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순교와 박해 받는 자에 큰 힘 된다

톰 도일 목사, 시리아 복음전문가 19일 강연

입력 : 2017.06.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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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도일 목사(Rev. Tom Doyle, 오른쪽)와 조안 사모(Mrs. Joanne Doyle, 왼쪽)는 시리아교회에 대한 소식을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순교자의소리(마포구 소재)에서 전할 예정이다.


시리아에 2011년 무렵 내전이 발생한 6년간 2천 2백만명의 인구 중 최소한 39만명이 사망했으며, 
490만명 이상이 해외로 탈출하고, 국내 이재민은 6백만명이 넘는 등 어려움은 진행중이지만 시리아를 사랑해서 그대로 남아있는 국민 중 특히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에 의해 개종을 요구받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하고 있기에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지원이 필요하다.
톰 도일 목사(Rev. Tom Doyle, e-3 Partners 대표)는 시리아 내전은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인류에게 닥친 가장 대규모로 잔인한 사태이며, 특히 시리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슬람교로 개종을 요구받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무차별적으로 죽임을 당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난 6월 15일 선교단체인 순교자의소리(대표 에릭 폴리 목사, 현숙 폴리 회장) 한국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톰 도일 목사는 오는 6월 19일 순교자의소리 서울 마포 강당에서 중동선교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중동 및 중앙아시아의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선교활동을 위해 약 80회 이상 중동을 방문하는 등 순교하고있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한국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리아 내전은 표면적으로 이슬람종교의 수니파와 시아파, 알라위트파(1백년 전 수니파에서 분리)가 얽혀서 벌이는 종교전쟁이면서도 이 전쟁의 배경으로는 미국과 러시아, 요르단, 이스라엘 등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있어 세계전쟁의 성향을 띤다고 평가했다.
엄청난 시리아 전쟁으로 전세게와 아랍지역이 혼돈에 빠져있지만 모슬렘이었다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사람은 지난 1,400년간의 숫자보다도 더 많다고 밝혔다.
영적인 전쟁으로서 시리아 내전을 평가하고있는 톰 도일 목사는 이슬람지역에서는 종교가 곧 국가라는 인식이 대다수인데 깊이 들어가 보면 내부에서는 다수의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다툼이 있으며, 서로간에 다투고,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죽이고, 죽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남성간의 관계에서 진행되는 갈등인데 해당지역에서 약자로 피해만 보는 계층은 여성과 어린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더욱 무서운 지옥이 펼쳐진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여성이 학대를 당하고있으며, 어린이들은 납치를 당하고, 딸은 훔쳐가는 문화가 만연하다는 설명이다.
학대받는 자들이 전면에서 고통을 받고, 힘있는 자들은 상대적인 공격과 방어가 펼쳐지기에 이슬람종교라는 이름으로 지탱하는 그 사회에서 누구나 서로를 믿지 못하고, 서로를 죽이고, 미워하는 문화가 사람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교가 사랑과 돌봄의 종교로서 시리아에서는 작동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우리들은 서로 죽이고, 미워하는 바람에 누구도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성경사람들(Bible people)만이 유일하게 우리 무슬림을 사랑해주고, 돈을 빼앗지 않으며, 학대보다는 사랑을주며, 아이들도 훔쳐가지 않는 사람들이기에 믿을만하다"고 증언하기도 한다는 것이 톰 도일 목사의 설명이다.
시리아의 그리스도인들이 엄청난 박해와 살해에 시달리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사회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서 복음과 신앙을 지키고, 이웃에게 나눠줌으로서 세상을 올바르게 바꾸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내 양을 돌보라"는 사명을 수행함에만 전력을 다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안 사모(Mrs. Joanne Doyle)는 남편인 톰 도일 목사의 사역에 중요한 동반자이면서도 시리아 및 중동의 학대받는 여성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일을 수행중인데 시리아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자신들의 평안과 목숨, 재정 등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에서 고통받고, 순교하고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 또는 시리아의 그리스도인들의 충실한 사역을 위한 기도만을 하는 등 내려놓음의 삶을 살고있다고 설명했다.
톰 도일 목사는 시리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온갖 고난을 당하면서도 오히려 북한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인해 핍박받고, 순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있으며, 매일 그들을 위해 사랑의 기도를 하고있다고 설명하고, 이처럼 성경말씀에 충실한 시리아인들을 향해 한국교회가 기도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선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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