러닝백 딜론 존슨이 1야드를 질주, 두 번 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14:7로 다시 점수차를 벌였다. 텍사스대 롱혼스도 다시 반격, 터치다운을 만들면서 스코어는 14:14. 허스키스도 질세라 쿼터 종료 1:27초를 남긴 상황에서 와이드 리시버 제‘린 폴크가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의 29야드 패스 볼을 잡아내면서 다시 스코어를 21:14로 벌였으나, 이어서 텍사스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21:21 동점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UW 허스키스는 3쿼터에 4:3초에 걸쳐 8번의 플레이 끝에 70야드를 진군한 후 10:30초에 와이드 리시버 제렌 맥밀란이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로부터 19야드 패스볼을 받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8:21로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7:44초에 PK 그래디 그로스가 2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31:21로 스코어를 점차 더 벌렸다. 허스키스의 공격력은 4쿼터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14:51초에 PK 그래디 그로스가 40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34:21로 텍사스 롱혼스의 의욕을 잠식시켰다. 텍사스대 롱혼스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허스키스를 향해서 달려든 끝에 7:23초에 터치다운을 일구어내면서 스코어를 34:28로 좁혔다. 그런 텍사스대의 공격을 지켜만 볼 UW 허스키스가 아니었다. 허스키스는 쿼터 종료 2:40초를 남긴 상황에서 얻은 필드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다시 37:28로 벌리면서 텍사스대의 추격 의욕을 잠재웠다. 텍사스대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쿼터종료 1:09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37:31로 좁히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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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大 허스키스, 8일 미시간大와 美대학풋볼 패권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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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 상암에서 찰칵 2번’ 토트넘, 팀K리그에 6-3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상암벌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프리시즌 일정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손흥민, 상암에서 찰칵 2번’ 토트넘, 팀K리그에 6-3 승리
- ▲토트넘 손흥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 상암에서 찰칵 2번’ 토트넘, 팀K리그에 6-3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상암벌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프리시즌 일정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팀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6-3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뛴 첫 번째 경기였다.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며 당당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전반을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골을 터뜨리며 국내 팬들에게 보답했다. 골을 넣고선 사진을 찍는 포즈를 취하는 ‘찰칵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손흥민과 EPL에서 41골을 합작하며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세운 케인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름값과 몸값에선 밀렸지만 ‘팀K리그’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조규성(김천), 라스(수원FC), 아마노(울산)는 멋진 골로 K리그의 매운맛을 선사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토트넘은 세계 최정상 리그의 클럽답게 시종일관 여유로운 운영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두세 차례 패스로 골문까지 밀어치는 기세가 매서웠다. 콘테 감독은 ‘손케 듀오’ 손흥민, 케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후반 투입을 위해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브라이언 힐 등으로 공격 라인을 꾸렸다. 다이어가 전반 30분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다이어는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팀K리그’의 골네트를 갈랐다. 수비수지만 기습적으로 공격에 참가해 예리하게 왼발로 때렸다.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손 쓸 수 없는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조규성이 응수했다. 전반 종료 직전 팔로세비치(서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정확하게 머리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1(1부)에서 12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의 골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토트넘이 후반 2분 만에 달아났다. 케인의 크로스를 김진혁(대구)이 막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2-1로 앞서자 손흥민을 투입했다. 경기장은 떠날 갈 듯 큰 함성으로 가득 찼다. 자국 팬들의 열정적인 박수와 성원을 배려한 듯 후반 시작 이후에 교체를 결정했다. ‘팀K리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7분 양현준(강원)이 오른쪽에서 2대1 패스로 토트넘의 수비를 허물었고, 땅볼로 찔러준 패스를 라스(수원FC)가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주전 수문장 요리스가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그러자 케인이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위용을 과시했다. 실점한 지 2분 만에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려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이 3-2로 앞서나갔고, 손흥민이 드디서 첫 골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이 후반 22분 아마노(울산)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케인 대신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때려 네 번째 골을 터뜨렸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관중석을 향해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핸드볼 반칙 선언에 억울해하던 아마노는 후반 25분 프리킥 기회에서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골문 오른쪽 하단을 노려 요리스를 꼼짝 못하게 했다. 4-3으로 쫓겼지만 토트넘은 서두르지 않았다. 