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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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의 재일본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6백명이 모여 1919년 2월 8일 기습적으로 독립선언을 한 후, 359명이 잠입귀국 후 조선 내에서 3.1운동이 벌어지는 기폭제가 된 것을 기념하는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의 출범 및 이종걸 위원장 취임식이 지난 10월 24일 서울 종각 서울YMCA(이사장 김인복) 우남 이원철 홀에서 진행되었다.
△이종걸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본인이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이 손자라고 소개되었고,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에 취임함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1919년 일본 동경 재일본YMCA회관에서 진행된 2.8독립선언은 3.1운동의 도화선이었고, 곧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의 출발점이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동 선언운동으로 인해 조선의 백성은 반제국주의 반봉선을 지향하는 근대적 시민으로 깨어나는 계기가 되었기에 3.1운동은 단순한 독립운동의 상징일 뿐 아니라 봉건조선의 근대화와 국민의 주권을 가지는 근대적 국가의 탄생을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2.8독립선언 및 3.1운동, 임시정부수립, 애국계몽운동 등에 YMCA가 한 했던 역사적 의미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2.8독립선언의 뜻은 3.1운동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 등과도 연결되어야하며, 2.8기념사업위를 중심으로 독립선언유적지의 독립운동성지화사업을 추진하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도 지원조직을 만들어나가는 중대한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인복 서울YMCA 이사장은 독립운동의 거장가문 이종걸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취임하고,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종찬 초대국정원장, 한완상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8독립선언이 적국의 수도인 동경 한복판에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된 것은 대단한 일이며, 여기 6백명 중 359명이 국내로 잠입해 3.1운동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하고, 이와 같은 민족정기를 높이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길 재일본YMCA 이사장은 현재 재일본한국YMCA회관은 독립운동에 큰 기여를 했던 장소이지만 1980년대 새로이 준공된 후 낡아졌으나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과 기념비를 통해 최선을 다해 한국인의 기상을 높이는 노력을 했지만 '2.8독립선언기념관'으로 확대 및 격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적국의 수도에서 독립선언을 한 것은 세계에 유례없는 일이기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완상 한완상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8독립선언이 없으면, 3.1독립선언도 없는 것이기에 둘은 나눌 수 없고, 같이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2.8과 3.1일 해방을 끌어냈다면 그 연장선상에서 조국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표용은 공동위원장과 △정세균 국회의원, △김민희 건국대병원 교수(유족 대표), △김희선 한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축사를 담당했다.
△이석하 서울YMCA회장은 동 기념사업위원회가 향후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개최, 기념행사 및 문화제 개최, 기념세미나 및 심포지움 개최, 2.8독립선언의 역사재조명 및 기념관 개관, 재일본한국YMCA회관의 신축 또는 증축, 개축과 독립운동성지화 사업 등을 벌일 예정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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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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