침착하게 반격을 꾀했고, 후반 29분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골 앞에 서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했고, 케인이 낮게 깔아서 차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5-3로 앞선 후반 40분 상대 수비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여섯 번째 골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6만4100명이 찾아 열렬하게 응원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세비야와 한 차례 더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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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 상암에서 찰칵 2번’ 토트넘, 팀K리그에 6-3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상암벌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프리시즌 일정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손흥민, 상암에서 찰칵 2번’ 토트넘, 팀K리그에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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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홈런 페이스’ 저지 vs 투타완벽 오타니…전례없는 MVP 경쟁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AP/뉴시스 ‘60홈런 페이스’ 저지 vs 투타완벽 오타니…전례없는 MVP 경쟁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중 누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인지 논쟁이 뜨겁다. 저지는 전반기에 30홈런을 치며 60홈런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60홈런은 MLB에서 스테로이드 검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사라진 기록이다. 그 정도로는 사이영상 투수급의 피칭을 하면서 100타점 페이스를 이어가는 오타니를 넘을 수 없다는 반론도 크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두 선수의 활약을 두고 “역사상 가장 큰 MVP 논쟁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오타니는 타석에서 46홈런 100타점을 치면서 마운드에서는 평균자책점 3.18, 156 탈삼진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MVP를 받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19홈런, 54타점으로 2년 연속 100타점을 넘길 전망이다. 이런 타자가 마운드에서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 투수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오타니는 9이닝 당 평균 삼진 12.3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988로 1이 안된다. 평균자책점은 2.44이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빈 번스(밀워키)의 지난해 스탯(9이닝 당 평균 삼진 12.6개, WHIP 0.940, 평균자책점 2.44)과 거의 비슷하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AP/뉴시스 타자 저지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는 투타에서 모두 승리에 기여하는 오타니를 따라잡을 수 없다. 저지가 MVP를 가져가려면 타석에서 오타니를 계속 압도해야 한다. 선수 가치에서는 베이브 루스 시대 이후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투타겸업’을 부활시키며 새 역사를 쓴 오타니를 이기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전례 없음’이 기준이라면 오타니가 투타겸업을 계속 하는 한 MVP는 계속 오타니만 줘야한다는 반론도 있다. 오타니에게는 바닥에 머물고 있는 팀 성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오타니 소속팀 LA 에인절스는 5할(13일 기준 0.437)에도 못 미치는 승률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MVP 경쟁자인 저지의 소속팀 뉴욕 양키스는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0.709)로 올 시즌 양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7할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두고 있는 저지는 올 시즌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저지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키스로부터 7년 2억135만 달러(약 2800억 원) 연장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올 시즌에 배팅했다. 큰 부상이 없는 한 MLB 역대 최대 규모 FA 계약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오타니는 다음 시즌까지 마쳐야 FA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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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홈런 페이스’ 저지 vs 투타완벽 오타니…전례없는 MVP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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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K-더위에도 지옥훈련…손흥민 쓰러지고 케인 구토했다
-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강도 높은 훈련을 가진 뒤 케인(오른쪽)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고 있다. [뉴스1] 토트넘 콘테 감독, K-더위에도 지옥훈련…손흥민 쓰러지고 케인 구토했다 “토트넘의 잔혹한 훈련에 해리 케인은 구토하고, 손흥민은 쓰러졌다.” 토트넘이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이 영국에서도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 “콘테 감독은 섭씨 30도가 더위 속에서 2시간 동안 선수들이 42차례 피치를 오가게 했다. 그 전에 90분동안 훈련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한국 무더위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왼쪽)이 단짝 케인과 함께 왕복달리기를 하고 있다. [뉴스1] 토트넘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000여명 팬에게 훈련을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을 가졌는데, 콘테 감독은 ‘K-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곡소리 나는 지옥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90분간 미니게임 등을 진행한 뒤 골대부터 반대편 골대까지 약 105m를 맹렬히 오가는 왕복 달리기를 했다. 백발의 지안 피에로 벤투라 피트니스 코치 지휘하에 조깅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42차례 경기장을 질주했다. 지난달 A매치를 치른 선수들은 30회만 오간 뒤 러닝을 종료했다. ▲지쳐 쓰러진 손흥민(오른쪽)과 케인.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지친 케인은 무릎을 꿇고 헛구역질을 했다. 강철체력을 자랑하는 손흥민도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몸을 뒹굴었다. 한국에서 홀로 한강을 달리고 조기축구에 참가했던 손흥민에게도 힘든 세션이었다. 다빈손 산체스, 파페 사르, 브라이언 힐이 왕복 달리기 우등생이었고, 공격수 트로이 패럿(20·아일랜드)이 42회 왕복 달리기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패럿도 “난 러닝에 자신있지만 훈련이 힘들고 어려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했다. 11일에 오전, 오후 훈련을 하는 등 24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훈련만 3차례 진행했다. 풋볼런던은 “콘테의 프리시즌 훈련은 악명 높다. 유벤투스 아마존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안드레 피를로는 코치들에게 ‘선수들이 콘테 시절에 여기 있었다면 다 죽었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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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K-더위에도 지옥훈련…손흥민 쓰러지고 케인 구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